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모국 만큼이나 독재집단의 카르텔이 잘 갖춰진 나라.
그런데 2012년 처음으로 좌파 크루드족 정당이 의회에 입성.
좌파정당을 배제하기 위해서 터키의 보수정당은 모국가보다 더 심하게 법을 가지고 노는데... 가장 대표적인게 득표율 10% 미만의 정당은 의석을 가질수 없음.
이런상황에서 올해 6월 의회선거에서 보수정권이 의회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짐.
독재자 에르도안의 권력기반이 흔들리기 시작.
이에 독재자 에르도안이 다시금 대통령의 권한강화를 위해 헌법을 수정하려고 작업중.
그를 위해선 보수증의 결집이 필요.
내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외부의 문제를 끌어들여 시선을 돌리는건 전세계, 역사를 통털어 항상 있어왔던일이고 방사능 원숭이 집단에서도 지도자가 자신의 지지율을 위해 독도문제를 키우고 혐한정서를 키우고
우리도 뭔일 있으면 전부 북한 탓으로 돌리듯... 터키도 지금까진 대부분 그리스를 이용해 먹었지만 약빨이 떨어진 상태
이상황에서 터키는 IS를 이용해서 시리아 크루드족을 제거하길 원하고 이러다 보니 IS퇴치에 미온적
2013년 군사협력 불발사태에서 보듯 IS퇴치를 위해 터키를 끌어들이려던 EU+미국은 터키와의 정치적 이해가 같지 않음이 들어남. 터키는 미국의 똘마니도, EU의 똘마니도 아님. 지금 터키는 건국이래 가장 자신감 넘치는 시기. 자칭 세계군사력 6위, 유럽군사력 2위라고 자평하는 상황(유튜브 군사력 순위 관련 댓글에서 터키애들 댓들보면 아실겁니다.)
러시아는 IS 및 시리아 반군의 확장을 막기위해서 시리아내 크루드 반군이 필요.
시리아의 제공권을 러시아가 쥔 이후 러시아는 자신들의 허락 없이 타국의 항공기가 시리아로 들어오는것을 막아왔음. 미국이나 터키, 유럽국가의 전투기가 IS폭격을 위해 들어오려고 해도 러시아에 사전 통보하고 들어와야함. 대표적으로 이스라엘이 러시아에게 통보안하고 들아가려다 쫒겨난 사건도 있음.
이상황에서 시리아 크루드족에 대한 공격을 하고 싶어하는 터키의 항공폭격을 러시아가 방해. 시리아로 터키항공기 들어오는걸 싫어함.
그런데 시리아 서북부, 터키접경지역에서 러시아가 자꾸 터키 영공을 침범하네??? 오스만 트루크가 뿌리인 터키에서 봤을때 같은 민족인 트쿠르멘족 지역이 반군이라며 러시아가 공격해서 같은 터키민족을 공격하네?
자국정치상황, 외부정치상황 주판알 튕겨보고 내부결집용 + 국제사회에 어필한 명분 전부 터키가 가질수 있는 상황이네?
거기다 터키는 나름 군사강국, 쪽빡난 군사력 재건중인 러시아군의 특정지역군세로 어떻게 할수 있는 나라가 아님. (최근 러시아 군사력 보면 예전의 기갑웨이브 운운하던 시기의 군사력이 아님. 그나마도 재건한게 이정도. 거기다 러시아는 넓은 국경지대만큼 군사력이 지역적으로 퍼트려져 있는 상태. 흑해쪽에 있는 일부의 군사력가지곤 터키랑 붙을수 없음)
거기다 터키는 나토 원년회원국.
러시아 전투기를 공격해도 명분, 실리, 외교적 상황 모두 터키에게 유리하게 돌아갈수 있다고 판단할만 한 상황.
여기서 러시아가 전면전 걸지 않는 이상은 지금 터키 독재자는 전쟁영웅이 됨. 일정수준 국지전이 벌어져도 내부결집용 국가지도자로 튼튼한 지지율을 확보할수 있음.
결론 : 특정한 한두개의 이유가 아니라 내외적으로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모두 계산하고 독재자 에르도안이 자신에게 충분히 이득이라고 판단하고 나선 정치적 판단이 러시아전투기에 대한 공격/격추.
어떤상황이든 독재자 에르도안에겐 나쁠게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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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에 관심 있으신 분은... http://www.tanakanews.com/ 를 추천드립니다.
일본어 유료기사지만 내용 튼실합니다. 위 내용도 다나카씨의 설명을 참조했습니다.
일본과 이해관계가 없는 중남미나 이슬람쪽의 배경설명은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