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는 기본적으로 매우 비쌉니다. 관리나 유지보수도 어렵고요. 물론 잠수함 처럼 결정적 장점이 있으면 그 비싼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용하겠지만 구축함이나 상선에는 그만한 메리트를 주지는 못하죠. 하지만 현재 기술로 그렇다는 거고 미래에 저렴하고 관리가 쉬운 원자로 기술이 실용화 된다면 딱히 구축함이라고 사용하지 못하는 법은 없죠. MSR 이나 모듈러 원자로 같은 수-수십 MW 규모의 원자로가 대량 생산되어 가격이 저렴해지면 미래에는 변화가 올수 있는데 워낙 원자력 산업이 이제 망해가는 산업이라 그런 날이 올지 알 수 없죠.
핵심적인 내용들은 윗분들이 다 말씀했듯이. 일단 원자로추진계면 건조비용이 상당히 크게 늘어난다고 하더군요.
원자로 차폐기술과 소음감소,그밖의 안정장치등등 아무튼 생각이상으로 크게 비용이 상승하는듯함.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이건 의외인데 운영유지비용도 기존 재래식에 비해 꽤 많이 나온다더군요.
운영유지비는 상당한 원료절약으로 덜 들어갈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운영유지비가 상승한다니 의외.
그래서인지 영국의 퀸엘급은 이것저것 다 따져보니 핵추진 건조비용과 운영유지용이 상당해서 감당안돼서? 재래식 하이브리드로 추진했다고 함.
프랑스의 차기 항모도 건조비와 운영비 문제로 퀸엘급과 같이 재래식 하이브리드로 가려했지만 프랑스는 작전경이 상당히 넓은 관계로 군부쪽에서 핵추진으로 주장해서 현재 차기항모 Pang는 일단 핵추진으로 건조할수있다고 함.
단 상당한 건조비와 운영비는 프랑스의 고민거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