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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5 10:33
[잡담] 아파치가 F-15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네요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2,348  

노인네라 버릴려고 했는데 회춘해서 젊은이 못지 않게 씽씽~~해지는 경우 말입니다.
F-35와 F-15SE(침묵 수리)가 경합할 때도 라인 통째로 가져가란 말이 흘러나왔던 걸로
기억됩니다.(물론 비공식 제안이었겠지만요)

당시 미국으로서는 F-35로 몰빵해야 하니, 어차피 버려질 F-15 라인 팔아먹고
한국 같은 적정 실력을 가진 우방국에서 라인 가동해주면, 현재 보유중인 미국 등의
F-15 물량 메인터넌스에도 유리했겠죠.

F-16도 몇년 전(더 되었을 수도) 구매하면 인도에 라인 옮겨준다고 하지 않았나요?

아파치도 같은 경우라고 봐야겠지요
스텔스 공격헬기(코만도의 재림)로 가야 하니 아파치 덕후 한국에 라인 팔아먹고 그 돈으로 
개발비 쓰겠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스텔스기능을 가진 공격헬기가(물론 스텔스 기능뿐만은 아닙니다만)
개발되서 미국에 깔리고 이게 우방 호구국에 깔리기까지 20년은 족히 걸릴 거 같습니다.
(기술 뿐만 아니라 초기 천문학적인 가격이 어느 정도 낮아질때까지)

그러다 어느 순간 "굳이 모든 공헬이 값비싼 스텔스일 필요 있나"
무인기 운용? 더 나은 항전? 더 나은 네트워크? 그게 왜 꼭 스텔스 기능과 세트로 가야하나 
아파치에서도 충분히 구현되는데?라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면서 아파치가 재조명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아차피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한국 수준에서는 탐나는 기술 덩어리에요
물론 한국에 라인 깐다고 기술 다 내주지는 않겠지만
제가 아는 것만 몇 개 읊어보면

1. 메인로터 블레이드 : 
금속과 복합제의 이종 접합(루트부분과 일부 앞전 그리고 나머지 부분의 재질이 다릅니다)
내 피탄 기술
지오메트릭 트위스트와 공력적 트위스트의 조화(로터도 프로펠러의 일종이라고 보면
트위스트가 들어가는데 물리적으로 꼬아주는 것 외에
각 부분에서의 익형을 달리하면서 트위스트를 준 것과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공력적 트위스트)

2. 동체 하부의 내피탄 기술

3. 연료탱크 내피탄 기술 
탱크 내부에 고무로된 튜브(꽤 두꺼움)를 삽입해서 피탄으로 구멍이 나도
저절로 오무라들어서 연료유출 방지

만일 한국에 라인을 완전 이전하고 향후 업그레이드 등 한국과 공동연구를 한다면
추가 도입 찬성합니다. 지금도 동체는 거의 한국에서 만들고 있지 않나요?

동맹국에서의 아피치 수요는 꾸준할 거라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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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팔이 21-03-15 11:19
   
이렇게 좋은데 왜 방사청은 겨우 24대의 수리온 무장형 해병대에 떠넘기지 못해서 안달인지...
육군도 수리온 무장형 쓰라고 하든지...ㅋ
     
서클포스 21-03-15 11:21
   
해병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그 비싼 아파치를 해병대 상륙용으로 쓰기는 여유가 없음.. 세계 어느나라가 해병대 상륙 헬기로

저런 비싼 공격헬기를 사용함? 미국은 제외하고..
          
현시창 21-03-15 11:31
   
영국 있잖아요?
          
불청객 21-03-15 12:24
   
해병대의 상륙전은 해상에서 내륙으로 진입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작전이고 상륙전이 끝났다고 철수하는게 아니라 이후 내륙으로 진격해서 육군과 마찬가지로 지상작전을 수행합니다. 육군이 근접항공지원으로 아파치 공격헬기가 필요하듯이 해병대도 같은 전장환경이라는 것이며 상륙전 이후 내륙에서의 작전에서도 지속적으로 해병대 공격헬기의 항공지원이 필요합니다.
          
도나201 21-03-15 14:06
   
해병대 상륙용으로 AH1Z  씁니다.

AH64 상륙헬기로 쓰는 나라는 영국외에는 없습니다.
               
대팔이 21-03-15 14:40
   
바이퍼나 아파치나 거의 비슷함...
다만 해상용으론 바이퍼가 더 특화된것임...
서클포스 21-03-15 11:20
   
1966년 생산된 코브라 헬기가

지금 2010년 바이퍼 헬기 까지 변종이 되어서 쓰이는 상황..

한번 잘 만들어 놓은 무기 플랫폼은.. 계속해서 써먹을수 있음..
땡말벌11 21-03-15 11:20
   
공격헬기의 특성이 저고도 고속 운행이라고 본다면 스텔스기술의 필요성은 크지 않을 듯.
요즘 공격헬기의 주요 특성이 고속 이동으로 생각합니다.
대략 시속 450KM는 나와야 한다는 것이죠.
아파치는 400km미만이니깐 미래전장에서의 가치는 떨어진다고 판단한 듯합니다.
FLRAA사업이 잘되어서 UH-60의 대체가 된다면 공격헬기도 이를 기반으로 변형될 소지가 높죠.
이런 의미에서 아파치 최종 단계가 AH-64E일 것이고 추후 개량은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땡말벌11 21-03-15 11:25
   
참고로 AH-64E 총 구입 댓수가 72기인데 코브라 보유량과 비슷하죠.
한국에서는 FLRAA사업 이후의 헬기 미래 사업이 정해져서 기존 로터방식을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해병대에서도 군 특성상 상륙지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고기동의 헬기를 원하는 만큼
현재로써는 바이퍼나 AH-64E가 좋아보이지만 10년~15년 쯤의 미래전장을 위해서
FLRAA사업을 주목해야한다고 봅니다.
LAH사업 이후의 사업도 그러하겠죠.
전 해병대 헬기 사업을 15년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형기보다는 중고기로
바이퍼를 구입하던가 육군 소요의 코브라를 인계받아서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KAI도 LAH사업 이후로 바로 FLRAA사업과 같은 방향으로 연구를 해야할 것이고
이를 위한 기술투자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클포스 21-03-15 11:26
   
과거 미군이 F-14 톰캣을 폐지하고

F-18 로 대체한게

정비성 문제라고 하져.. 성능은 F-14 가 초 고성능입니다..

아파치 의 성능은 초 고성능이지만..  너무 복잡해서 정비 하기 힘든게 아닌가? 하는 그런 추측을 해봅니다.
도리곰 21-03-15 11:26
   
한국정도의 공업 기술력이 있으면, 부품만 대충 까봐도 어떻게 만들었는지 감이 오고,
그것만 해도 연구개발 10년치 기술을 앞당긴거나 다름 없을겁니다.
이런쪽에서 레퍼런스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천지차이죠.

미국이 한국에게 미제 무기들을 절대 개봉 못하게 하는것도, 한국정도 되는 나라들은 자세한 설계도가 없어도 원리만 파악하면 역설계를 해버리기 때문입니다.
     
혜성나라 21-03-15 11:34
   
고정익 헬기는 불가능해요^^
밀덕달봉 21-03-15 19:58
   
미국도 공격헬기는 멈티 기능을 생각중이고, 현재 기술발전을 보면 송골매 정도되는 드론을 날려서 헬기와 연동해서 전방 정찰하고 이놈이 보내는 정보를 받아 레이징하고 장거리 공대지 미슬로 적전차나 표적을 잡는 방법을 연구중임.
그말인 즉슨 비싼 아파치나 lah나 이 기술이 보편해되면 여기서 논의한 모든것들은 헛것이 되는거임.
그러니 아파치가 끝물이란걸 아는 미국이 아파치 판다고 세일즈 하는거고, 터키 꼬라지보니 개 나 소 나 드론 개발에 목맬것이고, 이런 기술이 공격헬기에 통합되는 시대가 오면 아파치의 가치는 바닥을침.
근데, 예전것만 바라보고 아파치만 외치고 있으니 어찌보면 밀덕들이 가장 밀터리계에선 초짜보다 보수적인 느낌도 드네요.
나그네x 21-03-15 20:58
   
그런데 앞으로의 헬기의 방향성이 미군을보면 속도의 한계성을 넘는다라는 계념과 무인기통합으로 가는것 같은데. 그러니까 스텔스전투기처럼 코만치같은 무리하게 스텔스헬기쪽으로 가는게 아니고 그동안 헬기의 특성상 넘을수없는 큰 한계로 기적됐던 속도문제를 FLRAA라는 차기 헬기에서는 상당히 개선하겠다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기존세대의 아파치에 너무올인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수량을 확보하고 우리도 차기 헬기에 올라타야하지 않을까함.
기사들을 보면 군에서도 기존 헬기계념의 한단계 위로 점프하기 위해 사업을 고민하는듯 하고. 군은 언제까지나 구세대 전력으로만 전력을 구성할려고 하지 않을테니.
     
밀덕달봉 21-03-16 22:49
   
미국은 애초 포병대 역할을 재네들 수송기의 페이로드 한계 때문에 최대한 많이 나를수 있는 공격헬기를 배치해서 그역할을 맡기는겁니다.
우린 다르죠. 일본은 재쳐두고 아래글처럼 북한 중국군이 북한군을 도와준다는 가정 하에 한반도로 들어오면 결국 화력전으로 격멸시키는 포병대와 플랫폼들이 있습니다.
두가지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멈티 기능을 포함해서 안정한 아군 공역하에 드론이나 미슬을 날려 적군을 공격할거냐 아님 속도가 빠르면서 스텔스 기능을 가미한 고가 기체로 들어가서 작전할거냐?
우리 입장에서 둘다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최대한 예산을 아끼고 작전기가 부족한 공군 밀어주는게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공권을 확보못한 아파치의 작전은 무의미하다고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