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상황과 맞지도 않은, 소련 교리와 설계사상에 입각된 전투기를
싼맛에 덥석 샀다가 서방, 미제 전투기에 일방적으로 학살만 당했어서
이제 싸도 꺼려한다던데
그럼 서방기준에 맞춰서 미들-로급 가성비 좋게 만들면, 그리펜급 정도는 더 싸게 뽑을 능력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1. 기술 부족
- 지금까지 제작해온 러시아 전투기들 보면 죄다 중대형 이거나 MIG29처럼 좀 작은 기체들도 성능부족...
파크파,SU30~37같은 대형기체들도 너무 대형인 이유가 작고 정밀하게 만들 기술 부족
2. 자국 땅댕이와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영향
- 러시아라는 나라가 땅땡이가 워낙 크다보니 항속거리나 전투행동 반경을 넓게 잡게 되면서
대형 전투기 위주로 갈수밖에 없슴
3. 기계 내구성 부족
- 안그래도 성능부족인데다 엔진같은 소모성 부품들은 서방보다 내구성이 떨어짐(유지비 증가)
4. 가격은 싸지만 전혀 쓸모없는 무기들
- 주요 전장터인 중동에서 이스라엘및 미국 무기에 너무 쥐어터지다보니 인식이 너무 안좋음
5. 경제적,정치적 논리
- 미국이 거의 전세계 경제,정치를 주무르는판에 양키 고홈이라고 외치는 나라들은 공산주의 떨거지
독재,반민주적국가...이런국가들은 미국이 무기를 안팔거나 가격등등의 이유로 러시아제를 고를수밖에
없죠.
정리하면 F16같은 전투기를 러시아가 만들 기술력도 없지만 만든다 하더라도 살수있는 나라가 극히 한정되있어서 개발해도 의미가 없겟죠. 전투기 개발이 한두푼도 아니고 에전 구소련이라면 몰라도 요즘 러시아 무기 제조사들은 서방처럼 민간기업이 많아서 잘못했다간 한방에 훅 갑니다.
러시아의 전투기 기술중 가장 후진 것이 엔진입니다. 걸작 엔진이 나오지 않습니다.
엔진 수명은 여러 고려점이 있지만 (MTBF, MTTF, MTTR중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국: 4000시간 이상
유렵: 1600시간
러시아: 1000-1500시간 (최근 T50이후 2000시간이라는 썰이 있기는 함)
엔진 개발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신뢰성 평가와 재설계의 반복이 필요한 돈이 뗴거지로 드는 일입니다. 현재로는 국내 개발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
구소련부터 시작해 러시아 공군은 멀티롤이라는 개념이 서구권에 비해 부족했습니다.
이게 결정적으로 C4I 개념을 늦게 도입하게된 계기가 됐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후발주자가 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근래 전투기 개발기술은 하드웨어 싸움이 아니예요.
그리고 질적 우위를 숫적 우위로 덮는다는 교리를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게 효력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건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된 시점에 러시아 경제력이 바닥을 쳤죠.
현시점에서 결국 모든 문제는 돈으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무기는 살때는 미국산 대비 2/3~1/2수준으로 훨씬 싼 반면 구매비용 보다 훨씬 중요한 유지비용이 유럽산도
그대로 적용돼지만 빈약한 군수지원체계와 부품 내구성문제로 인해 생애비용 추정 자체가 아예 불가능함. 사놓고 부품수급이 중단되 아예 굴리지 못해 폐기하는 경우도 다반사임. 빈약한 군수지원체계는 대량 생산, 부품 내구성은 무조건 많이 만들어 보고 시행착오를 거쳐 수정되지 않는한 절대 극복이 불가능합니다. 미사일류등 일부 틈새 품목을 제외하고 예산상 근본적으로 대량생산이 불가능한 체계인 러시아,유럽산은 미국산 무기를 절대 능가할수 없습니다. 기술력은 미국>러시아.유럽순임에는 변함없지만 문제는 미국과 러시아,유럽간 차이가 너무 크다는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