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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3 22:12
[기타] 한국 군장성 단순성이 드러났다.
 글쓴이 : 철부지
조회 : 3,398  

사드논란을 보면서 우리나라 장군들과 국방연구원들의 한계를 볼수 있는게 북한을 상대로하는 안보대응과 북한 대한 적개심은 대단한데 넓은 의미에서 한반도 정세를 포괄하는 전략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 장성들과 안보 연구하시는 분들 노고가 많고 어느 누구보다 나라 사랑이 못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의 폭이 넓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젠 한반도는 북한만을 상대로 하기에는 시대와 한반도 환경이 너무 변했습니다 국방인 안보도 중요하지만 외교전략도 이제 연구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군인처럼 강성의 자세보다 폭넓은 지식과 전략도 함께 지녀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 한국은 이제 그냥 군인만이 아닌 전략을 갖춘 군인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드 논란을 볼때 장군출신들을 보면서 외교안보와 경제는 등한시 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중국과 경제문제와 문화적 교류 그리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한국의 입장이 미국의 입장 포로가돼서 우리 대북문제 해법에 우리 포지션이 상당히 좁아질수 있다'외교 관계자가 말하는데..
중국이 무섭냐? 중국 이 뭔데.....우리안보에 신경쓰냐?식으로 강변을 하는 군관계자를 볼때 너무 단순하다 생각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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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문 15-03-23 22:21
   
우리나라 군 장성들은 대위때까지 공부한 것과 정치권에 대한 로비...그리고 인맥관리가 전부죠.
노력들을 하지 않고 오직 줄타기만 할뿐이죠....
제 군생활동안 경험에 의하면 10명의 지휘관 중에 오직 1명만 그렇지 않은 거 같고...
나머진.... 개 쓰렉들였죠.
힘이곧정의 15-03-23 22:43
   
글쎄요.
솔직히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의 국방부가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국방부가 대체로 강경한 발언을 하는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중국, 이스라엘 등 많은 나라가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서 정책을 짜더라도 겉으로는 중국의 입장은 고려사항이 아니라는 스탠스를 취했어야 하는데, 그 동안 언론에서부터 겉으로까지 중국의 눈치나 보는 듯한 모습을 취한건 잘못이었거든요. 특히 중국이 대놓고 우리나라 국방정책에 조언인 듯 조언같지 않은 협박을 하는 상황에서 국방부의 브레이크는 적절했다고 보입니다.

중국이 너무 대놓고 '너희들이 사드를 도입하면 좋은 꼴은 못볼거야'라는 수준으로 나오는데 우리 국방부가 중국의 눈치나 보길 바라는겁니까?
보통이 15-03-23 23:00
   
이걸 개인의 자질 문제로 몰고 가서 이러저러한 수완과 자질을 확보하라고 지시만 내리는 게 온당한 군 지휘 방식이라고 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굳이 그런 걸 민간 차원에서 군에 요구하려 든다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씽크풀을 조성해 준다던가,
아니면 그와 비슷한 협의체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오히려 군에게 그런 협의체나 씽크풀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라고 종용하는 차원의 요구가 합당하다고 보여 지네요.

외교나 경제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겠지만요.
그렇다고 각 전문가 그룹을 무시하는, 독단을 휘두를 정도로만 대충 알게되어서 벌어질 위험성이 실제 우리 군대 문화에선 비일비재하니까요.

결국 군이 지금 이런 세상에 제대로 적응하려면 군 내부를 상당히 투명하게 운영하고 치부일지라도 공개해야 하는 게 맞아요. 물론 절대 보안 영역이 있기는 하지만 그런 걸 최소화할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하고도 이런 문제를 다루는 집단이 소위 철밥통 공무원 사회라서 국민이 일일이 감시하고 개입해야만 한다는 걸 분명히 전제하게 되면 외국에서 보기엔 대단히 시끄러운 군대처럼 보일 겁니다. 그게 지금의 미군이예요.

F-35 개발 과정 보세요. 그렇게 하는 게 흐름이니까요. 더구나 징집병을 운용하는 국가에선 말이죠.
그렇게 해도 국민들로선 귀찮고 힘들어서 사실 큰 문제 아니면 제대로 신경쓰기도 어렵겠지만 어느 시기에나 어디서라도 누구나 문제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누구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두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중에 인터넷은 참 편한 도구일 거예요.

주변에 이런 강대국에게 둘러싸인 나라도 우리 뿐이기도 하고 참 형세가 너무 어려워서
국민 누구나 국방에 관한 문제를 군에만 맡길 만큼 여유롭지 않네요.
베토맨 15-03-23 23:23
   
동의합니다.
북한을 벗어나 훨씬 더 위협적인 일본과 중국을 명확한 전략으로 대응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잠원 15-03-23 23:55
   
사드같은 첨단 신무기는 전문가들만이 판단이 가능할텐데..

정치적 이해관계로 자세한 정보전달을 원치 않은 정부와 군대
문제를 파헤쳐야할 언론은..  정부의 견제와 무기상의 로비로  일방적인 무기 카탈로그 내용만 소개하는 상황에서는 모두가 속을 수 밖에..

지금 한국의 상황이 그러하다는 생각인데
이번 사드 논란의 문제는..  군 장성의 자질보다는 정치인과와 언론의 문제가 아닐까요?


애초 중장거리용제품을 수십킬로 거리의 북한미사일을 상대해야하는 한국에게  필요한 무기라고 정치권에서 결정을 하고    언론은 무기업체에서 만든 카타로그를 자료라고 배포하고.. 
여기서는 무기상의 카타로그를 열심히 읽고  그걸 대단한 지식이라고  자랑하고 떠드는 것이요. 


평택 주한미군이 중국으로부터 날라오는 중장거리미사일을 겨냥해서 설치하려는 장비가..
한국에 무기를 팔아먹으려는 무기상들이  로비를 하고 ..  언론과 인터넷에는 한국 맞춤용으로 자료를 만들어서 뿌리고
그래서 한반도 방어용무기로 둔갑하였다는 생각이지요.
     
잠원 15-03-24 00:02
   
사드같은 신무기, 첨단무기의 반박자료는 전문가라도 쉽지가 않다는 생각인데..
과연 한국의 군사전문가 중에 신형무기 군사용카타로그에 반박자료를 써낼수 있는 전문가는 얼마나 될까?
더구나 군대와 정치권과 반대되는 소신 발언을 할 수 있는 이들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외국전문가라 하더라도..
애초 사드같은 중장거리용 무기가 한반도처럼 근거리 방어용으로 쓰이리라는 생각을 안할테니 만든 것이 없을테고.


그렇담 애초에 사드가 중장거리 방어용으로 알려진만큼..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해서 외국전문가와 인터뷰하고 견해를  언론들이 기사를 써야할텐데 ..  한국 언론이 그렇게 돈을 들여가면서 열심히 일하는 언론이 아니지요
그냥 무기상이 만든 화려한 카타로그 내용으로 도배하는 것이것지
아햏햏햏 15-03-24 11:27
   
사드에 필요성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이야기할수 있는내용이지만  정세운운하면서 미국을 배척하고 중국편을 들

어야 한다는 사람은 문제가 좀있지 않나 생각됨  정세로 생각해도 북한의 혈맹인 중국과 친해야하는지 방위조

약 맺은 미국과 친하게 지내야하는지 그거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안물어봐도 비디오 아님?
싱싱탱탱촉… 15-03-24 15:44
   
사드는 있으면 좋습니다.

조건이 있겠죠.
* 들어 오는 과정이 좋아야 합니다. 대미 , 대중 관계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 어떻게 들여 오냐 입니다. 미국이 주한미군 방어용으로 들여 오느냐? 우리가 사서 들여오느냐?

과연 정부가 잘해 주려나요? ㅡ.ㅡ
sdhflishfl 15-03-25 08:27
   
안보라는게 우리힘만 키운다고 되는 거면 그렇게 어렵지 않은거죠,,더군다나 중국이나 일본같은 우리보다 경제적이나 여러방면에서 국력이 위인 상대를 대상으로 안보를 마련하려면 더더욱이요,
상대가 있는 싸움은 우리의 힘과 상대의 위협을 균형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동네에 미친 호랑이가 있다고 치면,,총을 가져야 하고,,
그 호랑이를 진정시킬수 있는 먹이도 동시에 준비해야 안전할수 있는 것인데..

가끔 보면 밀리사이트의 특성때문인지는 몰라도,,전자에 지나치게 쏠린다는 거죠,,
뭔 중국과 일전을 벌리자는 식이니...

고슴도치 전력도 당연히 중요하고 필요하지만,,,실속도 없는 일에 중국과 척을 질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사드와 같이 우리의 이득이 크지 않으니 하는 말이죠,,제주에 해군기지나.,,공군기지를 짓는 것이라면 예전부터 찬성하는 입장이고,,그부분에서 중국과 마찰을 빚는다면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죠,,
그러나 사드라는 물건이 까놓고 미국과 일본 지킬라고 까는것에 우리가 왜 영양가없는 짓을 하고 미중의 냉전에 몸소 나서서 대리전을 해야 하나 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