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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1 02:04
[잡담] 독침달린 모기 드론들과 시가전에서 맞붙는다면?
 글쓴이 : mist21
조회 : 3,329  

북한 발 무인기 쇼크를 보듯 역시 미래 전쟁의 주력은 드론이라고 개인 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변화와 발전은 가히 혁명 적일거라 생각하는데,

글로벌 호크나 프레데터처럼 커지는가 하면 그 반대로 작아지는 드론들도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초소형 드론들이 실전에 투입될 경우 어떤 결과를 낳을까? 란 생각을 가끔 해 보는데요.

고성능 폭약을 내장한 파리 크기의 자폭 드론이 전차의 포 구멍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는 경우 어떻게 될까요? 
또는 시가전 도중 독침만 장착한 모기 드론 떼가 사방에서 덤벼 든다면..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잘 보이지도 않는데 총으로 쏠까요? 수류탄을 터뜨릴까요? 아니면 포병등에게 화력 지원을 받아야 할까요?

미래엔 드론용 방어 장비들이 많이 개발될테니 그때야 어떡하든 살아 남을수는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현재 재래식 전력만으로 무장한 병사들이 일부 선진국들이 야심차게 개발한 차세대 초소형 드론들의 공격을 과연 제대로 버텨낼수 있냐는 거죠.

여기선 일단 모기 드론에 한정했습니다.
 아직 드론용 방어 장비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 실제로  모기 드론들을 시가전 도중 맞붙게 된다면?
여러분들 의견은 어떤지 참 궁금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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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4 14-04-11 02:27
   
개인적인 생각으론.. 고성능 폭약을 파리만한 크기에 넣봐야...치명상, 오폭유도는 힘들듯...
심장마비는 일으킬 수도..;;

전면전...전쟁은 기본적으로 대량 살상과 효율적인 살인이 우선이라 생각 합니다..

일단 현시점으로 봐서 가성비에서 비효율적임으로 힘들듯...

1.탄약 및 포탄 금액 < 모기 드론 제작비(독제조 포함)

2.탄약 및 포탄 제조 시간 < 모기 드론 생산 시간

3.탄약 및 포탄 생산량 > 모기 드론 생산량

물론 차후 미래엔 탄약이나 포탄보다 모기 드론 제작시간,생산량,단가가 싸질지도 모르겠으나..

전면전에 모기드론은 전략에 크게 도움 될 무기는 아닌듯하네요..

요인 암살...또는 특수전...인질구출 작전등에는 전술로써 효율적일 듯..

결론...
1. 대규모 병력전에는 모기드론의 활약은 미비할 듯 함.
  소규모 전투에서는 유용할 듯 합니다...

2. 전략적 무기가 아닌, 특수전 전술로써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

이상 허접때기 의견이었습니다
     
탱글곰 14-04-11 11:09
   
무기라는건 사용하는 사람의 상상력(?)에 따라 위력,사용법이 달라질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드론같은거야 대량 생산이라면 가격이 저렴 해질수도 있는 것이고, 사람을 죽일수있는건 폭발물만이 아니죠. 아주 극소량으로도 수십명 죽일수있는 독극물도 존재합니다.
약물초기증상이 흔한 일반 질병처럼 보이다 손도 못쓰고 죽게하는 독극물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꼭 인명 살상이 아니라해도 모기에 의한 전염병(일종의 위장?), 아니면 대규모 무력공세 직전의 적의 주요병력을 일정 시간 무력화 시킬 목적의 약물...사용법이야 머리굴리는 만큼 다양할것 같네요.
          
시야4 14-04-11 16:55
   
그렇죠...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참 힘들거 같긴해요

목표물에 안착해서 또는 근접해서 목표물을 쏜다라는 걸 기계적으로 풀어본다면...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하지욥..

간단히 사람이 목표물을 보고 방아쇠를 당기는 건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기계적으로 풀면...사람과 주변의 인식(이것만으로도 엄청나죠), 목표물인식(좌표,목표간 거리)
방아쇠를 쏘는 시퀀스...

너무 뭉텅이로 설명드렸지만....사람이 조종하는 것과 자체적으로 기계가 인식하고 판단하는 일련의 과정은 하늘과 땅차이라는 거죠...

완성되면 대량생산으로 가격을 낮출순 있겠으나...거기까지 가기위한 연구와 막대한 연구자금 시간을 투자하기엔 현시점에서는 넘어야할 벽이 너무 많다는거죠..

하지만 근미래엔 분명 나오긴 할 것 같아요..
주닝요 14-04-11 03:16
   
모기드론이라... 지아이조2에서 반딧불드론같은거 봤는데말이죠..흠
미디안 14-04-11 08:27
   
인공지능 드론이 아니면..ㅠㅠ 드론을 모기 만큼 작게 만들면 송수신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멀리서 원격 조정 할수 없고
근거리에서 드론을 조정해야 하는데.. 수십마리 드론 뜨울려고 해도 수십명이 필요 하고.. 일일이 적군들한테 가도록 유도
하려다가 포격에 맞아 몰쌀 당할수 있는 상황이 .. 그리고 무인기 의 치명적 단점이 주파수 재밍을 해 버리면 자기 갈길을 잃어 버리고  연료가 떨어질때 까지 날다가 떨어져 버리는겁니다..  모기 같은 크기의 드론이면 현재 미군들이 가지고 다니는
휴대용 재밍기에도 뚝뚝 떨어져 나갈것 같습니다..
     
탱글곰 14-04-11 11:19
   
원격조종도 드론을 근거리에서 조종자가 직접 할 필요 있나요.  간단한 명령체계는 소형 중계기에 입력시켜두고, 살포할 병력이 소형 중계기를 적당한데 설치하고 철수하면 됄것같고..
연료야..소형 드론을 무기로 쓴다는 가정으로 볼때~ 전기를 동력으로 하고 낮은 밝기의 조명이나 태양광정도로 자가 발전(?) 기능정도는 넣지 않을까요?
그리고 모기니까..재밍같은거 걸려서 자기 갈길 잃어버리면 가까운 나무같은데 붙어서 대기모드(?) 정도 기능은 같고있지 않을까...싶은데요??
          
미디안 14-04-11 11:46
   
맨 앞에 말씀드렸듯이 인공지능 드론이 아니면 일일이 사람이 조정해줘야 해요
그리고 폭팔물 처리반들이나 원격지뢰 처리 할때 휴대용 재밍기가 있어 주파수 차단 숼드가
쳐지는데 모기만한 크기에 아무리 전자장비를 구겨넣어도 안된다는거죠
태양광 충전지를 모기만한 곳에 장착해서 구동할 정도면 차라리 초정밀 장거리 타격
무기를 개발하는게 기술적으로 더 적합해 보입니다
          
시야4 14-04-11 17:04
   
간단한 명령체계, 소형 중계기, 소형 배터리&태양광 자가발전, 재밍 및 유도불능시 대기 기능

이건 정말 간단한게 아닌듯 합니다..
에르빈롬멜 14-04-11 11:58
   
그전에 소형 EMP가 먼저 개발되서 녹이지 않을까요?
     
의자늘보 14-04-11 13:13
   
EMP를 쓰면 드론도 녹지만, 아군의 전자 장비들도 교란될 수 있죠.
     
강철의거인 14-04-11 15:18
   
emp는 간단하게 차폐가능
의자늘보 14-04-11 13:11
   
모기만한 크기에 발신기 수신기 넣기도 빡세기 때문에 인공지능으로 작동해야죠...
움직이는 지뢰의 개념으로 말이죠...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적외선 이미지로 사람으로 보이는 목표물에 돌진해서 극독이 묻어 있는 침을 찌르고 임무를 완수하는 간단한 행동양식만 입력해서 적군이 진주할 것이 예상되는 지점에 수천기 정도만 뿌려놔도 상당히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행동양식은 센서의 종류나 프로그래밍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게 하여야죠. 아니면, 적군도 뭔가 대비책을 내어 놓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