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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9 15:23
[영상] 유정 화재진압을 지원하는 러시아군 MT-12 100mm 대전차포
 글쓴이 : 노닉
조회 : 2,311  



위의 기사는 러시아 국방부 홈페이지의 오늘(6/8)자 기사로, 6월 7일에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 Ust-Kutsky에 있는 유정 (油井, Oil well)에서 발생한(정확히는 유정에 설치된 석유 파이프라인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의 진압을 위해 러시아군에서 파견된 MT-12 Rapira(Рапира) 100mm 대전차포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입니다. 기사내용에 의하면 유정에 설치된 석유 파이프라인에서 감압과정 중 뭔가 문제가 생겨서 석유가 유출되면서 저렇게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화재진압을 위해서 파이프라인 시설 일부를 파괴하면서 불타오르는 유정으로부터 분리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서 러시아군에서 지원을 한 것입니다.

사마라 지역에 주둔하는 러시아군 중앙군구 소속 MT-12 100mm 대전차포와 운용인원들이 급파되어 와서 야간에 180m 거리에서 여러차례 사격을 가했고, 시설 파괴 및 분리도 잘 되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건 러시아 국방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한밤중에 사격을 시작해서 하늘이 밝아올 때까지 밤새도록 화재진압반과 함께 철야임무를 수행했군요. 사실 러시아군에서 MT-12 Rapira 대전차포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면 아시겠지만, 남부군구나 중앙군구 소속 MT-12가 유정이나 천연가스 시설에서의 화재진압 지원을 나갔다는 기사가 제법 됩니다. 다만 저는 위의 화재진압 지원하는 러시아군 키워드를 보고, 


1966년 소련 시절에 우즈베키스탄 Urta-Bulak의 천연가스 유정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3년 동안이나 타 오르자 소련군에서 30킬로톤급 전술 핵탄두를 이용해서 화재진압(1500m 시추를 한 다음에 핵탄두를 설치하고 기폭시켜서 화재의 연료를 제공하는 심층 파이프라인을 파괴)을 했던 것이 떠오르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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