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시한 것이 신형 3천톤급인데 스펙만 보면 나쁘지 않죠.
그런데 군용무기의 최대 고려사항이 성능보다는 신뢰성입니다.
적어도 10년 이상 무리없이 운용했다는 실적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과장해서 같은 무게의 금값이라는 잠수함인데요.
거저 퍼주는 조건이 아니라면 힘들지 싶네요.
이건 한국이나 대우조선도 거의 기대하지 않고 단지 들러리 서는 거죠. 아마 스페인이 가져갈 겁니다. 그 이유는 스페인 Navantia가 자국 잠수함 사업에서 여러 삽질을 심하게 해서 인도 사업를 먹어야 살 수 있거든요. Navantia가 국영기업인데 80Plus가 스페인 자국 잠수함 사업에서 삽질한 거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제목이 떠오를 수 없는 잠수함. 성능으로는 뒤지지만 기술이전 조건도 제일 후할 것이고 인도내 생산 조건도 제일 나을 거예요.
인도당국이 직접 참여요청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맞는듯하며 듣기로는 한국정부측으로 전달됐다는것 같은데 그런 내용은 못찾겠군요. 그런 세세한 정보까지는 알려지지않는듯.
아마 인도당국은 자신들의 사업을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기 위해 일종에 가능성있는 들러리패를 한국정부에 요청했다거나.
또 다른 가능성이라면 인도잠수함사업의 독소조항들. 예를들어 있는기술 다 내놓고 기술노하우 완전하게 이전해야하며 인도내에서 자체 생산할수있게 해야한다.또 과도한 지분등등 기타등등의 까다로운 독소조항에 걸려들 호구를 찾기위해 국내기술기업을 요청했을수도 있을듯함.
그래서인지 스웨덴이나 서방의 기술력있는 기업들이나 나라들은 참여를 포기하거나 안했다더군요. 국내기업도 참여의사가 별로 없었다는걸로 들었다는.
적어도 프랑스는 이런 조항들을 지킬리 만무하고. 러시아도 지킬것같지 않고 독일과 스페인은 모르겠고.
한국이 이들나라보다 그런조건을 성실히 지킬 가망성이 좀더 있을것으로 보였을 것이고 k9자주포사업을 통해 한국기업의 기술력과 성실성 체계적인 양질의 생산성으로 꾀 놀라워했다는 것같으니 이번에도 잡아볼까 했을수도 있지만 확률적으로 들러리패 가능성이 제일 높을듯.
한국정부나 기업들도 그런 조건에 응할것같지도 않고. 과연 결과가 어떨지.
참여업체 중에 제일 기술이 뒤지는게 스페인 Navantia 의 S-80 Plus 급인데 도 인도의 조건이 나쁜 만큼 이게 선정될 가능성이 제일 높아요. 다른 독일이나 러시아 프랑스 같은 잠수함 기술 강국들은 콧대가 높으니 그런 나쁜 조건에 응하지 않겠지만 스페인은 제일 기술이 나쁘고 평판도 낮으니 나쁜 조건을 감수할 수 밖에 없죠. 이미 스웨덴은 GG 친거 같고. 그리고 3천 톤급이라는 조건도 마침 잘 맞아요. 스페인이 다소 삽질한다고 해도 인도만 하겠습니까. 그리고 인도의 잠수함 사업도 호주에 비하면 더 나은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