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기간동안 내내 독일전차 군단의 아킬레스건이 파워팩이였음.
지금 한국이 흑표 파워팩으로 고생하는 것은 독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님.
스탈린그라드에서 밀린 독일군이 절치부심하며 개발한 전차가 5호전차였음.
구데리안을 비롯한 일선 지휘관들이 소련군이 재정비하기 전에 공격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 5호전차 생산을 하기 위해서 몇 개월 작전이 연기됨.
이 몇 개월 동안 소련군은 재정비와 보급은 물론 방어진지를 철벽으로 만들어버림.
드디어 막상 5호전차가 실전에 투입되지만 파워팩이 구려서 고장이 속출함.
전선에 실제로 투입된 5호전차는 소련의 상징인 T-34를 압살하지만 실제로 가동된 것은 10% 밖에 되지 않았고 전차백병전이라는 살벌한 전술에 패배함.
이 전투가 그 유명한 쿠르스쿠 전투였고 5호 전차의 심장은 전쟁이 끝날 때 까지 말썽이였음.
5호전차보다 무거웠던 독일의 상징 전차 티거도 심장이 아픈 아이였음.
연합군에게 티거는 공포였지만 독일군에게는 애증의 대상이였음.
이런 한이 있는 독일이 파워팩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을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가 있음.
카더라통신으로는 독일에서는 이미 2천마력 이상의 파워팩도 개발완료했다고.
단지 1500마력 이상이 필요한 전차가 없을 뿐임.
가스터빈 엔진도 아니고 순수디젤엔진으로 2천마력 이상을 달성하려면 도대체 공돌이들을 얼마나 갈아야 가능할지?ㄷㄷㄷ
한국도 기계공학에서는 벼락치기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