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대의 전투기를 직도입해야 할텐데 그럼 유로파이터, F-35, 어드밴시드 호넷(혹은 사일런트 이글)이 한국시장을 놓고 또 경쟁하겠네요. 경우에 따라서는 닷소사도 라팔을 가지고 다시 들어올 듯.. KF-X랑 연계되지 않은 직도입이라면 가격을 최대한 낮추는 입찰경쟁이 가능할 듯합니다. 아예 F-35 40대 도입계약을 파기해버리고 원점에서 시작하되 120대 도입사업으로 경쟁입찰 시키면 업체들이 또 말바꾸기 하겠죠? 120대를 유럽기종으로 선정 할 수 있다는 암시로 미국정부를 압박하면 맘이 바뀔수도....지난번 급유기처럼 예상을 뒤엎는 선정을 하면 미국이 좀 쇼크 먹을 듯 합니다.
우린 전력증강의 시기를 계속 늦췄죠.
그 결과가 지금 나오는 겁니다.
만약 IMF가 오지 않았다면 F-15를 120대 완편했을 것이고, 또 그랬다면 전투기개발 할 시간을 벌수있었죠.
이번처럼 F-35에 목메지 않아도 여유를 가지고 상황을 지켜볼수 있었고 기술도입에 있어서도 여유를 가질수 있었죠.
뭐 그렇다는 겁니다....
이번 사태를 군전력증강과 항공산업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F-35를 늦추는 것이 맞다 봅니다.
그리고 미들급 전투기도입을 120대 도입해서 전력증강과 기술도입을 해야 합니다.
하이급 전투기도입은 어차피 대안이 F-35밖엔 없고 이것은 시간을 두고 진행해도 늦지 않다 봅니다.
10여년 동안 그렇게 말많고 탈많았던 탓에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는데 KFX가 본격적으로 시작도 못해보고
이번일로 이렇게 허무하게 좌초된다면 향후 30년 개발의 "ㄱ"자도 못꺼낼... 아니 어쩌면 영원히 국산 전투기 개발은
물건너갈지도 모르는 일...
이번의 기술이전 거부사태가 아무리 예상되었던 일 이라도 18조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사업인 만큼
누군가는 해결방안을 내 놓아야하며... 대통령을 위시한 정권 차원에서 강력한 개발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만에 하나 여기서 사업자체가 업퍼지면 두고두고 우리나라 항공 방위산업을 말아먹은 만고의
역적이 될겁니다.
전투기개발이 의지만으로 됩니까 그동안 투자는 안해놓고 열매만 따고 싶은게 한국인거고
돌아가는 꼬라지가 엎어져야할 사업 밀어부쳐도 기간안에 전력화는 현재 불가능수준인데
우리가 요구하는 기술이 10조 가치는 되는데 줄리가 만무
대안도 없이 큰소리친 사람들이 책임지면됨
단계 밟아나갈 생각은 없이 결과만 중시하니 제대로된 전투기 만들어 본적도 없는데
당연합니다... 의지만으로 될 리 없죠... 그러나 명색이 단군이래 최대 국방사업 이라는 KFX 사업인데 이번
사태로 문제가 생기니 말씀대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밀어부쳐도 될까 말까 하는 판국에 해결할 의지가
안보이고 갈팡지팡 허둥지둥 하는 꼴이 참... 거기다가 지난 10간 그랬듯 건수 잡았으니 태클걸어
자빠뜨릴 궁리를 하는 인간들도 스멀스멀...
작성일 : 15-09-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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