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의 차세대 전투복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은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할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 중이며, 러시아는 최근 스타워즈 스톰트루퍼와 유사한 전투복을 공개했다.
러시아 관영방송(RT),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밀기계 중앙연구소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국립 모스크바과학기술대에서 차세대 장갑 작전복 체계 원형을 공개했다.
러시아가 공개한 작전복은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우주 전투복 '스톰트루퍼(Stormtrooper)'와 유사한 최첨단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은 러시아가 공개한 차세대 첨단 작전복. 오른쪽은 영화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
방수·방화 기능을 가진 작전복 체계는 외골격이 컴퓨터에 연결돼 착용한 병사가 무거운 장비를 손쉽게 나르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체력 증진을 도와주는 티타늄 강화제로 만들어졌다. 또 최첨단 방탄 장갑판, 내장형 호흡 장치와 표적 정보를 보여주는 헬멧, 지뢰탐지 센서를 장착한 방탄화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