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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2 12:49
[기타] 스탈린그라드 전투 당시 이탈리아군에 대한 언급
 글쓴이 : 노닉
조회 : 2,819  


《안토니 비버 - 피의기럭 스탈린그라드 전투》  

스탈린그라드 근처 돈 강 일부 지역(그러니까 스탈린그라드는 아니다.)을 책임지고 있던 이탈리아 8군은 독일군의 우려를 자아냈다. 히틀러는 이탈리아가 방어하는 지역에 제29군단을 투입하여 강화하기로 했다.
총통사령부는 29군단 장교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했다.
  
"그들을 정중하게 대하시오...그들은 심리적이고 정치적인 이해가 필요하오... 이탈리아의 기후와 환경때문에 이탈리아군은 독일군과 많이 다르오... 그들은 열정적이지만 쉽게 피로를 느낀다오. 그들에게 욕을 하지 말고 가혹하게 다루지도 마시오."
  
이런 노력에도 그들은 딱히 용맹해지진 않았다.
한번은, 공격받은 이탈리아군 연대 전체가 총 한번 쏘지도 않고 투항했다.
소련군 통역관이 한 이탈리아군 병장 포로에게 이유를 묻자 답하길,
  
"응사하면 좆될꺼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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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차 20-04-12 19:27
   
로마제국의 직계후손들..ㅋㅋ
알샤밥줘영 20-04-12 23:01
   
와...진짜 대단하다.
나일크루즈 20-04-13 05:44
   
영화 해바라기가 생각 나네...
돌개바람 20-04-13 07:46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군에 대한 변호를 하자면 자신들 스스로 무쏠리니가 히틀러의 똘마니여서
원치않는 전쟁에 참여해서 독일군 대신 총알받이가 됐다는 인식이 강했고 전쟁에 대한 목표 의식이
부족했죠 하는거라곤 쓸데없는 전쟁에 참가했다고 무쏠리니 욕하는게 다였구요,,
     
도아됴아 20-04-14 11:02
   
북아프리카에서 전시에 이탈리아 장교들이 식탁보 깔고 레스토랑마냥 식사했다는 썰듣고 쇼킹 ㅋㅋ
멋으로 철모에 깃털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