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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5 21:48
[잡담] 군사쪽은 아니지만 이해바랍니다.
 글쓴이 : 흠흠
조회 : 1,393  

gdp의 10~20%대면..
 
나라전체의 무역흑자규모 정도라면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미국을 제외한 나라는 거의 모두가 군비증강에...엄청난 달라빚으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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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쟁력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해마다 2~3%의 국방비 증가라면....한순간에라도 국제무역에서 적자를 내기 시작한다면..
 
그 무기들을 해외에 매각하는 수밖에 답이 없습니다.
 
무기들의 유지관리비도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꾸준한 무역흑자 국가가 아닌이상은
 
군비확충은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2~3%대의 국방비 증가가 ...무기도입만으로만 이뤄진 것이라면 심각합니다.
 
1~3%의 증가액중...실질 무기구입은 절반의 액수만 해당합니다...
 
나머지는 유지보수비입니다..최신 무기가 구형으로 갈수록 그 액수는 더더욱 커지기도 하구요.
 
러시아가 보유했든 무기수가 대폭 축소된것도 그 유지보수비가 한몫합니다
 
미국과 군비경쟁을 하면서...미국수준의 무기수로 늘렸지만....유지할 능력은 러시아 재정을 모두 때려부어
 
가능할 수준까지 늘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군축을 한 기간이 꽤 되는편이니...지금쯤 절반의 무기이상은 사용불가능일겁니다.
 
꾸준한 유지관리가 안되는 무기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러시아는 그럴 능력이 안되기에 군축을 한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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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무기는 노후화가 한꺼번에 겹치도록 사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노후화로 퇴역하는 시기가 다르게 잡아야 하죠..
 
그래야지만....유지비를 어느 수준까지는 잡을수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는 이 수준을 넘을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옆쪽의 중국이란 국가가 그런식으로 무기 경쟁을 보이고 있으니....어쩔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중국도 지금의 2배정도의 군비를 한꺼번에 늘려 버리면....러시아가 겪어왔든 전철을 그대로 답습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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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아직 현대전에서의 장비의 노후화와....유지관리에 대한 노하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80년 가까이 당시로써는 최신무기를 사용해왔고...
 
이를 유지관리하는 비용과 조달이 어떻게 이뤄지고...어떤방식으로 장비교체를 해야하는지까지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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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왜?....노후화 했지만...아직 사용가능한 항모 2기를 동시퇴역시키고...
 
전력공백까지 감안하면서 다시 건조해야 했는지가....
 
장비의 유지관리에 대한 딜레마에 대한 해답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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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구형무기체제도 이 딜레마를 극복하진 못합니다.
 
단순한 포종류라도.....기름치고 조이기만 한다고 만사가 해결되진 않습니다.
 
화약종류야 여기계신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수명이 있습니다...
 
대기중의 여러가스종류와....수분으로 인해서....재료의 화학적인 성분이 조금씩 변하죠..
 
특히 항상 전쟁을 대비하고 있는 북한은 지하쪽에 보관을 할 가능성이 높고...화약의 수명을 더더욱 짧게
 
만듭니다.....
 
포신은....기름으로 잘 닦으면....겉보기엔....사용할수 있을것처럼 보이지만....
 
장시간 사용하다보면.....눈에 보이지 않는 포신쪽에 크랙이 간다거나...발사때 생긴 충격파로
 
철강재에....엄청난 피로를 누적시킵니다.....조금씩이지만...피로도가 쌓인 철강재는 원상태로 다시
 
돌아가진 않습니다....피로도가 조금씩 높아질 뿐이죠.....게다가 유지관리까지 않되면...
 
장비의 노후화는 급속도로 진행됩니다...산화작용으로 인해서...손만되도 부숴집니다.
 
철강재는 원칙적으로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속성을 가졌고....
 
한때...수천년 수만년을 간다고 잘못 알려진 알류미늄합금도..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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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꺼번에 감당하지도 못할 군비증강보다는...
 
우리가 감당할수 있는 수준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군비증강을 하길 희망합니다.
 
유사시 무기교체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때...국력이 약해져서....외환보유고가 없다면.....
 
그냥....전력이 영국의 항모처럼 일순간 없어지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우리의 적대국은 이런 시기를 노리구요..
 
적은 우리가 가장 약할때...공격하지....강할때 공격하는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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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전 탄도미사일 요격시스템을 보유하는것에 찬성입장입니다.
 
md시스템은....미국처럼 요격도 할수 있고...자신들도 발사가능할때야....
 
상대방이 위협적으로 느낄 문제지...
 
우리처럼 공격수단은 없고...방어만 하겠다는데....반대를 한다는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기는 최악인 전쟁을 가정해서 만들거나 수입하는 것이지..
 
상대국과의 외교적인 문제로 보유하는게 아니질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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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함선과 전투기도없는 베트남이 중국에게 위협받고 있질 않습니까?
 
md가입을 하든 말든....공격할 상대는 공격하고....자신보다 약한 상대를 억압하는게
 
이제껏 국제관계였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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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최근 초강대국들인 미국과 중국 러샤가 빅딜을 할 가능성이 엿보이는시점엔
 
빅딜전에 탄도탄 요격시스템을 구입하거나 생산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핵무기처럼....탄도요격 시스템도....강대국들의 전유물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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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저 혼자만의 생각이니....제가 옳지 않을 가능성은 항상 50%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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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13-05-05 21:54
   
제글에서도 논리적인 오류가 상당히 많은것 같군요..

급속한 군비증강을 반대하면서...한편으론 최신식 장비를 배치해야 한다고도 했으니..
     
Greed 13-05-05 21:57
   
그게 논리적 오류처럼 보이진 않슴. . .
전투기의 경우를 봐도 퇴역기를 대체하기 위해 최신기종을 선택하는 경우는 많으니
그리고 유지비도 당연히 고려해야할 사항이겠고. . . 음. . .  ㅡㅅㅡ
     
잡덕만세 13-05-06 01:38
   
지나친 군비확장은 반대하시면서 막대한 비용이드는 MD는 찬성하신다는게 좀 납득이 안가네요.
MD가입하면 수조원 휙날아가는데 말이죠 고고도 요격미사일에 레이더까지 갖추려면 10조는 우습게 들어갈듯 하네요
사우스포 13-05-05 22:06
   
한가지 지적한다면....md가입하고 md체제 갖추는데 얼마나 드는지 계산해보셨나요? 군비증강을 반대하면서 md가입을 찬성한다면 그 천문학적인 돈을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묻고싶네요... 말이쉬워 탄도요격시스템이지 그게 돈을 얼마나 갖다 퍼부어야 되는지 계산좀 해보셔야죠... 미국도 md 요격 성공율이 20~30%입니다. 이건 탄도 요격시스템이 그냥 실패한겁니다.... 천조국이나 원숭이국 같으면 몰라도 한국은 불가능하죠... 차라리 그돈으로 최점단 군사장비를 꾸준하게 도입하여 국산화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탄도미사일,이지스함,잠수함,전투기,탱크 등등 모든 최첨단 장비를 국산화 할수 있다면 그것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국방력이 되는것이죠...
     
흠흠 13-05-05 22:35
   
무슨 말씀인지 잘알겠습니다.

근데, 탄도미사일 ,이지스함,잠수함,전투기,탱크등등의  모든 장비의 국산화도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국산화 자립도가 높아진 중국조차도 현 무기경쟁이 지속된다면..폐가망신할거란 것이

국산화해도 문제점은 수입하는것과 차이나지 않을만큼 남습니다.

미국처럼 무기를 해외에 판매할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유지비만 년간 우리나라의 국방비보다 더 많이 듭니다.
     
굿잡스 13-05-05 22:38
   
우리 자체 내 완전한 MD 체재를 갖출려면 위성부터 여러 막대한 돈이 들겠지만 글로벌

호크등 고고도 무인정찰기가 어떤식으로 구입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고고도

를 통해 SM-3같은 적절한 물량 정도는 우리도 이지스함에 갖추고 있는 것도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아래에서도 언급했지만 쌀국의 일방적 MD에 끌려 단니니 어쩌

니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엄연히 짱국 내륙에서 실전배치된 대기권용 중거리 탄도탄에

대한 적절한 대응력은 분명 필요하다고 보이네요.(물론 그 방어 선택권은 당연히 누구의

입김도 아닌 우리 스스로의 몫일 것이고. 이는 한편으로 짱국이 미쭝이나 미잽과의 충돌

시 대한민국에게 나름의 정치적 눈치와 협력을 필요로 하는 정치적 수단으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카드도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흠흠 13-05-05 22:42
   
해당무기체제가...중소기업에서 생산할수 있을정도의 기술력으로 되는게 아니라..

대기업수준의 생산기지가 있어야 하고....이는 생산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존속해야 한다는 가정이 성립되고
...

국내에서 해당 무기를 1기를 생산하든....100기를 생산하든.....생산기지는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죠.

1기를 국가에 납품하든 1000기를 납품하든....해당 생산기지 운영비의 절대치는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대기업의 규모이기때문에 수익이 나지 않으면 도산할 것이고...

국가적 사업이니만큼 국가에선 살려놔야 하는 딜레마가 있고...

이를 위해선...1기를 생산해도 대기업규모로 1~2조원을 자본을 한제품에 풀어줘야 한다는 겁니다.

일본이 무기수출을 못하니...이런 문제점을 있습니다....

일본무기의 생산단가가 터무니없이 높은 이유가 이것입니다....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무기의 절대치가 일본과 비슷한 경우인....우리도....

그 한계점을 벗어나긴 힘들것이구요....아파치 한대가격이 미국에서 수입하는것 2배의 가격으로 생산하게

되는 일본이 남의 일이 아닙니다.
종훈이당 13-05-05 23:20
   
죄송하지만 요점이 잘 정리 되지 않는군요..

요점-부연설명 혹은 서론 본론 형식으로 하고싶으신 말씀을 정리해주시면 더욱 좋을듯 한데요..

제가 이해하기론 1. 무차별 무기증강 군비증강은 안된다 - 이유는 국가경제와 관련, 유지비등
                      2. MD는 개인적으로 찬성한다. - 이유는 중국 견제수단?

뭐 이정도 인가요? 그런데 MD는 이해가 가는데 전 솔직히 반대구요... 핵이라도 승인한다면 고려해볼만 하다 입니다. 그리고 1. 무기증강 반대에서 우리가 경제규모 고려하지 않고 증강한것이 있나요? 왜 이런 논지가 나오는지가 이해가 안되는 군요.. 지금 논지의 전제나 배경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종훈이당 13-05-05 23:50
   
MD 반대는 영원한 반대를 의미하지 않구요.. 지금 상황에서는 반대라는 거고.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찬성이 될수 있겠죠.. 지금은 득보다 실이 많이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 고고도 방어 시스템이 탐이 나는건 사실이고 설치하고 운용하다보면 우리 자산이 될 소지도 많지만..  당장은 비용대비 무엇을 위해서란 질문에 조금 대답이 난감하지 않을까요 비용이 싸다면 해볼수 있고 그런데 그냥 한번 해보고 말 내용은 아닌즉 ..

북을 고려한 MD는 지금 필요한 상황이 되었구요 뭐라도 해야할 상황이 도래된거죠. 여기서 확장해 중거리 탄도도 잡아 보겠다 이런 접근이라면 괜찮아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식 MD는 솔직히 대중국 대비 미국을 위한 것 아닌가요? 물론 있으면 다른 용도로 부가적인 잇점이 있겠지만 이 부가적 이점을 보고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우리 리스크나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것이죠.

솔직히 딱 깨놓고 중국하고 MD를 사용할 정도의 상황이 왔다. MD로 될까요.. 그땐 무조건 핵을 보유해야 합니다. 같이 죽자고 해야지 우리는 MD가 있다. 글쎄요...

지금 상황에서는 공해군력을 증강해서 억제해야 하고 글로벌 MD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할거라 생각됩니다. 아예 미국이 핵을 승인해주면 핵보유와 동시에 미국식 MD를 장착하는것도 고려해볼만 한데 그러면 전투기좀 고쳐쓰고 다른 전력을 조금 유보하더라도 가능하겠죠.. 

미국식 MD만 놓고 보면 전 글쎄요 입니다. 

그돈으로 미사일 만들고 전투기 사고 잠수함 만들고 무기 비축량 늘이는것이 오히려 좋지 않나 .. 현재 시점 말이죠. 방어 효과를 기대하는것도 미지수고 장거리 미사일 알람 역할 하는것인데 중거리 미사일을 요격하겠다.

자원이 충분하다면 해야죠.. 그런데 우리처럼 제한된 자원이라면 이게 방법론인데..
참치 13-05-06 00:14
   
결론은 MD인가요? ;

최소한의 MD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솔직히 한국으로서는 뭘 해도 부족하네요. 그런 면에서 우리는 절대적으로 효율을 따져야 하죠. 그러고도 군비지출이 주변국 보다 다소 높은 비율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통일이 되고 인구가 1억이 되면 좀 나으려나요?
프레시 13-05-06 02:55
   
좋은 글입니다. 살림살이에 맞게 뭐든 해야죠. 전세 월세 살며 뽀대나는 차 굴리고 빕스같은데 가서 자주 외식하는 집안 나중에 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