저는 항모가 전혀 없는것과 항모를 한척이라도 직접 만들고 운영해보면서 얻는 경험이 있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한국 국방에 전략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상대국가는
항모라는 해상전력을 상대할 대비까지 해야하므로 한국을 도발하는데 더 신중해질거라는 점입니다.
경항모 한척을 우선 만들어서 운영해보고,
상황봐서 그것을 기반으로 중형 이상의 항모 하나를 더 만들지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일본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공군 전력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할수도 있으나,
상대국인 중국, 일본이 해군 전력에 우위를 갖고 있다면,
그만큼 공군에 걸리는 부담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척은 만들어보고, 상황에 따라 그 기술력을 보유하며
필요시 양산할수 있다는 가능성은 남겨둬야 한다는 겁니다.
이웃국가가 한국을 도발할때
항모라는 변수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숙고하게 만들수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