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이 KFX navy 를 밀고 있는 것을 두고
자기 밥그릇 예산 생각해서 그런다는 말하는 사람도 있네요.
놀랍습니다.
방사청은 이 문제에서 별 이해관계없습니다. KFX navy 를 만든다고 방사청에 무슨 떡고물이 떨어지고 예산이 더 나옵니까 ?
경항모, KFX navy, 정규 항모 등등 뭘 만들던 방사청은 예산 집행하는 쪽이지, 예산을 받는 쪽이 아닙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가장 효과적인 결론을 도출하려면 공군, 육군, 해군 당사자들의 말보다는 방사청의 말을 듣는 편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해군은 ? 경항모 만들면 폼 나고 예산도 많이 받고 자리도 많이 생기고 등등 아주 좋죠.
해군 휘하에 인력도 더 많아진다는 것은 발언권도 그만큼 쎄진다는 말도 되겠고요.
이건 인간 세상인 이상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국가든 다 그렇죠.
사실 한국은 각 군 간의 알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적다 할 수 있겠고요.
해군이 경항모에 들이는 정성이었다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이미 우리 눈 앞에 나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실 이거 만들어봐야 해군에게는 뭐 딱히 떨어지는 것이 없거든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면 한번 잠수하면 못 해도 3 개월일텐데, 디젤 잠수함 인력도 충원하기 빡쎈데 인력 충당하기 난감하겠죠. 그렇다고 이로 인해 무슨 자리라도 많이 생기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