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특수구조단에 배치…현장지휘함 역할도 맡아
해경 첫 잠수지원함이 취역식을 갖고 구조현장에 투입됐다.
해양경찰청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23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잠수지원함(D-01)의 취역식을 개최하고 수색구조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잠수지원함은 경남 사천 HK조선소에서 13개월 동안 건조돼 지난 1월 11일 준공됐으며, 건조비용은 약 140억원이 투입됐따.
해경 첫 잠수지원함인 이 함정은 길이 53m, 폭 12m 크기이며 잠수인력 15명을 포함해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엔진은 1810마력 2기를 장착하고 있어 최고속력은 14노트(시속26km)로 기동하고 유류 최대 적재 시 약 1500마일을 운항할 수 있다.
주요 장비로는 수심 100m까지 탐색 가능한 무인원격조종로봇, 동시에 4명까지 투입 가능한 표면공급식잠수장비, 최대 1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감압챔버 등 최신 수색구조 장비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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