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장이 밖을 보는 것은 전장에서 적 전차와의 교전 거리를 우위에 두고 적정을 더욱 잘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때문에 미군도 개활지의 전차전 양상에서는 전차장이 필수로 전장을 관리하고 지휘하기 위해 차 밖으로 몸을 내는 것으로 압니다.
다만, 미해병대의 최근 교전에서 보병의 화력 지원 업무를 많이 맡게 되고 그로 인해 적 저격수 등에 노출 되는 경우가 많아 보전 합동 작전을 통해 전차 밖의 보병대의 통신을 통한 지휘 및 사격이 가능하게 되어 시가전에서는 차 밖으로 몸을 내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키때문에 뚜껑연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조종수석 의자가 밀폐시 주저 앉게 설계되어있습니다. 잠망경 3개로 조정하는게 위험해서 머리 내밀고 시키는건데, 전쟁시에는 이게 적응안되서 사고 무지 날겁니다. 뚜겅 열고 조정하다간 가뜩이나 교전거리가 짧고 숨을 곳이 많은 한국 지형상 조종수가 저격당하는 일이 발생하기 딱좋은 환경입니다. 조종수가 죽으면 일반 차와 달라서 포구가 전면을 향할시 포탈을 돌려야 사망한 조종수를 꺼낼수 있고 좁은 통로에서 시신을 꺼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게다가 후속차량까지 진로를 막으니 재수없으면 전차 중대 하나가 고자리에서 전멸해버립니다. 그래서 밀페조종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기계화교 화기학 조교출신이고 80전차 대대 창설멤버로 한중대에서 K1 부터 48 47 까지 다 관리 하면서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서 가장 넓고 편안한게 K1이였는데 무슨 근거로 그리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제 키가 178인데 K1조종수석이 젤 널널하고 좋더군요. 아마도 실제로 타보신 분은 절대 아닌듯 하군요. 상대적으로 훨씬 좁은 T-80U에서도 밀페잘만됩니다. 여기 K1 계열로 제대 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이게 좁다하면 T-80U는 .
T-80U는 설계 문제로 탑승구가 작은 거지..조종석 공간 자체는 전차 치고 작은 편이 아닙니다.
도면 치수로 K-1 전차와 비교시 대략 1,5배 이상의 공간이 나오고, 걸리적 거리는
K-1에 비해 기구 배치도 깔끔한 편이라 실제 탑승 시에 체감은 T-80U가 실 치수
보다도 더 넓다고 느껴지죠. 물론, 그 괴랄한 탑승구는 진짜 뭐라 할 말이..
조종석 밀폐기동도 훈련하기는 하는데요...
주간기동도 하고... 미광증폭잠망경 달고 야간에도 하는데...
1년에 한두번 정도??
문제는 K-1전차 조종석은 엄청나게 협소합니다...
173cm인 저도 밀폐상태에서 엄청 힘들었는데...
180cm넘는 친구들은 죽어납니다...
가뜩이나 조종수는 힘써야 한다고 대부분 떡대들 위주로 보직을 맡기다 보니...
뭐.. 전쟁나면.. 죽을까봐 알아서 잘 밀폐할테니 걱정들 마시고요...
K-2는 조종석 공간이 좀 넓어졌을라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