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대의 문법을 갖추기 시작한게
조선어학회의 우리말 사전 편찬작업 및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만들기 시작한
1940년대 초입니다..
해방전에 이미 현대적인 맞춤법이 어느정도 보급이 되고 있었다는 얘기죠..
물론, 엄청난 박해를 받았지만...
몇 단어를 빼면 띄어쓰기도 그렇고.. 현대 문법이랑 큰 차이가 없지요...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분은 주시경 선생이시죠...
조선어학회나 많은 한글학자들이 그 분의 제자들이었고...
띄어쓰기를 처음 주창하고 보급하신 분이죠...
스스로를 국보로 부르셨다고 하지요? ㅎㅎㅎ
국보 맞아요... 정말 고마운 분들입니다..
네... 과거 언문 편지나 기록물들을 보면 띄어쓰기가 없었죠...
보기가 많이 불편하고...
영어는 이미 띄어쓰기가 있었고요...
구한말 신문이 많이 생겼는데... 그 영향이 있다고 봐야죠..
아무래도 가독성때문에 띄어쓰기가 필요했고요...
주시경 선생이 독립신문을 서재필박사와 같이 하게 되면서
그런 부분을 고민하게 되신 거 같아요...
문법이나 맞춤법 통일의 필요성도요...
어쨋든 그분으로 인해 문화적인 독립도 가능했다라고까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ㅎㅎ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한국인의 최대의 자랑이자 긍지라고 할 수 있는 (현대) 한글과 우리말의 체계화로 그 터를 닦으신 정말 고마운 분이 바로 주시경 선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좀 생뚱맞지만, 오늘날 그리고 미래 정보화시대에 한국인을 세계사의 리더로 이끌어 주는 가장 강력한 '도깨비 방망이'급 무기 겸 도구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한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세종대왕니뮤 주시경선생니뮤 만만셉니다!
옆 동네 중국과 일본은 미래 정보화시대와는 아예 담 쌓은 병맛 문자와 언어를 갖고 있죠... 걔네들은 멀리 보면 결국 단순 생산/제조업(1,2차 산업)을 벗어나기 힘들 겁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