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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3 19:17
[전략] 핵추진 잠수함 그리고 항모 썰 모음[2] 항모의 방어/수비 개념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626  


원칙적으로 항공모함은 자신의 방어는 주로 CBG(Carrier Battle Group)를 구성하는 다른 호위함의 역할에 의존한다. 가장 두드러진 위협은 수중 또는 공중으로부터의 공격 요소 에서 발생 한다.

 

방어의 수중 구성 요소는 주로 ASW(anti-submarine warfare) 항공기와 항공모함의 헬기가 수행하며, 수중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항공모함에 탑재 된 주 소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변 해역을 주기적으로 스캔한다. CBG 중에서는 헌터 킬러 잠수함이 근처를 순찰한다. 또한 항모에 동행하는 모든 함선에는 자체 소나와 적의 잠수함을 방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자체 ASW 무기가 있다.

 

미국 해군 항공모함의 방공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방어 단계가 있다.

 

1. 첫 번째 단계는 일반적으로 CAP(전투 항공 순찰)를 하는 항공모함의 항공기가 처리한다. 이 비행기는 항공모함 주변에서 고정된 배회 패턴을 비행하지만 항공모함 지휘본부 또는 항공 식별정보에 접근하는 적의 공중 존재(선박 또는 순항 미사일 등)를 동반하는 AEW(공중 조기경보) 항공기가 통보하면 맡는다.

 

CBG의 보호 영역내에서;

2. 그 두 번째 단계는 적 항공기가 CAP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기의 회피에 성공한 경우, 다음 방어선은 Aegis 전투 시스템으로, 적을 추적하고 주변 순양함의 SAM이 공격하도록 지시한다.

 

3. 그 세 번째 단계는 근처 순양함의 SAM이 침입자를 제거 할 수없는 경우, 항공모함에 부착된 SAM 시스템은 씨 스패로 미사일 인 RIM-7/RIM-116/RIM-162 ESSM(Evolved Sea Sparrow Missile) Rolling Airframe Missile로 처리한다.

 

4. 그 네 번째 단계는 항공모함의 최종 방공체계로 자율 20mm 게틀링 건으로 구성된 팔랑스 CIWS(근접 무기 체계)이다.

 

이렇게 뚜드려 맞아도 항공모함이 침몰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항모 공격의 목표는 침몰이 아니고 전투/항해 불능화이다. 2차 대전 이후에 건조된 항모는 격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거의 침몰하지 않는다.

 

차이나의 공격 전술형태 :

8대의 H-6K 폭격기로 미국의 항모전단을 제압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남지나해의 Y-8 해상초계기는 후난성에 주둔하는 해군 소속 기체로 하단에 장착된 해상수색레이더로 표적을 찾는 임무를 맡는다. Y-8 초계기가 뒤에 따라오는 폭격기 부대에 항공모함 전단의 위치 정보와 더불어 각각의 폭격기가 맡을 표적을 할당해주면, 폭격기들은 미사일에 자신들이 공격할 각각의 표적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하고 미사일 가상 발사 버튼을 누를 것이다.

 

H-6K 폭격기의 탑재 무장은 KD-63 또는 YJ-12 인데, 폭격기 편대와 항모전단 사이의 거리는 약 400km 밖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YJ-12H-6K 폭격기에 최대 6발이 탑재되는 초음속 대함 미사일이다. H-6K가 최대 고도와 최대 순항 속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발사할 경우 최대 400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마하 4의 빠른 속도로 표적에 탄착해 현존하는 함대공 방어체계로는 요격이 대단히 까다로운 무기이다.

 

폭격기 모두 YJ-12 미사일을 탑재한다는 전제 하에 폭격기 편대가 투발할 수 있는 미사일의 최대 수량은 48발 정도다. , 교전의 승패는 미 해군 항모전단이 이 48발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그럼 미군의 생각을 들어 보자.

예를 들어 미 해군의 항모타격전단에는 이지스 순양함 1~2, 이지스 구축함 4~6척이 편성된다. 예를 들면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USS Bunker Hill, CG-52),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러셀(USS Russell, DDG-59), 존 핀(USS John Finn, DDG-113) 등을 들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 전력으로 구성되는 함대 방공망을 48발의 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뚫는 것은 불가능하다.

 

벙커힐은 이지스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사거리 370km 이상의 SM-6 함대공 미사일, 사거리 167kmSM-2MR 함대공 미사일, 사거리 50km에 초음속 대함 미사일 요격에 특화된 ESSM 함대공 미사일 등을 이용한 다층 방공 능력을 가진 전투함이다. 항공모함에 탑재된 E-2D 조기경보기와 연동할 경우, H-6K 폭격기 부대가 날리는 40여 발의 대함 미사일 가운데 절반을 벙커힐 혼자서 처리할 수 있다.

 

구축함 러셀은 SM-2 함대공 미사일을 이용해 100km 밖에서 12~15개 표적을 처리할 수 있으며, 최신형 이지스 구축함인 존 핀은 베이스라인 9C를 이용해 E-2C 조기경보기, F/A-18E/F 전투기 등과 협동 교전을 구사하며 15개 이상의 표적을 370km 거리에서부터 처리할 수 있다.

 

미 해군은 심화되는 중국의 대함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오래 전부터 대응 전력을 마련해 왔고, 현재는 해군 대공전 통합화력제어(Naval Integrated Fire Control-Counter Air), 일명 ‘NIFC-CA’를 개발해 일선 함대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미 항모 전단은 항모전단 전방에서 작전하는 E-2D 조기경보기를 중심으로 반경 400~600km 이상의 거리에서 접근하는 모든 표적을 탐지·추적해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가령, YJ-12 대함 미사일을 탑재한 중국 폭격기들이 접근하면, 미 해군 항모전단은 이를 YJ-12 미사일의 사정권 밖에서부터 탐지해 추적에 들어가며, 미사일 발사 징후가 보이면 함대 전방에서 전투 공중 초계를 수행 중인 전투기들이 1차 요격을, 초장거리 함대공 미사일인 SM-62차 요격을 수행한다. 이후 거리에 따라 SM-2ESSM 등의 자산으로 다층에 걸친 요격을 수행하므로, 중국 H-6K 폭격기가 미 해군 항모전단의 방공망을 뚫고 항모에 미사일을 명중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To be continued ........ 2/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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