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F-35의 레이더와 항공전자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이 비행기를 사용했는데.. 우리 엔지니어들은 이런 비행기도 없이, AESA 레이더를 어떻게 개발할런지 .. 정부 예산에 이런 테스트베드 기체를 마련하는 계획이 있었으면 합니다.
어쨌던 우리 AESA 레이더의 안테나(송수신부)는 이스라엘 엘타사의 나머지 레이더 구성품과 합체해서 완전한 AESA 시스템이 구성되었고, 이탈리아 최대 방산업체인 레오나르도의 도움을 받아 실제로 에어본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에어본 테스트에 사용된 기체는 B737-500 (엘타사 기체인지 레오나르도의 기체인지 불분명).
결과는 아시다시피, 우리 AESA 레이더의 안테나(송수신부)의 성능이 만족할 수준을 넘어서, AESA 레이더의 자체 개발과 KFX 개발에 대한 동의를 국회로 부터 얻어냈죠.
이 에어본 테스트에 사용된 우리의 프로토타입 AESA 레이더의 안테나 송수신 모듈은 1088개. KF-21용으로 최종 개발될 AESA 레이더는 1200~1300개의 송수신 모듈에, F-16V에 사용된 APG-83과 유사한 수준의 능력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F-35에 사용된 AN/APG-81 레이더의 송수신 모듈 갯수는 1200개로 알려짐).
부디 잘 진행되어서, 멋지게 성공하길 !!!
우리나라가 처음 시도로, 단번에 APG-83급 AESA 레이더와 운용소프트웨어를 단 5년만에 개발 성공시킨다면, 전 세계가 깜짝 놀라 자빠질듯.
ps: 국민방위성금 모아서, AESA 레이더와 Avionics 개발용 테스트베드 기체를 하나 사줘야 하는거 아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