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200kg급 틸트로터 무인기(TR-60)의 함상 자동이착륙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 비행성공은 해상에서 10노트의 속도로 전진하는 해경함(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훈련함 ‘바다로’호 지원)에서 200kg급 틸트로터 무인기(TR-60)가 자동으로 이륙하여 함정 외부로 비행했다가 다시 전진하는 해경함에 안전하게 착륙한 것이다.
지상과는 달리 해상에서의 선박은 파도에 의한 갑판의 불규칙한 흔들림과 전진으로 이착륙장에 유기되는 불안정한 후류 등 이착륙에 불리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200kg급 틸트로터 무인기(TR-60)가 안전하게 이착륙이 가능한지를 시험한 것으로, 이 테스트를 통하여 10회 연속 함상 자동이착륙 시연에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