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자국화율과 가동률엔 별다른 함수 관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KF-16의 부품국산화율이 올라가고, 군직정비 체계가 완성되었음에도 KF-16은 파행운영되었으나 충분한 액수의 정비예산이 반영된 이후 오히려 정비예산과 가동률이 동시에 정상화되었습니다. 충분한 예비 부품이 유지예산의 효율화와 가동률 효율상승을 불러옵니다. 왜냐면 예비부품이 충분하면 멀쩡한 전투기를 뜯어내면서 발생되는 인건비와 부속수명훼손에 따른 감가상각, 그리고 가동률 하락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지예산과 가동률엔 크나큰 정비례 함수관계가 존재하지요.
여보세요...
기반지식이 없으니 한다는 소리가 이런 식이지요.
사회생활, 특히 제조업 일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죠?
항공기 부품도 결국은 제조업이고, 공장생산 스케쥴과 라인 스케쥴은 오더에 따라 변경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구멍가게식으로 몇개 만들어내려고 라인 굴리는 회사는 전세계에 하나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라인을 굴리는 비용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더를 받아놓고 라인을 굴립니다. 당연히 생산물량과 인도시기에 따라 단가도 달라지지요. 도중에 몇개 더 달라, 이딴식으로 징징거려봐야 라인 굴리는 비용까지 몽창 물어낼 생각이 아니라면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전세계 모든 국가의 공군은 연단위로 국회예산 비준을 하게 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오더를 넣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1년단위로 오더가 떨어지는데 국내에 있다고 유리하고, 외국에 있다고 불리할 것 같습니까? 몇개월씩 외국에 상주하는건 우리가 손도 못대는 엔진 혹은 오버홀 때뿐이고요.
F-35의 정비개념은 모듈러화된 부품을 통째로 갈아치워버리는 개념입니다. 물론 이런 모듈들은 자가테스트와 함께 이를 컴퓨터가 판단하여 정비소요를 통보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비소요를 통계내서 필요한 만큼의 모듈을 미리 준비하여 정비비를 줄인다는 개념입니다.
타이푼이나 라팔등의 4세대 전투기들과 비슷한 개념인데, 다른 점 있다면 각 모듈들과 이와 연계된 컴퓨터가 정비소요 정보를 통합해서 시현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이런 이유로 4세대 전투기들과 다르게 F-35의 오버홀 주기는 10년입니다...
30년을 운용한다고 치면 정비창에서 오버홀을 3번 받는 셈입니다.
자, 그렇다면 본론 내려보죠.
1> F-35는 오버홀 3번 받는다. 창정비 주기 역시 긴 편이다. 그외엔 모듈을 갈아넣는등의 라인정비뿐이므로 정비창이 운용싸이클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충분한 숫자의 모듈의 유무가 운용싸이클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KF-16역시 외국에 7개월간 체류하던 시절이나 직영정비 시절이나 가동률은 대동소이하고, 심지어 군직창정비 시절엔 가동률이 50%아래로 곤두박질 친 전례도 있다. 오히려 정비예산을 충분히 반영한 이후 가동률이 올랐다. 창정비를 국내에서 하느냐, 외국에서 하느냐는 가동률에 관한 변수가 아니라, 운용유지비에 관한 변수에 가깝다.)
2> 미국측이 정비창을 [직영]으로 각 지역에 건설하는 이유는 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현재 그 어느나라에도 창정비를 직영으로 맡긴 예가 없다. 고로 직영창정비가 불능하다는 판단하에선 국내에 정비창이 있건, 없건 가동률엔 큰 변수가 없다.(변수가 있다면 유지예산을 어느 정도로 할당하느냐가 될 것이다.)
3> 전시를 가정할 경우 F-35의 효율적 가동은 정비창 유무가 아니라 충분한 양의 부품모듈을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일 것이다.(F-35의 비행수명은 1.2만 시간이고, 대략 3000비행시간마다 오버홀을 받는데, 결국 산술적으로 매일 10시간씩 출격해 300일을 굴려야 오버홀 주기가 도래하고, 그 반을 굴려야 창정비 주기가 도래함. 근데 이건 불가능한 소리임. 현대전은 단기결전 형태이고, 그 어떠한 전투기도 매일 10시간씩 비행하는 건 기계 문제가 아닌 파일럿의 수급문제로 불가능한 소리. 결국 정비창 유무가 F-35를 이용한 제공권 확보에 매우 중요한 변수라 볼 수는 없는 것임.)
4> 정비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배분, 국내로의 외화환수 및 국내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비창이 필요할 수는 있으나 전시를 가정할 경우나 평시 가동률을 위해 정비창이 필요하다 한다면 그건 핀트도 맞지 않고 논거도 없는 주장이 됨.(F-35정비창의 경우 지역구식이기 때문에 향후 F-35를 도입한 타국의 창정비 및 오버홀을 맡을 경우 이득이 될 수는 있다 사료됨. 물론 미국측 직영이기 때문에 우리가 관여할 부분은 매우 작은 부분이 되겠지만.)
F-15도 모듈화때매 말있던데 진짜 극도로 거의 모든걸 (95%) 모듈화시킨게 유파죠.. 대신 정비시간 대폭줄었지만... 유지비 급등의 주원인이고여..
근데 유파도입하면 한국서 저 모듈화된 부품생산할까여?? 미국보다 훨씬 더 꼬여있는게 유파 부품체계인데.. 이부품들역시 그냥 미리 주문해서 정비창에 비축해두는 부품들입니다 주기적으로 사용되는 부품들이니까여.
같은운용기종 대수가 늘면 좋은점이 단종되더라도 부품수급 확보면에선 장점이 있죠.
F-4, F-5나 F-16, F-15경우는 일단 생산된 대수만하더라고 수천대수준이니..... 이개념으로본다면 유파는 최악이죠.. 단종되면.. 해외에서 사들여서 부품돌리기가 힘드니까여.
글구 미국 전투기경우는.. 일정시간지나면 국내에서 정비할수있게끔 미국서 기술지원했었습니다. 나중되면 관련부품을 국내생산할수있게 한단거죠.
지금이야 기술보호하려 안달하지만 10년 20년뒤라면 이미 낡은기술이라 한국서 생산하게 해준단말임.. 밑에 들은 전자전장비도 같은예고여..
F-15경우는 아직도 미국서 생산라인 가동하는 기체니.. 기술보호하려 철저히하는거고..
스텔스기부분은..
한국공군의 전투기 계획보면 답나오는건데요.
FX3차사업다음이 2020년초반에 KFX (이거 안되면 수입하는거고).. 그뒤가 KF-16대체하는 사업인데.. 시기가 2038년경이됩니다.
즉 하이급 120대 운용계획이란걸 변경하지않는다면.. 한국이 스텔스기 도입하는 시기가 되는게... 저 2038년경이란 얘기죠..
그때까지 주변국은 스텔스기 운용하는데 한국은 저때가서 도입하게되니 지금하려는 이유같고여..
현시창님 원래 스텔스기 도입사업이란 말은 잘못된거같군요..fx사업은 노후기 대체 사업이었고 imf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분할되지도 않았을 사업입니다. 스텔스는 요구조건이었지 필수 조건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요건을 완화 할수 있었던것이구요..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fx사업을 스텔스기 사업으로 목적을 바꿔버리면 예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F-35엔진은 정보를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오버홀주기가 3천시간인건 출처가 어딘가요?
원래 미군 기준이 기체수명 8천시간에 엔진수명은 기체수명과 동일하구 오버홀 주기 (TBO)가 4천시간이었는데요..
F-35는 기체수명을 두배로 늘릴려던 계획이었다가 달성못해서 만2천시간인거고.. 오버홀주기가 3천시간이란건...되려 예전보다 더 떨어지는건데여..
첫째. 모듈의 공급이 원활 할 것.
둘째. 모듈의 수명이 길 것.
셋째. 모듈의 가격이 저렴할 것.
하지만 유파는 국가간의 이기주의로 인해 공급이 원활하지도 않았으며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았죠. 수명 주기야 미제보다 떨어지는거 잘 아실테니 패스하고 실제로 작년에 굴려서 F-35 의 경우 유지비가 대략 32000 달러 정도 나왔는데 이는 F-15 계열기와 비슷한 수준이죠. 지금 F-35 가 저율 생산에 아직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유지비는 반드시 내려갑니다.
결국 전투기의 가격과 유지비는 모듈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얼마나 찍어내고 얼마나 욕심을 줄이냐의 문제죠.
정확히 예기하자면 저 모듈화된 부품들을 우리가 만들수 없도록 제한되 있기 때문에 직접 정비할수 없다라는 의미인거지요..밀매들의 유파도입의 필수조건중 하나가 저 모듈화된 부품들을 우리가 직접 뜯어서 보고 국산화 할수 있도록 하는거 아니었나요? 우리사정에 부품의 모듈화는 장점이 될수 있지만 f35를 대입하면 그것도 아니다라는 의미로 적은 글이었습니다. 제가 글을 제한적으로 적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