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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6-25 20:32
[잡담] 이번 사고의 해결책으로 보면..
 글쓴이 : 어쩔수없나
조회 : 690  

어떤 분들 보니 모병제. 부사관 추가 모집이란 말을 하시던데요..

이건 지금 상황에서 매우 힘든 선택이죠..

지금도 부사관 지원자가 없어서 부사관의 문턱을 낮추다 보니 능력이 되지 않는 인원이 속속 들어 오는데

이러다가는 사고의 주체가 부사관이 되는 수가 생길 정도 입니다.

여러분들은 부사관을 늘리면 팍팍 늘어 나는 그런 존재로 생각 할줄 아시나..

부사관의 현실을 절망 적이죠. 일단 적은 봉급에 어디 GOP에서 몇개월 동안 여자 얼굴도 못보는 곳에서

짱박혀 병사들과 지낸다는게 나라를 위한 희생 정신 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아래 부사관 늘린다~~라고 하신 분들한테 다시 부사관 지원해서 들어가..라고 했을때 올사람이 있는지요?

부사관은 올래 4년 복무 였다가 얼마전 인원이 급격하게 줄때가 오자 2년 연장 제도를 만들어

장기를 하고 싶으면 6년을 복무 해야지만 장기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군대가 싫다고 나가는 인원이 많아지고 그에 따라 이제는 3년 연장 제도를 만들어 

7년을 복무 해야지만 장기가 되는 상황이 발생 했습니다. 문제는 그렇다 보니 장기가 될지 안될지 이게 내 직업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누가 전방에서 7년이나 버티고 있을 사람이 있습니까?

더군다나 예산 부족이란 이유로 진급까지 늦어져 예전엔 입대후 중사까지 3년 이면 됐는데 육군 기준으로 이제는 5년정도는 있어야 중사고 그 전까지는 하사 월급받으면서 저 전방에 있어야 하지요.

어떤 부대는 훈련이 너무 많아 2년중 180일 정도가 밖에서 생활할정도로 집에서 아빠 얼굴도 못알아 볼정도 라고 합니다.(실제 교육 기관에서 들음)

즉 단순 부사관을 늘리자~~라고 해서 이게 1~2년 정도선에서 해결될 문제가 이니지요.


자 그렇다면 이것에 대한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간단 합니다. 즉 가고 싶은 전방 부대를 만들면 됩니다. 해병대 처럼요.

즉 전방 GOP부대 만큼은 그 힘든 시간을 버틸 만큼의 댓가를 주어야지요.

전 그 하나의 예로 각 구역별 복무기간 차별화를 생각 합니다.

지금도 공군 육군 해군은 각각 복무 기간이 다릅니다. 적어도 GOP와 GP같은 경우에는 복무 가긴을 대폭 단축하여 교육 기간 포함 1년 6개월 정도로 복무 기간을 줄이고 지원제로 바꾸는 거지요

그리고 그 외지역은 2년으로 복무 기간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지원가자 전방에서 군생활을 할려고 할거고 군은 그중 심사를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는 인원을 전방으로 보낼수 있지 않겟습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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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나개비 14-06-25 22:07
   
해군 공군이 쉬워서 복무기간이 다른 거 아닙니다.
휴가나 외박 일수 빼고 나면 실제 근무일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거든요.
특기교육기간도 길뿐더러 주특기 특성 상 상대적으로 장기적인 복무가 필요한 이유가 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GOP에서도 좀 쉬운 곳과 좀 더 힘든 곳이 있는데 그걸 분류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역별 복무기간 차별화는 제 생각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만.
같은 부대에서도 보직에 따라 업무난이도가 다른데 그런 것까지 반영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군에서의 대우나 복지가 난이도에 따라 반영될 수 있으면 좋다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복무기간을 근무지에 따라 단축한다는 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이 나오기도 힘들 뿐더러
지금도 있는 줄있는 사람들이 좋은 근무지 간다는 불만도 해소하기 힘든데
힘든 곳에 대한 보직발령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고 볼 때
현실성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전쟁나면 총알이 빗발치는 곳을 돌격해야하는 게 군대아닌지?
찬밥더운 밥 가리면서 군복무를 한다는 건 군이 아니라 회사의 개념이 아닐까 합니다.
북한과 대치국면에 위기가 오면 힘든 곳 위험한 곳은 지원미달일 겁니다.
북한과 전쟁나면 지역별로 다른 복무기간 처리를 어떻게 할까요?

훈련소를 거치고 신병배치 받는데 정신적 육체적으로 문제있다 판정될 인원은 지금도 배치 제한하고 있지 않은지? 또 딱지 붙어서 후방으로 빠지는 신병들의 박탈감은 어떻게 할가요?

이런 이유들로 복무기간 단축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쩔수없나 14-06-25 22:12
   
전쟁 났는데 그런게 무슨 상관이 될까요..그때는 전시 상황이라 그런건 없는거지요.
그리고 GOP같은 경우 해병대 처럼 지원으로 받으면 됩니다. 지금도 각 주특기 별로 지원병을 받고 있는 실정이구요(국방부에서) 그걸 조금만 차별화 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어 GOP 1소초에서 세달두 한명이 전역이라고 하면 그 인원을 뽑아서 보충 시키면 되는 문제이니까요. 실제로 특수 주특기는 그렇게 할당하여 보충하고 있습니다. 그걸 GOP나 GP정도로 확대 시키면 될 문제 이구요
          
갈나개비 14-06-25 22:22
   
군대 TO를 요즘은 딱딱 맞춰서 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아직도 상병 때 윗 고참들 거의 다 제대해서 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병달고도 제대 전인 고참들이 많아서 꼬인 차수들 많은 걸로 압니다.
지원제가 아닌데도 말입니다.

지원제가 이 문제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쩔수없나 14-06-25 22:27
   
솔직히 처음부터 100% 맞 출수수 있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해병대를 보면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해병대는 해병대 특유의 근성 끈기등을 전면으로 해병대는 해병대다~~라는걸로 사람을 글어 오지요. 육군은 그게 안되니 니 쫌만 힘들면 전역 후딱 시켜 줄게~~라고 하면 많은 지원자가 있을거 같아서요. 몇몇 병사들에게 물어봐도 다~~그럼 지원 하겠다고 하는걸로 봐서는 효과가 좀 있지 않을까..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