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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7 02:15
[잡담] 달러 구하기 힘들어 대신 홍콩에서 벌어들인 파운드를 무역에 쓴 모택동의 중국
 글쓴이 : datafuser
조회 : 2,252  

http://cafe.daum.net/NTDS/5q4/560


전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일 것처럼 호전적으로 떠들었고, 그래서 1972년 닉슨 대통령의 방문 이전까지는 미국과 외교 관계도 없고 각종 제재를 당했던 모택동 시절의 중국이 조그만 영국 식민지 홍콩을 가만히 놔둔 이유는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먹고 쓸 식량과 각종 소비재를 홍콩에 팔아서 번 돈을 당시 전세계 무역의 1/3의 결제 통화로 쓰이던 영국 파운드로 바꿔 오스트렐리아, 카나다에서 곡물을 사들이고 영국, 독일에서 화학 플랜트와 산업 기계를 사들이기 위해서였네요.


홍콩을 그냥 점령하기는 쉽지만 그러면 수입품을 사들일 때 쓸 외국 돈을 구하기 힘들어 진다고...


중국은 영국 파운드를 모아 놓고 있다가 1967년 11월 영국이 갑자기 금 1온스에 35달러로 고정된 달러 가치에 대한 파운드의 가치를 14% 떨어뜨리는 평가절하를 해서 손해를 보게 되자 관영 언론을 통해서 영국이 목이 말라 독을 마시는 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hongkong1.png
 
hongkong2.pn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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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1 19-08-17 02:50
   
돈의 유동성이 있는데, 금으로 안 바꾸어주는 종이에 인쇄한 돈이잖아요...
저는 금과 바꾸어 줄 수 있는 돈이 생긴다면... 금이 아니더라도 현물과 교환 할 수 있는 돈이라면, 미군들이 왔다 갔다 해도, 바뀔 것이고, 사람들이 그 돈을 사용 하려 할 것이고, 달러 가치는 폭락 할 것 같네요
     
이름귀찮아 19-08-17 02:53
   
금본위제 같은 시스템은 이제 영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꾸물꾸물 19-08-17 09:29
   
세계 경제규모가 금으로 커버가 안되요. 그리고, 그런 금본위제의 문제는 대규모 금광
가진 나라가 금 채굴해 뿌리면 죄다 흔들흔들. 금을 가진 만큼만 돈을 찍어낸다는 보장
도 안되고... 현재는 사실상 미국과 유럽만 믿고 굴러가는 체제라고 보면 됩니다.
          
태지1 19-08-17 10:32
   
금과 인쇄한 돈에서 유동성에서 저와는 다른 가치 주장.... 내가 가진 금액의 가치를 타인이 인쇄 하여서 쉽게 조절 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론 안된다는 주장 같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그렇다 생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