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영국 『제인스국방주간(JDW)』은 중국 『항공지식(航空知識)』 잡지와 관영 『Global Times(還球時報)』 신문 내용을 근거로 중국 해군이 현재 8척을 건조하고 있는 1만톤 Type 055 구축함에 이중밴드 탄도 미사일 추적 레이더 H/LJG-346B 레이더와 해군용 HHQ-9B 탄도 미사일 요격 미사일을 탑재하여 미국 등 서방이 저궤도(LEO)에 올린 군사위성을 추적(track)할 수 있는 SAPAR 능력을 갖추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구체적 성능과 제원을 제시하지 않으나, 지난 15년간 중국 난징전자기술연구원(NEIET)가 Type 346 계열의 레이더를 Type 346B 능동선배열(AESA) 대공방어 레이더로 개량하여 Type 052D형 구축함에 탑재하면서 이를 확대하여 저궤도 군사위성까지 추적이 가능한 H/LJG-346B SAPAR로 개발하였다면서 이를 Type 055 구축함 통합형 마스트에 탑재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미 2014년에 서방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난징전자기술연구원이 중국형 이지스 Type 052D형 구축함과 Type 002형 산둥항모에 탑재한 Type 346A형 레이더 T/R 모드가 가로세로 4m 패널에 C밴드 탐지주파수를 발사하는 3456개의 어레이(array)를 구성되는데 성공하였다면서, S밴드가 저궤도 군사위성을 추적하는 동안에 직경 60㎝ C밴드 TVM/SARH/ARH 우주표적감시 위상배열 레이더가 동시에 작동하여 Type 055형 구축함에 탑재될 HHQ-9B 함대공 미사일로 저궤도 군사위성을 요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Type 055형 구축함이 1만톤 톤수를 갖게 된 주된 이유가 H/LJG-346B형 TVM/SARH/ARH 모드 레이더와 HHQ-9B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한 톤수 증가였다고 보았다.
그동안 군사 전문가들은 Type 055 통합마스트와 선체 외부에 부착된 능동 선배열패널형 레이더가 무려 함교 밑에 부착된 4x4m 패널과 함교 위 신호갑판에 탑재된 4개 박스형 패널 그리고 통합 마스트 4각에 3단의 크고 작은 패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정확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Type 052D형 구축함의 Type 346형 레이더 T/R 모드와 전자전(EW) 패널로만 이해하였으나, 지상으로부터 약 1,200마일까지의 저궤도를 도는 군사위성을 요격하기 위한 S 또는 C밴드용 디양한 크고 작은 능동선배열 패널로는 생각하지 못하였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이 미국 GPS, 러시아 GLONASS, 유럽연합 Galileo 그리고 중국 베이두우(北斗)를 제공하는 군사위성이 떠 있는 저궤도 도메인을 공략함으로써 미군이 중국 해군 항모전투군과 그 외 주요 전략적 표적에 대해 투입하려는 LRASM과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에 대한 위치, 항법 및 시간과 표적(PNT)와 타격체와 플랫폼 간 표적 정보를 교환하는 협력적 교전체계(CEC) 등에 치명적 손상을 주어 미국의 게임 체인저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그 동안 군사 전문가들은 지난 8월 31일까지 Type 052D형 구축함 15척을 건조하였으며, 이들 구축함이 Type 346A AESA와 Type 518 L밴드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으나, 64개 수직발사대만을 갖추고 있어, 원래 구소련이 전략핵잠수함의 요새전략(Bastion strategy)를 확보하기 위해 대잠전 위주로 건조한 랴오닝 항모의 취약점인 대공전과 대함전 보강을 위해 1만톤 Type 055형 구축함을 건조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이번 저궤도 군사위성 추적 및 요격 보도로 인해 112개의 수직발사대를 갖춘 Type 055 구축함이 랴오닝(遼寧)과 산둥(山東) 또는 3번째 항모로 구성될 항모전투군에 대한 단순 호위 임무보다, 미 해군이 추진하는 최대 1,500마일 밖에서 중국 해군 항모전투군을 공격하는 능력을 억제하기 위한 LRASM와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등을 무력화하는 ‘게임 체인저’ 장비 탑재를 위해 건조되는 것으로 재인식하게 되었다.
현재 Type 055형 구축함은 상하이 난창(南昌)조선소에서 3척을 따리엔(大連)조선소에서 5척을 건조하고 있으며, 1번함 난창함은 지난 1월에 중국해군에 인도되어 각종 첨단 탐재 장비와 무기체계를 시험평가 중으로 아직까지 함대사령부에 배치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난창 Type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 사령부에서 직접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저궤도 위성 추적 및 요격과 130㎜ 주포에서 발사할 다양한 탄환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DayDayNews』 등 일부 군사 전문잡지들은 Type 055형 구축함에 탑재한 130㎜ 주포가 ‘지능형 탄환(intelligent munition)’을 발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면서, 지난 6월 28일 중국 관영 『Global Times』가 중국 해군이 미 해군이 포기한 레일건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향후 중국 해군이 이를 응용한 극초음속 탄환(HVP)를 Type 055형 구축함의 130㎜ 주포 탄환 또는 130㎜ 주포를 레일건으로 대체하는 경우엔 저궤도 군사위성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055형은 중국제 QC-280 gas turbine 4대로 112MW를 발전하고 추가로 QD-50 turbine 발전기로 30MW를 생성합니다...
레일건은 일반적으로 25MW전력을 소모하므로 충분히 뒷받침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레일건 기술력은 미국 다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