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기"
"러, 일말의 생각이 있다면 핵 쏘진 않을 것"
미·유럽 주요국 대사 참석…우크라 지지 표명
[서울=뉴시스]조성하 정희준 인턴 기자 =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24일 "한국은 군사강국"이라며 "한국 정부가 올해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무기를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기념해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개최한 '재건의 해'(The Year of Resilience) 사진전 개막식 뒤 뉴시스와 단독 인터뷰를 하면서 "종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무기"라며 "한국은 군사력이 강력한 국가다. 우리에게 무기를 적극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이미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하다"면서도 "전쟁을 종식하고 확전을 막기 위해서는 군사적인 지원이 더 필요하다. 무기 지원을 통해서 전쟁이 확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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