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어 -> 영어 -> 한글로 중역한거라 의역 좀 있음.
1. Grom 출신이자 민간 사격 교관(shooting instructor)인 Pawel Mosner가 이끄는 팀이 테스트를 수행. 팀은 특수부대 출신부터 건스미스, 중앙경찰청 소속 탄도학 전문가, 민간 보안 전문가등 다양하게 구성됨. 총 22가지의 결함을 발견함. 특히 몇몇 결함은 사용자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함.
2.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총기의 여러 부분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것. 또한 열과 모래에 노출되면 내구성이 극도로 약해진다는 것.
3. 테스트 팀은 수년간 투입된 개발비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군에 어떻게 도입되었는지 조사하고, 총기의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위해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건의.
4. 이전에 Grot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팽팽했지만, 군수산업 + 총기산업 특성상 자세한 도입 내막은 알수없었음. 다만 특수부대원의 사용기나 Radom(Grot 개발회사) 직원의 내부고발로 그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던 것. 게다가 인터넷에서 Grot 도입을 강력하게 지지하던 사람들을 조사해본바, 대부분 군사전문가이기는 커녕, 총을 쏴본적도 없는 사람들이었음. 그들은 Grot의 결함이 발생하면, 사용했던 병사들의 잘못으로 몰아가기까지 했음.
5. 현재 폴란드 특수부대는 Grot 사용을 거부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HK416 도입을 위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음.
6. 폴란드 군의 도입단가는 알 수 없었지만, 민수용 Grot은 다른 소총에 비해서 매우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음.
7. 조사는 20년 9월부터 진행됐지만, 결함과 관련된 군내부의 불만 그 이전부터 수없이 재기되어왔음.
8.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Grot은 일종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함.
가스조절기 문제
공수부대 소속 병사가 제보했던 사진. 가스조절기를 고정하는 부품이 없어서 플라스틱 끈으로 묶어둔 것. 이는 사격시 과열되면 튀어나갈 가능성도 있음. 해당 총기 생산을 담당하는 공장 직원에게 이일에 대해서 물어보자 보고받은 것이 없다고 대답함. 후일 제작사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결함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변경에 추가비용이 드는 탓에 군에서 사용 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라고 발표.
노리쇠 뭉치 내구성 문제
같은 총인데 용접, 밀링등 노리쇠 뭉치 제작방식이 통일되지 않고 천차만별임. 특히 어떤 부품은 가내수공업으로 제작된 것처럼 매우 조잡했음. 노리쇠에 균열이 발생했지만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음(다만 큰 사고로 이루어질수 있음).
신기하게도, 사진의 부품은 민수용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결함이었음.
장전 손잡이 내구성 문제
과도하게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잘 부러지며, 병사들이 총기 휴대시 큰 불편을 느낀다고 함.
개머리판 내구성 문제
충격에 매우 취약해서 단단한 바닥에 떨어트리면 무조건적으로 파손. 심지어 개머리판을 펼때의 충격으로도 파손된다고 함. 마지막 사진은 2020년에 촬영된, 1000발째 사격에서 발생한 결함. 상당히 자주 일어나는 문제. 또한 작동 부위에 모래가 들어가면 개머리판을 접거나 길이 조절을 할 수 없음. 칙패드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지만 고정되지 않아서 있으나마나한 상태.
조정간 문제
너무 작아서 장갑을 끼고 조절할 수 없음. 또한 조정간 각도가 너무 좁은 탓에 옷 등에 걸려서 조정간 안전이 풀리는 경우도 발생.
녹(Rusting)
폴란드 기후 특성상 습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Grot은 녹에 상당히 취약함. 병사들의 증언에 의하면, 비가 내리는 날씨에 한번이라도 나갔다오면 단 하루만에 녹이 발생한다고 함. 본지 테스터들도 사격 테스트후 이틀째 되는날, 노리쇠 부분에 녹이 발생했다고 함.
밀폐가 완전하게 되지 않아서 외부 오염에 취약
내구성 테스트에서 모래가 들어가면 총기 내부부터 외부까지 모래가 끼어들어 모든것이 고장이 남. 특히 윗총몸에 장전손잡이가 작동하는 부분은 뻥 뚫려있어서 정도가 심함.
탄창 삽입구가 깨지는 결함
최근에 SNS에 올라온 사진. 현역 군인으로 추정.
제조사는 양손잡이용으로 제작되었다고 했는데, 왼손으로 사격시 탄피 배출이 불량함.
볼트를 과도하게 사용함 - 이탓에 몇몇 부품은 완벽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았음(특히 총열)
연발로 사격시 소염기가 깨짐
사격도중에 윗총몸과 아랫총몸이 분리됨.
과도하게 날카로운 모서리가 있어서 사용자 부상 가능성이 있음.
금속 탄창은 작동도 원활했고, 내구성도 좋았는데, 플라스틱 탄창으로 교체하면서 내구성 문제가 생김. 납품하려고 운송하는 도중에 갈라지는 탄창도 있다고 함.
과열 문제
각기 다른 제조사의 탄창에 30발을 장전해서 사격을 진행. 탄 역시 서로 다른 4가지 제작사를 사용. 완전 자동이 아닌 점사로 진행. 10번째 탄창에서 문제가 발생. 외견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내부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 권총 손잡이는 열을 심하게 받아서 장갑 없이는 사격을 진행할 수 없었음. 사격이 끝나고 노리쇠가 후퇴고정되지 않는 문제도 발생.
이후에도 사격을 진행했는데 30번째 탄창에서 화재발생. 심각한 총열 휨도 발생해서 안전문제로 사격 중지.
잘 부러지는 공이
노리쇠 뭉치에서 공이가 들어가는 부분의 직경이 맞지않아서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음. 자주 보고되었던 문제.
반동 완충 스프링 내구성 문제
연사로 사격하다보면 완충 스프링과 인접한 부품이 깨져 그 잔해가 방아쇠 기구로 떨어져 발사를 막는 경우가 있음.
노리쇠 멈치 내구성 문제
금속 부품에서 플라스틱 부품으로 바뀌면서 현재는 해결된 문제.
총기 멜빵이 약해서 튼튼하게 결속되지 않음. 또한 사격시 발생하는 과열로 총몸에 멜빵을 고정하는 부분이 녹아버리는 일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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