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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2 08:16
[잡담] 아래 성형작약탄 원리 댓글이야기의 핀트가 어긋난 이유
 글쓴이 : 뜨악
조회 : 1,203  

아래 성형작약탄 댓글 논란을 보며 이 간단한 이야기가 왜 엇나가게 되었을까 싶어 잠깐 써봅니다.

이과 전공하셨으면 잘 아실겁니다. 
정확한 용어와 개념 사용이 기본입니다. 

▶ '녹는다'와 '유체화된다'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쪽은 공부한게 아니라서 상식수준으로 써보자면, 특정한 상황 하에서 고체는 유체와 비슷한 특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고체가 유체의 특성을 보이는경우를 '유체화'되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니 '고체가 고체 상태에서 유체의 특성을 보이는 유체화'와, '고체가 아예 녹아서 유체가 되는것'은 서로 다른겁니다.

처음 발제한 분께서 기본적인 개념 자체를 헷갈리고 계시는데 그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했으면 소모적인 일들이 적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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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맨 17-05-12 09:41
   
설명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받아 들이지 못하고 계신 것이 문제죠.
붉은늑대 17-05-12 10:13
   
유체화에 대한 정의가 부족한것도 사실이죠..보통 물질이 고체에서 액화되던지.. 액체처럼 보이는걸 녹았다고 말하죠..그 차이가 참 애매한데...고폭탄에서의 구리의 유체화는 열과 고속의 메탈제트인 듯... 그리고

일반적인 표현은 녹았다고 보지만 전문적인 표현으로는 유체화가 정확한 표현이죠..
사전적 의미로 유체란 액체나 기체를 말하죠..ㅋ

고속의 메탈제트로 고체인 구리가 유체화 되었다가 관통하는 순간 고속이 저속이 되면서
유체화된 구리가 다시 고체의 특성을 보이는게 아닐까 하는데요..
     
sunnylee 17-05-12 12:13
   
대부분 방송된 다큐에서 설명중 한글로 바꾸면서 생기는 오역이죠..
메탈제트란 설명을  일반인 이해를 돕기위해 단순하게 1개의 상태로 설명하는데 문제임..
정확히는 성형작양탄 폭팔, 금속면 접촉 통과시
 3가지의 형태가 순식간에 변화하는데 유체화란 표현이 가장 근접하는데.
그 시간이 매우짧고 동시에 일어나는데  그걸 정확히 표현할 용어가  없으니.

성형작약탄 라이너의 선택기준이 연실율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도 그것이고..
연실율이란 말그대로 끊기지 않고  잘늘어나는 성질을 말하는거니..
성형작약탄 원리는  그폭팔력을 비산시키지 않고 한점으로 에너지를 집중
면에서 점으로 바꾸는 원리임. 말그대로  라이너 뒷면의 폭팔력으로
한점으로 늘어난 금속 라이너가 탄체 역활로 장갑에 충돌하면서 
장갑을 때리는 충돌에너지와 마찰열로 장갑 금속조직 결합 끊어
녹이는(연화) 두가지 효과가 복합적으로 발생하며
그상태에 구리라이너 역시 일종의 슬러그 형태라고 변화..유체화란 표현이 가장  비슷하죠,
성형작약탄 실험보면 관통된 전차 안쪽 장갑에 녹아붙은 형태로
구리 라이너 파편을 슬러그란 용어로 부름
하지만 슬러그란 용어에는 폭팔력 제트에너지 표현이 빠져서 요즘은 메탈 제트라고  통칭
낼봐요 17-05-12 10:16
   
그사람의 말대로라면

일반 고폭탄의 파편중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수는 기체화된 금속이어야 하는데

아니란거 군대갔다온 사람은 다 알잖아요.
다잇글힘 17-05-12 10:21
   
밑에보니 그냥 걸죽한 죽과 모래의 차이로 이해하면 될 일을 굳이 과학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는걸 가지고 쓸데없는 에너지를 낭비하셨네요.

 아무리 주변온도가 올라가더라도 접촉시간이 짧으면 구리같이 녹는점이 낮은 금속이라도 쉽게 녹지는 않습니다. 한번 토치를 가지고 구리에 그을려보셈 금방 녹나 ㅋㅋ

또한 폭발순간이후에도 단열팽창으로 인해 압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온도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뭐 제트류 때문에 일단 분사되고 난 이후가 되겠지만서도 ;;;;
지나가다쩜 17-05-12 12:05
   
물에다 코코아 가루 타면 코코아 가루가 설탕처럼 녹은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듯 합니다.

녹았으면 액체 아니면 액체화라는 표현을 쓸텐데
유체가 되는게 아니라 유체화 되었다는 의미를 자주적으로 알고 계시는 듯 하네요.

요즘은 과목명이 뭔지 모르지만 "자연" 교육의 중요성!
다잇글힘 17-05-12 12:41
   
근데 유체화라는 사이비스러운 용어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그러한 용어를 어디서 사용하나 저도 첨들어봐서 찾아봤는데? 살다살다 별 희안한 용어를 보네요.

잘게부서진 산탄이 "순수한" 운동에너지로 뚫어버리는건데 무슨 유체화니 뭐니를 이야기를 하는지
순간적으로 먼로효과에 의해 한곳으로 파편들이 모이면서 투사되는것입니다. 유체니 뭐니 이야기할 껀덕지도 없어요. 암석을 잘게 부셔서 모래로 만든다고 그게 유체가 되는게 아닙니다. 그냥 잘게 부셔전 녀석을 집중시켜서 산탄처럼 날리는거에요.
     
지나가다쩜 17-05-12 14:14
   
대화 내용 읽어 보니 녹는-용융이 아니라는걸 설명하려던 분들이
들고 온 표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