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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06 12:02
[기타] KF-21 전용 외부 연료 탱크 제안
 글쓴이 : archwave
조회 : 4,502  


위 도면은 F-22A 의 것입니다만, KF-21 도 닮은 꼴이니 갖다 썼습니다.

KF-21 에 외부 연료 탱크 (drop tank) 를 달면 무장을 달 파일런 갯수가 적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위 그림과 같이 KF-21 전용 외부 연료 탱크를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F-15 에 쓰는 610 갤런 연료탱크의 경우 연료탱크와 연료의 무게는 2 톤 정도인데요.
미티어 미사일 4 발의 무게는 0.74 톤이니, 다 합해도 3 톤이 안 되서 넉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부는 4 톤 정도까지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고요.

파일런에 달 수 있는 무게는 기체에 가해지는 G 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전투 기동을 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무게도 문제없다는 말도 되고요.

전투 기동을 할 정도라면 외부 연료 탱크는 이미 떨궜을테죠.
즉 610 갤런보다 더 큰 용량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평소에는 미티어 미사일을 덮어놓은 상태이니 발사할 수 없습니다만,
미티어 미사일을 발사해야 할 상황이라면 당연히 외부 연료 탱크를 분리해야 하고 연료도 이미 다 썼을테니 문제없죠.

컨포멀 탱크 수준으로 동체와 잘 어울리게 만들 수 있으니, 항력도 일반 drop tank 에 비해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스텔스 성능에도 보탬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전용 외부 연료 탱크와 동체 사이 공간에 낙하산도 넣을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 탈출할 공간도 잘 안 나오는 한반도에서 연료 탱크를 떨구는 것도 꽤나 신경 쓰일 부분인데, 전용 외부 연료 탱크가 떨어지면서 낙하산이 펼쳐진다면 지상이나 해상에 피해도 막을 수 있어서 좋을 것으로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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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nsae2 22-04-06 12:29
   
뭐하러 그럴 필요가 있을 까요...

내부 무장창 준비하는 공간이 비어있는데요.

그냥 여기를 연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archwave 22-04-06 12:55
   
그 공간을 연료 탱크로 쓴다 해도 외부 연료 탱크 필요성이 없어지진 않습니다.
연료는 다다익선이죠.

또한 나중에 본격 5 세대기로 갈 경우 그 공간도 없어지는 것이고요.
     
ㅎㅎㅎㅎ호 22-04-07 12:06
   
비어있지 않습니다 거기에 반매립식 무장발사대랑 이젝팅 런처 4개
내장되어있고; 무게중심 맞춘다고 발칸탄통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의느님 22-04-06 13:30
   
설계 컨셉이 제공권 위주 임무 아니였나요
연료탑재량에 집착하시는 이유가?

정 필요하면 공중급유기 쓰면 되죠
     
archwave 22-04-06 13:31
   
단순히 정해진 목표물에 대지 공격하는 것이라면 연료 그리 필요없습니다만,
한반도 상공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면 계속 초계 비행을 해야만 하죠.

오래 떠 있을 수 있어야 하니 체공 시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한번 떠서 체공하는 시간을 50 % 늘릴 수 있다면 2~3 배 수량의 KF-21 을 보유한 것과 같은 결과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공중급유기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얼마나 확보될지도 미지수입니다.
한반도에서 멀리 나가서 싸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공중급유기도 별 도움이 안 되니까요.
( 한반도 상공이 전쟁터라면 공중급유기는 금방 격추 당한다고 봐야 함 )
          
의느님 22-04-06 13:43
   
한반도 상공이면 조밀한 방공망으로 제공권 우세는 기본으로 먹고 가는건데
후방에 있는 지원기가 터질정도면 그냥 패배한 전쟁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체공시간을 억지로 늘리면 파일럿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득보단 실이 많아 보이네요
               
archwave 22-04-06 13:46
   
KF-21 홍보 사진을 안 보셨나요 ?

370 갤런짜리 외부 연료 탱크 2 개를 기본으로 달고 있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 이것도 모자라다고 480 갤런짜리를 검토하는 것 같더군요. )

위와 같은 전용 외부 연료 탱크가 가능하다면 외부 연료 탱크 2 개 대신 다른 무장을 더 달 수 있게 됩니다.
                    
의느님 22-04-06 13:54
   
파일런이 모자랄 정도로 공대공 미사일 캐리어 역할을 시킬것 같지도 않고
실제로 하고싶어도 미사일 재고가 그정도 있을리도 없고
정말 필요하다면 공군이나 카이 측에서 스리슬쩍 언급을 하겠지요
                         
archwave 22-04-06 13:58
   
F-15 나 F-16 도 외부 연료 탱크 달고 다니는데요.

왜 KF-21 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그게 더 이상합니다.

아 KF-21 은 공대공만 운용할거라고 보시는거군요.

그런데 KF-21 계획을 보면 공대지 쪽도 꽤나 많이 투입하고 있습니다.
타우러스 등등 인티하고, 레이더도 공대지 모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죠.

간단히 말해서 F-35A 가 하는건 다 할 수 있게 한다에 가까워보입니다.
                         
의느님 22-04-06 14:08
   
제말은요 파일런이 딱히 모자랄 임무를 시킬일이 없다 이거죠
f15도 타우러스 임무 배정받으면 비상용 공대공 2발+@ 타우러스 두발 연료탱크 두개일 텐데
kf21하고 별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한 소티에 임무를 두개씩이나 넣진 않을테구요
지상병력 지원은 하던데로 f15나 f16이 주로 담당하겠죠
                         
archwave 22-04-06 14:27
   
아직 확실치도 않은 미래를 계속 언급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KF-21 은 F-16 도 대체하게 될 물건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F-16 은 더 이상 늘리지 않고 더 필요하면 ( 당연히 더 필요 ) KF-21 을 추가할거란거죠.

F-16 역시 앞으로 점점 퇴역하게 될거고,
결국 한국 공군은 F-35A, KF-21, F-15 이렇게 남을겁니다.
KF-21 이 5 세대기가 되면 F-35A 역할까지..

F-15 에 전폭기 역할 맡기는거 빼고는 다 KF-21 로 한다 ?

어쨌든 아직은 뭐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없겠죠.

해서 나쁠거 없는건 하고 보는 것이 좋다는 말 정도 하고 싶네요.
메니멀 22-04-06 13:32
   
안됨

유의미한 수준의 연료탱크를 달면?
이착륙할때 바닥에 긁힘

랜딩기어 구조상 어쩔수 없음

현재 수준의 “최저 지상고” 즉, 바닥높이가 거의 한계선임
이정도 뽑아내는 것도 설계자들 피똥 쌋음
     
archwave 22-04-06 13:39
   
그 문제도 이미 생각했었습니다.

정확하게 계산 안 해봤습니다만, 610 갤런 용량이라면 연료탱크 두께가 20 cm 정도면 될 것으로 봅니다.  ( 600 갤런이 2200 리터더군요. )

사진 상으로 보면 이 정도 공간은 충분히 나올 것 같은데, 그라운드 착지시 랜딩 기어가 어느 정도 들어가게 되는지가 문제이긴 하겠네요.

370 갤런 외부 연료 탱크 2 개를 달고 있는 사진을 보면 동체 하단보다 더 내려와 있는 것 같은데, 착시는 아닌 것 같고요. 20 cm 공간도 안 나오는건지 애매하긴 하네요.
범내려온다 22-04-06 13:50
   
그러니까 평평한 형태의 드랍탱크를 달자는 이야기임???

폭탄도, 미사일도, 드랍탱크도 기체에서 분리될때 튀어오르거나 하면서 기체에 충돌하는 상황이 나올수 있는데,
평평한 드랍탱크면 아주 아주 저속 아니면 안전하게 떨구기 힘들 것 같은데.

아주 아주 아주 저속 아니면 떨궈도 양력받고 튀어 오르지 않을까?
     
archwave 22-04-06 14:02
   
옙 평평한 형태의 drop tank 죠.

떨굴 때 앞 쪽을 약간 먼저 분리하는 식으로 시간차를 두면 drop tank 는 자연스럽게 낙하 모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떨구면서 기수를 쳐들고 상승하는 식이라면 더 안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쓰던 원통형 drop tank 분리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고요.
          
메니멀 22-04-06 14:25
   
드랍탱크는 어림도 없고..
(넓적한 빈 판대기를 비행중에 투하한다고? ㅋㅋㅋ 난리남)

동체 부착형 컨포멀 탱크로 할수는 있지만…그래도 안됨
이착륙시 긁어먹음

어쩔수 없음
최저지상고가 지금이 한계치임

애초부터 PDR 에서 넘어올때 지금의 내부무장공간에 랜딩기어가 수납되는 방식이었음

그걸 CDR 단계에서  내부무장창 공간확보를 위해 동체옆 공간에 우겨넣는다고 개발진 개고생했음

어찌어찌 우겨는 넣었지만…그대신 여유있는 최저지상고를 확보하지 못했음
에초부터 여유있는 최저지상고가 필요하지도 않았고…

설계가 그렇게 됨
어쩔수 없음..받아들여야 함
               
archwave 22-04-06 14:32
   
내부무장창 공간 확보때문에 쓸데없이 여유있는 최저지상고를 포기해야 했다는 얘기군요.

그렇다면 위 글은 그냥 뻘글이라는 결론인데, 이왕 쓴 것이니 지우진 않고 남겨두겠습니다.

ps. 아직도 미련은 남네요. ^^;
땡말벌11 22-04-06 17:21
   
컨포멀 탱크를 따로 만들자고 하시는게 나을 듯.
cjongk 22-04-06 17:49
   
렙터나 라이트닝2도 외부 연료탱크 필요하면 달고
컨포멀 탱크를 짤방처럼 만들 이유가 없죠.
연료관을 연결하는것도 부담이겠지만
저 짤방 위치에는 렌딩기어도 있고, 외장 포트 장착합니다.
취소된 항법포트 말고도, 타게팅포트 달죠.

내부무장 공간 확보 때문에 변경이라기 보다
C103때 렌딩기어 수납방식이 C109로 반복설계하면서 변경되었죠.
전용부품 상정하던걸, 기성품으로 바꾸면서....위치변경한거지 딱히 크기 키운거 아니라구함.
딱히 내부무장 공간이 없어서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건 아니고
글타고 지금 반매립했다고 남는공간이 있는것도 아니라는거....
C100 이전의 모델은 측면무장창까지 있던 좀 더 대형기체였구.

동체에 공대공 반매립(추후 내부무장) 상정해서
동체 하부에 연료탱크 장착하는걸 고려하지 않았을듯.
굳이 작전반경이 문제면, 공중급유 인프라에 신경쓰는게 좋지 않을까.
     
archwave 22-04-06 20:37
   
최저지상고 문제로 위 글에 제안한 것은 이미 현실성 부족인 것 같습니다만,
위 글 내용에 대해 설명 부족 탓인지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서 보충합니다.

컨포멀 탱크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쓰이던 drop tank 입니다. 다만 외형이 원통형이 아니라,
납작한 필통 ? 도시락 ? 이런 형태고요.

KF-21 의 밑면에 보이는 매립된 미사일 4 발을 이 도시락이 덮는 형태이고,
( 전용 연료 탱크 분리하기 전에는 매립된 미사일 사용 불가 )
랜링기어/외장 포트/타케팅 포드 등과 간섭하지도 않고,
공중에서 분리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 공중 분리 실현 가능성도 의심스럽긴 하지만요 )

외형으로는 컨포멀 탱크처럼 최적화되어 있지만, 컨포멀 탱크와 달리 배관이 고정된 것이 아니고요.

어쨌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거 같네요.
칼까마귀 22-04-06 19:47
   
공중급유기가 있는데
굳이 보조탱크를 달 필요가 있을까요
     
돌개바람 22-04-07 10:52
   
공중급유기 있다고 전쟁 발발시 급유기가 항상 공중 급유를 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그래서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공중급유기를 운영하지만 보조연료탱크
를 장착하는 겁니다.
소투킹 22-04-07 02:12
   
설계자들이 알아서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