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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6 16:45
[기타] 방사청과 해군 둘 중 누가 자기 밥그릇 탐할까요 ?
 글쓴이 : archwave
조회 : 714  

방사청이 KFX navy 를 밀고 있는 것을 두고 자기 밥그릇 예산 생각해서 그런다는 말하는 사람도 있네요.
놀랍습니다.

방사청은 이 문제에서 별 이해관계없습니다. KFX navy 를 만든다고 방사청에 무슨 떡고물이 떨어지고 예산이 더 나옵니까 ?

경항모, KFX navy, 정규 항모 등등 뭘 만들던 방사청은 예산 집행하는 쪽이지, 예산을 받는 쪽이 아닙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가장 효과적인 결론을 도출하려면 공군, 육군, 해군 당사자들의 말보다는 방사청의 말을 듣는 편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해군은 ? 경항모 만들면 폼 나고 예산도 많이 받고 자리도 많이 생기고 등등 아주 좋죠.
해군 휘하에 인력도 더 많아진다는 것은 발언권도 그만큼 쎄진다는 말도 되겠고요.

이건 인간 세상인 이상 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국가든 다 그렇죠.
사실 한국은 각 군 간의 알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적다 할 수 있겠고요.

해군이 경항모에 들이는 정성이었다면,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이미 우리 눈 앞에 나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사실 이거 만들어봐야 해군에게는 뭐 딱히 떨어지는 것이 없거든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면 한번 잠수하면 못 해도 3 개월일텐데, 디젤 잠수함 인력도 충원하기 빡쎈데 인력 충당하기 난감하겠죠. 그렇다고 이로 인해 무슨 자리라도 많이 생기나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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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 21-01-16 17:41
   
"경항모 만들면 폼 나고 예산도 많이 받고 자리도 많이 생기고 등등 아주 좋죠." .... 그러면 충분한 것 아닌가???

항모는 항모고 잠수함은 잠수함...별개인 것을 같은 선상에 두고 얘기할 필요 없는거임. 항모가 필요없다면 원자력 잠수함도 필요없고, 항모가 필요하면 원자력 잠수함도 필요한거임...

돈이 없어 도입 못하는 것 뿐...그러니 다들 돈 많이 벌어서 세금 많이 내어 항모도 만들고 원자력 잠수함도 만들 수 있게 하면 됨. 해군이 자리가 많이 생기든 말든...다른 무기에 비해 가성비가 있든 말든...그런 것은 본질과 상관없으니 신경쓰실 필요 없음
     
archwave 21-01-16 18:04
   
항모가 필요없다 해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필요없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에꽃 21-01-16 17:51
   
님이 잘 못 생각 하고 계시는 게 뭐냐면, 항모는 사실 우리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건조가 가능 해요.
우리 돈 써서 우리가 만든다는데 누가 말립니까? 안 말려요.
그런데, 핵추진 잠수함은 우리 의지만으론 안되는 부분이 있다는 걸 과거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죠.

그리고 항모나 핵추진 잠수함 정도의 사업은 군이 소요제기 하고 밀어붙인다고 될 싸이즈가 아닙니다.
저정도 사업은 님이 생각 하는 것과 반대로 정치적 결단이 먼저고 군이 따라 가는 거에요.
우리 밥그릇 늘리 게 항모 좀 만들어줘봐요 하니까 응 그래 만들어줄게 하는 수순이 아닙니다.

그리고, 해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알겠지만 의외로 우리 해군엔 항모론자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잠수함파들은 어느 정도 확고한 세력을 형성해서 수상함 세력과 알력을 벌이는 양상도 보이지만,
딱히 세력이라고 할만한 항모론자들을 우리 해군에서 본 사람이 있나요? 
아주 예전에 안보세미나에서 한번 발제된 후로 지금까지 항모 관련해선 그 많은 해군 세미나에서 발제 한번
된 적 없죠. 심지어 예전 그 안보 세미나에서 나온 항모관련 주장도 항모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개뜬구름 잡는 소리였고..이게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현실이 이런데 해군이 밥그릇 때문에 항모 건조를 어쩐다고??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2030 중기계획에 항모가 들어 갔다고 30년에 항모 전력화 된다고 생각한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건 무지와 망상에 가깝다고 봅니다.
군이 제시하는 타임 스케쥴대로 사업이 되는 건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어요.
심지어 경항모 건조..저 사업은 솔직히 페이크가 아닌가 의심까지 들 정도입니다.
     
archwave 21-01-16 18:03
   
경항모 예산이 1 억으로 깍여나가서 사실상 없어졌다가,
이번에 해군의 요청에 의해 되살아났다는 것은 대체 뭔가요 ?
항모론자들을 찾기 힘들다면 그 소수의 요구에 의해 되살아난건가요 ?

해군이 밥그릇 때문에 항모 요구한다는 것보다는..
해군이 밥그릇 때문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보다는 항모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것이라면, 항공모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들어가는 돈이 항공모함쪽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 돈 소비 결정에 정치적 결단이 필요없진 않을테죠.
알파2021 21-01-16 19:30
   
물론 밥그룻은 모든 부처가 부처이기주의에 의해 다 크게 하고 싶어하죠.
그러나 경항모 사업은 사실상 시작도 안했는데 어떻게 원자력잠수함을 만들지 못한 그런 이유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해군이 밥그릇때문에 항모를 만드려고 한다는 것은 논리성이 조금 부족합니다.
지금 해군 장성들이 항모 나올때쯤이면 은퇴하고 자기 밥그릇은 사제로 바뀌죠.
해군의 중요 의사결정은 장성들이 하는 것이고요.
해군 장성정도 되면 나라 생각 많이 합니다.
태강즉절 21-01-16 22:21
   
난형난제!!
어떤 조직이든 발기때완 다르게 세월지나 푹 삭혀  쉰내 팡팡 풍기는 묶은지되면...
공익? 합리? 그딴건 개나줘라! 하며 ...조직의 이익과 보신을 위해 혼신의 노력들을하죠..ㅎ
사랑투 21-01-17 00:31
   
해군이든 육군이든 공군이든 다 자신들쪽으로 더 많은 예산집행을 바라겠죠.

우리나라는 북한과 전력차를 줄이려고 전통적으로 육군쪽으로 어마어마하게 편중 된 배당을 해줬는데..

군 전술전략이 기술발전과 대량살상 신무기등과 맞물려 많이 바뀌고 또 주한미군이 담당했던 공군 해군의 지원 분야까지 우리가 해내야 하는 자주국방때문에 점차 해군과 공군에 예산이 꾸준하게 비중이 증가중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최근에는 더더욱 전작권회수와 맞물려 미국이 바라는 수위의 능력과 정보수집 분야까지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위성이나 항모 등등 많은 사업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루트 21-01-17 05:25
   
이정도 주장을 하려면 뇌피셜이 아니라 근거를 들고 얘기를 해야죠.
군의 주요 무기획득 사업을 사익을 편취하거나 조직 이기주의로 한다는 주장인데, 해군 전체를 모독하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항모나 원잠과 같은 전략 자산을 해군 참모총장이 결정하나요? 대체 그 조직 이기주의만을 위해 혈세 수조원을 통크게 가져다 쓸 수 있는 해군 장성은 누구임? 가능한 얘기라고 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