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시에는 항모에서 발진할 수 있는 제트기는 없던 시절이죠.

항모에서 발진할 수 있는 제트기가 없던 시절이라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릅니다.
본격적으로 제트기가 사용되기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미국 해군에서는  F9F 팬서, F3D 스카이나이트라는 해상형 제트기를 사용했습니다.
이 둘은 항공모함에서 발진하는 제트기 입니다.
함재기인 F9F 팬서는 한국전쟁 극초기(1960.7.3 - 6.25 발발 시점으로부터 8일 후)부터 활약했습니다.

미국 공군에서는  F-80 슈팅스타와 F-94 스타파이어와 F-84 썬더제트
공산진영에서도 MiG-15 제트 전투기가 투입되며
미국 공군에서 이에 맞서 F-86 세이버 개량형을 투입하게 됩니다.

최초의 제트기간의 공중전이 펼쳐진 3차 세계대전이죠....

대단했네요

전쟁초기 항공모함들의 항공력 전개는 상당히 단속적이어서 여전히 항공력의 중추는 주일공군에 있었습니다. 실제 77기동부대는 전초 7/4~7/6까지 약 이틀간 평양을 공습하고, 오키나와로 돌아가 물자를 보급받아야 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가 아는 사세보에 미해군 기동부대를 위한 보급기지가 건설되었습니다.(그 기지와 설비를 물려받은 것이 결국 사세보기지고요.)

보급기지를 전진배치함으로서 작전지속기간이 대략 열흘에서 보름 가까이 신장했지만, 여전히 전투 지속시간이 짧다는 단점을 노출했고, 기상에 따라 작전 효율성이 엇갈려 비전투손실이 높고, 소화 가능한 소티가 줄어드는 단점 역시 노출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훗날 양키스테이션과 같이 대규모 해상보급 시스템을 적용하게 되지만. 여하간 전초를 제외하면, 주일미공군만을 운용하던 연합군 CAS의 주력은 공군이었습니다. 낙동강 전선을 지탱하던 7월말에서 8월 중반까지 대략 1달 정도 큰 성과를 거두어 말씀대로 김일성의 기갑군 상당수를 제거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웁니다.
(북한 기갑전력의 48%는 항공력에 의해 파괴되었으며, 가장 소모가 심한 전초기-낙동강 전선- CAS 소티의 대략 3분의 1이상은 해군의 차지였습니다. 비율로만 따진다면 북한 기갑전력의 15%정도는 기동부대 항공기에게 파괴되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