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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12 11:04
[잡담] 항공모함 1척을 만들어도 7만톤급으로 만들면 좋은점
 글쓴이 : 땡말벌11
조회 : 1,317  

1. 국격이 올라감

2. 무력시위 가능

3. 주변국들 한국 눈치봄

4. 주변 도서 방어에 효율적

5. 미해군이 없어도 북한의 효율적인 군사시설 타격 가능

6. 일본 북쪽 열도 공격 가능

7. 해상자위대의 경항모보다 많은 항공전력 운용으로 일본 찍소리 못함

이정도만 되어도 항공모함 보유가치가 충분하죠.

현재 건조예정인 수상함과 잠수함을 보면 항공모함 전단 구성도 가능


개인적으로 일본 열도 서부지역을 골고루 장거리 폭격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개거품 물겠죠. 그래서 토왜들이 싫어하고 예산반영 안하는 것인가 싶음.

한국 경제력으로 충분히 뽑고도 남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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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1-01-12 11:06
   
논란 자체가 이해가 안됨.
애초에 초음속 미사일에 취약하다는 것도 웃긴 것이
동해상에서 운용만 해도 되는 것임.
또한 전투기가 있는데 초음속 미사일 방어도 못할까.
부족한 대함미사일 방어능력도 전투기로 커버가능
     
현시창 21-01-12 11:44
   
동해상에서 운용해서 어떤 이점을 가집니까? 동해상에 운용하면, 일본 항공기가 항공모함에 접근을 할 수 없고, 공격을 할 수 없나요? 아울러 일본이 도입을 확정한 JSM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까? F-35B의 능력으론 대함미사일을 쏘고 튀는 F-35A를 막을 능력도 없고, 유효한 탐지능력도 없습니다.

여기에 AGM-158C LRASM도 도입을 준비중이라는데. 이 미사일을 막으려면 항공모함 외곽 1000Km에 CAP을 띄어놓고 항공초계를 해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F-35B 작전반경은 830Km입니다. 자, 동해상에 띄어놓고 별로 할 게 없죠?

결국 작전을 하려면 공군의 지원이 필수적이 됩니다. 공군이 항공모함을 지켜주기 위해 상당한 자산을 할애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항모를 동해에 띄어야 하죠? 차라리 그 자산을 가지고 동해안 일본의 항공기지를 타격하고, 마비시키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겠어요?
          
축산업종사 21-01-12 13:08
   
지금 해군 파기를 주장하시는 것 맞죠?
그 논리면 한국의 모든 군함은 폐기처분해야 하니까요.

그 어떤 군함이 무~적~의 스텔스기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
모든 군함이 쓸모 없다는 소리를 많이도 끄적이고 계시네요.
               
현시창 21-01-12 13:17
   
쓸모 없어요. 맞습니다. 왜 당연한 걸 물어보시죠? 해군이 공군 상대로 당연히 상대 안 되는 겁니다. 왜 당연한 사실을 아니라고 하시죠? 태평양 전쟁에서 포클랜드 전쟁에서 수상함이 공군 밥이라는 사실은 지겹게 드러난 거 아니에요?

태평양 전쟁에서 수상전투함을 가장 많이 격침한 수단이 뭡니까? 항공기죠?
포클랜드 전쟁에서 손상된 전투함들과 수송함 및 상선들. 잠수함이 격침한 순양함 1척 빼고 전부 다 항공기한테 격침당하거나 손상당했죠?

수상함은 항공기 밥이라는 사실이 전제되어야 항모란 물건의 값어치가 증명되는 겁니다.
왜 모순적인 주장을 하십니까? 수상함이 항공기한테 역상성이면 항모를 뭐하러 가져요? 상성이니까 강력하니까 항모가 값어치가 있는 거 아니에요?

항공기가 수상함 상대로 이래저래 별로면 항모를 뭐하러 가집니까?
모순되는 논리잖아요? 제 말 틀립니까? 항공기가 수상함 상대로 강하니까, 그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는 항모가 강한 겁니다. 만일 당신 반박대로 수상함이 항공기에 내성이 있고, 그 나름의 대응능력이 강하면 항모를 가질 이유는 전혀 없는 겁니다. 그렇죠?

현실 포클랜드 전쟁에서 멍텅구리 폭탄으로 폭격하는 항공기 대상으로 함대공 미사일까지 운용하던 수상함들도 그런 스코어가 났습니다. 영국해군은 아르헨티나군 엑조세 대함미사일이 모두 바닥나기 전까지 함대 전체가 뒤로 물러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전사에서 공부를 하셔야 하지 않겠어요? 이젠 주요한 타격 수단이 폭탄이 아니라, 대함미사일입니다. 그것도 선공권은 항공기가 쥐고 있어요. 예전에도 함대 전체가 물러났는데, 지금은 다를 거 같으세요?

이런 항공기를 항공기로 막지 않으면, 수상함이 밥이라는 건 상식 아닙니까?
뭘 새삼스레 아니라는 듯 말씀을 하십니까?
도나201 21-01-12 11:16
   
항모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운영비용은 급상승합니다.
거의 제곱승 으로 말이죠.

차라리 규모작은 2대가 더 효율적이고  위협적입니다.
     
땡말벌11 21-01-12 11:25
   
경항모 2척이 대형항모 1척보다 운용비가 많이 나올까요?
그건 의문인데........인건비만 보아도 2명이 받을 것을 1명이 받는 것이잖아요.
     
현시창 21-01-12 11:37
   
아뇨. 규모 있는 1척이 훨씬 위력적입니다.
아메리카급 1척 혹은 트리에스테급 1척은 일평균 30소티 수준이고, 일일 최대 40~50소티 소화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만이로 여겨지곤 하는 QE급조차 24기 탑재시 일평균 72소티, 일일 최대 110소티. 이나마도 탑재 항공기를 36기로 늘리면 최대 150~160소티도 가능합니다.

규모작은 2척 합쳐봐야 일일 평균 60소티. 일일 최대 100소티 수준입니다. 2척 합쳐 탑재항공기 24기에 최대 40기 수준인 걸 감안하면, 탑재기체 대비 소티 소화량. 절대적 소티량 모두 대형 1척이 월등히 낫습니다. 여기에 대잠 및 소해 헬리콥터까지 탑재한다고 보면 대형 한 척이 더 월등한 범용성을 보유함도 알 수 있습니다.

항모의 위력은 결국 탑재한 항공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는가?라고 보면 결국 소화가능한 소티가 곧 전력입니다. 대형 1척이 더 월등한 소티를 소화하므로 작은 2척이 월등하고 효율적이다? 소티로 보면 전혀 아님을 알 수 있죠. 어쨌든 항모는 어쩌구 저쩌구 해야 결국 하늘에 비행기를 얼마나 많이 띄울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아무 21-01-12 11:20
   
국격이라... 브라질이나 태국의 국격이 올라가던가요?
가오 잡으려고 쇼핑하는 게 아닙니다.
2, 4번 말고는 모두 불가능한 희망사항이예요.
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에 순응해서 여기까지 온 거고 앞으로도 그러면서 힘을 길러야 합니다.

어설프게 지금 자주나 자결을 외쳤다가는 북한이나 이란 꼴 나요. 그러 면에서 5,6,7은 불가능에 가까워요.
     
윈도우폰 21-01-12 13:05
   
아닌데? 가오(이거 왜놈 말인데...어쨌든)...가오잡으려고 쇼핑하는 것 맞음
군비도 마찬가지...일단 폼(이건 또 영어내...나참)...폼잡는게 가성비보다 중요한거임
군비를 유지하는 이유는 폼아서 전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일어날 가능성이 1%도 안되는 전면전 보다는 그래도 약간 발생가능한 국지전에서 우위에 서기 위하여 항모든 뭐든 폼나는 무기가 필요한거임
현시창 21-01-12 11:28
   
1> 항모 하나로 국격이 올라가긴 하겠군요. 뭐, 안 올라가진 않으니 패쓰.

2> 한국같은 통상 국가가 무력시위를 해서 국익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3> 주변국 가운데 항모 하나 가지고 눈치 볼 나라가 어디 있죠? 우리가 중국항모 있다고 눈치보고, 일본 항모 있다고 눈치 볼 것 같나요?

4> 주변 도서 방어에 왜 효율적이죠? 독도는 대구에서 300Km이고, 이어도는 광주에서 370Km떨어졌습니다. 이게 아주 멀어서 항모를 써야 한다고요? 그럼 대구기지에서 평양을 타격하겠다는 공군은 아주 비효율적인 짓을 하는 건가요? 흐음? 더구나 항공모함의 외곽 경계션은 500Km입니다. 이유는 이 안 공간이 치명적인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은 독도든 이어도든 어느 섬이든 항공모함은 작전구역에서 500Km은 이격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500Km떨어진 항모에서 출격해 대응하는 게 빠를까요? 더 가까운 지상기지에서 대응하는 게 빠를까요? 더구나 들여오겠다는 항모에 장비할 F-35B는 마하 1.2를 80초 이상 유지할 수 없는 물건입니다. 비상 스크램블과 버너온을 통해 접근 시간을 얼마든 단축할 수 있는 지상항공기와는 사정이 전혀 달라요.

5> 미해군 없어도 지금도 북한 시설 효율적인 타격 가능하고요. 그 관건은 항모 있고 없고가 아니라, TEL등의 이동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항모 있고 없고, 미해군이 있고 없고 따위 별 상관 없습니다. 심지어 미해군 역시 걸프전에서 미공군과 알력을 빚으며, 단독 작전했다가 크게 데인 이후론 절대 혼자서 단독작전은 안 합니다. 반드시 미공군의 사전 공격 및 탐지와 지원자산의 지원을 받고서야 작전을 합니다.

6> 일본열도 북쪽을 공격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지요? 더구나 일본 열도 북쪽은 소련/러시아를 대비해, 일본의 육상 방공망 및 육상 지대함 포대가 최대로 배치된 곳입니다. 여길 공격한다고요? 항모 혼자서? 다시 생각해주길 바라겠습니다. 암만 봐도 군사적으로 보면 가치 없고, 멍청한 짓 같아 보이거든요.

7> 현재 알려진 한국군 F-35B도입 수량이 20기인데, 일본이 찍소리를 못한다고요? 일본이 보유할 F-35A와 F-35B 수량이 모두 우리 2배씩인 건 알고 계시나요? 해군 단독으론 찍소리 못하는 건 그쪽이 아니라 우리입니다. 공군 지원범위 밖을 벗어났다간 관짝에 불과합니다. 우리 공군도 사실상 강력한 탄도탄, 순항미사일 전력을 통한 비행장 공격과 방공망 타격등의 지원에 힘입어 일본에 우세를 갖는 겁니다. 항모 혼자선 아무 것도 아닙니다.
     
크루즈777 21-01-12 11:49
   
1> 항모 하나로 원거리 전투력은 배가됩니다. 그로 인한 외교적 영향력은 분명 어느 정도 생깁니다.

2> 한국 같은 무역의존도 높은 통상국가는 무역로 차단이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입니다.
    항모 보유는 그 무역로를 지키는데 매우 필요한 생존을 위한 전략자산입니다.

3> 중국, 일본의 항모 전단이 원해에서 우리 기동전단을 만나면 우리는 도망다녀야 합니다.
    싸우면 이길 수 있습니까? 그럴 일이 어디 있냐는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일본, 중국이라면 그 점을 오히려 노릴 겁니다.

4> 주변 도서 방어에 효율적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5> 북한 타격하는데 항모가 그리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6> 일본 열도 북쪽을 굳이.. 3>에서 말씀드린 대로 일본과의 해상 국지전 발생시 도움이 됩니다.

7> F-35B는 좋은 방향이 아닌 듯합니다. KF-X 네이비로 갈 가능성이 아직은 없지 않다고 봅니다.
    시간상 기술상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 생각되고요.
    KF-X는 하면서 그 변형인 네이비는 불가능? 설득력이 없습니다.
          
토막 21-01-12 11:59
   
1> 잡아먹기 쉬운 밥이 하나 생기는 거겠죠.

2> 무역로 차단 그거 미국밖에 못해요. 무역로 차단이란건 그냥 전쟁 거는거랑 마찬가지고
그 주요 무역로란건 협수로가 대부분인데 거기 항모 보내서 뭐 어쩌자고요.?

3> 도망 다녀야 한다면 이미 전쟁이 일어난 뒤겠죠?
전쟁도 아닌데 왜 도망 다니죠? 그리고 전쟁 일어났는데 원해에서 뭘 하고 있는거죠?

6> 해상 국지전이란 말부터 정확히 정의 하시죠.
전쟁 상황도 아닌 나라가 진짜 미사일 날리고 전투기 날리고 할일 도 없고
전쟁 상황이면 거기서 국지전은 별 의미도 없죠.
대마도 쪽으로 일본과 가장 가까운쪽이 전쟁터가 될꺼니까요.

KF-X 하면서 그 변형인 네이비는 불가능 하죠.
공군용과 함재기는 이름이 같아도 새로만드는것과 비슷합니다.
약간의 개조로 되는게 아니라 주요 설계를 싸그리 갈아 엎어야 됩니다.
               
크루즈777 21-01-12 12:08
   
1> 근해가 아니라 원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 무역로는 소말리아 해적도 차단할 수 있다는 건 보셨잖아요.

3> 무력충돌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위험 감수하고 맞설 수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6> 아시다시피 한정된 지역에서의 전쟁이 국지전이죠.
    연평해전도 국지전입니다.
    프랑스가 아프리가에 있는 터키 공군을 공격한 게 작년 일입니다.
    최근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전쟁,
    러시아 발칸 침공도 국지전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상호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전면전을 부담스러워하기에 국지전에 그치는 것이겠죠.
                    
토막 21-01-12 12:14
   
1>원해에 나가는 목적이 뭐에요?

2>개네들 해적이죠.. 국가가 아니에요. 게다가 소말리아 상대하려고 항모 만드나요?

3> 그러니까 전쟁도 아닌데 무력충돌이 왜 일어 나냐고요?

6> 그 예들은 전부 전쟁 상황인데요.
그저 국지전이 아니라 이미 전쟁 상황이에요.
연평해전도 북한과 우리나라는 정전중인 전쟁 상황입니다.

한가지만 물어 보죠.
우리나라 구축함이 서해에 순찰 도는데 한 100키로 거리에 중국 구축함이 있다.
그럼 다짜고짜 미사일 부터 쏘나요?

국지전이 일어난다면 왜 국지전이 일어나게 되는지 그상황 부터 말해야죠.
                         
크루즈777 21-01-12 12:29
   
1> 위에 제 글을 읽어보시면 원해에 왜 나가야 하는지 나옵니다.

2> 해적도 차단할 수 있으니, 미국 아니면 차단할 수 없다는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3> 차라리 전쟁이 왜 일어나느냐고 물으세요.

6> 국지전은 '국지적 전쟁'의 준말입니다.
    국지전이 왜 일어났는지 제가 말씀드린 예들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세요.
    이유 없는 전쟁이 있습니까?
    아무 이유없이 인도와 파키스탄이 공중전 하느냐는 말씀입니다.
    설마 우리나라는 착하니까 어떤 나라와도 전쟁할 일 없다는 말씀 하시는 겁니까?
                         
nigma 21-01-12 12:53
   
1. 위 님이 쓰신 글에 원해 나가는 이유는 없습니다. 혹 다른 닉으로 로긴해서 쓰신 건가요?
아님 설마 전력이 배가된다고 하신 그것...??? 오히려 우리 땅에 가까운 곳에서 싸우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지 그게 왜 배가되는 지 님의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밑으 제 글에 답을 해놨습니다.

2. 그러니까 왜 그런 해적 나부랭이를 상대로 항모씩이나 아깝게 드리미나요? 가뜩이나 중공과 일본을 상대하는데도 여러가지 부족하고 버거운데... 고작 고 따위 무장의 고깃배 정도 상대하자고 그런 비용이 든다면 우리 군사전략이 뭔가 크게 잘못된 것 아닌가요?

3. 우리 근해에서 무력충돌을 상정하고 항모를 도입...? 돈이 아깝습니다. 다른 전력으로 하는 것이 훨씬 싸게 먹히고 전체 국방에도 더 크게 도움될 겁니다.
전쟁과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무시한 게 아니라 님의 예가 안 맞단 얘기이고 또 우리 주변에서의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 항모가 전혀 좋은 선택이 아니란 겁니다.

6. 국지전의 뜻을 몰라 썼겠습니까?
위와 같습니다. 항모 도입한다고 그런 가능성이 줄거나 없어지거나 또 그런 일이 발생할 때 그다지 도움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의 대응이 달라지고 국지전 발발시 우리가 더 크게 피해를 입을 뿐이지...
                         
크루즈777 21-01-12 13:33
   
nigma님,

1. "한국 같은 무역의존도 높은 통상국가는 무역로 차단이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입니다.
    항모 보유는 그 무역로를 지키는데 매우 필요한 생존을 위한 전략자산입니다."
    무역로가 근해에만 있습니까?

2. 해적조차 무역로 차단이 가능할 만큼, 우리 무역로가 취약하다는 말씀이지요.

3. 제가 근해 무력 충돌을 상정한 적이 없습니다.

4. "항모 도입한다고 그런 가능성이 줄거나 없어지거나 또 그런 일이 발생할 때
    그다지 도움되지 않습니다." --->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가능성이 줄고 도움도 됩니다.
                         
nigma 21-01-12 13:51
   
1. 그런데요???

2. 무역로 그렇게 취약하지 않습니다. 해적이 몇몇 선박 납치해서 뉴스에 나온다고 전체 무역로가 취야한 것 아닙니다.
즉, 해적에게는 해적에 맞는 대응을 하면 됩니다. 거창하게 어떤 사람들이 만든 무슨 해상 무역로 호위니 하는 것은 국민 호도성 구호에 불과(예전 어느 정권의 평화의 댐 모금 사건 같네요.)하고 우리가 도입하는 항모따위로 그런 역할하지도 못할 뿐더로 기본적으로 패권국인 미국의 역할로 세게 곳곳에 식민지와 군사기지들 주요 군사적 거점과 보급이 가능하고 왠만한 나라를 상대로 승리할 함대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나 가능한 얘기입니다.
우리는 그냥 그들 따까리하다 남의 갈등에 이용이나 당하기 쉽상입니다. 이번 이란과의 문제에도 어떤 사람은 군사적으로 어찌 하자는 둥 쉽게 말하는데 어디 책상 머리에서 장기 뚜듯 세상 보는 것 같고 참 어이가 없는 생각입니다.

3. 그러니 말입니다.
근해가 아니라면 더더욱 필요 없습니다. 우리 주변 코 앞에 그 따위 해적들보다 만배나 더 센 군사 강국들이 있는데 거기에 우리 전력의 상당부분을 툭 떼어 할애합니까?

4.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 주변에 있는 군사적 위협은 그런 레벨이 아닙니다.
경계하고 조심해서 덜 부딪힐 수도 있고 중공의 문화적 열등감과 질투로 우리에게 몽니를 부리는 것 때문에 안되겠다 우리가 만만찮음을 드러내려고 도입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항모 도입의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명백하고 확실한 군사전략적 목적괴 아득이 있어야 합니다.
                    
nigma 21-01-12 12:44
   
1 ?? 원해 배가? 원해라도 원해 나름이고 상대 따라 다릅니다. 꼭 그렇지 않습니다.
항모 도입한다고 미국이 되거나 미군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 전혀 아닙니다.
미국을 제외하곤 다 고마고만한 나라나 지역을 상대로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힘을 빌어 쬐끔 활약한 겁니다.
영국 프랑스 등등이야 과거 제국이었던 나라들오 해외영토나 그에 준하는 지역이 있으니 억지로라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원양의 누글 상대한다고 필요합니까?

2 ?? 소말리아 해적 차단하는 그 큰 비용과 인원이 들어가는 항모를 동원하나요? 걔내들 해적이 쓰는 배들은 보셨나요? 항모 찬반을 떠나 이거 뭔가 비횰적이란 생각이 안드십니까?

3 ?? 그걸 왜 항모로 합니까? 왜 대칭적으로 적과 맞섭니까? 항모는 전투 한가운데 뛰어드는 무기체계가 아닙니다. 우리 해상은 주변은 전쟁나면 수상함은 사실상 경계 구분이 없이 어디나 표적입니다. 전술기 대함 미슬이 발달하고 잠수함들이 마구 돌아다니며 각국의 해공미슬 전력이 고 밀집된 전장 한가운데 왜 항모를 투입합니까?

6 일본 북부는 뭐하게요? 국지전도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겁니다. 전쟁 그렇게 막하지 않습니다. 거길 타격해서 우리가 얻는 전략적 이득이 뭔가요? 공터에 활쏘는 겁니까?
그리고 여기 밀게입니다. 이미 밑에어 썼습니다만 미국을 제외하고 그 프랑스란 나라도 아프리카 같은 나라들 한테나 써먹을 수 있는 겁니다.
언급하신 나라들과 그 전장들이 우리 전력 사정과 전장과 같습니까? 다른 나라들간의 갈등하고 무력충돌이 왜 바로 항모도입 이유로 이어지며 비약하시나요?
감히 프랑스 따위(?)가 중국을 상대로 여기 동북아에 항모 나부랭이를 디밀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중국은 고사하고 우리를 상대로 어디 제주도 인근에라도 기웃거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프랑스가 아니라 미국이라도 안될 얘기입니다.

다른 나라의 그런 사정을 거울 삼아 우리도 충실히 대비하여 유비무환할 일이지만, 그게 왜 갑자기 항모도입이됩니까?

그들은 그들 환경과 사정에 따른 전략과 방버을 취하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전략과 방법을 취해야지 왜 항모가 되니요? 말씀하신 그런 이유에서라도 항모는 도입하면 안되는 무기체계입니다.
여기 과거 논의된 글들 보시면 다 답이 있는 내용들입니다.
                         
크루즈777 21-01-12 13:07
   
1. 항모 얘기가 나오면 마치 미국처럼 세계를 돌아다니며 힘자랑 한다는 얘길 많이 하시네요.
실리적 국익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얘기지요.  영국, 프랑스처럼 해외영토 없어도 필요합니다.
당장 우리가 우리 무역선 보호하려고 6개월에 한 번씩 교대해가며 그 고생을 하고 있는
청해부대는 관광 가 있는 겁니까?
이란이 우리 선박을 힘으로 나포한 걸 보면서도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단정하십니까?

2. 소말리아 해적조차도 차단 가능하니, 어느 약소세력조차도 그런 일을 벌일 수 있다는.
그런 위험이 상존한다는 말씀입니다. 누가 해적 잡자고 항모 만들잡니까?

3. 그런 논리면 해전에서는 잠수함이면 만사 오케이네요. 수상함이 왜 필요합니까?
  무기마다 그 용도가 다르지 않습니까? 항모 건조비용이 과하다는 주장이면 몰라도,
  항모 자체를 왜 만드냐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

6. 일본 북부 타격 얘기는 저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이었습니다.

"갑자기 항모 도입이 됩니까?"
다른 분들 말씀처럼 빨라야 2030년대 초반의 일입니다. 그때는
우리의 구축함만 20척 전후고 호위함급까지 포함하면 거의 40척에 육박하는 해군입니다.
그때 쯤이면 우리도 항모가 아쉽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 아닙니까.
                         
nigma 21-01-12 14:24
   
1. 힘자랑? 제가요???
님께서 제시한 그런 목적과 이득에 우리의 항모는 아무 관련도 없고 이득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 청해부대 파견도 못마땅하신 분이 그보다 더한 항모는 어떻게 파견하자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항모가 있다고 그것을 이란의 나포를 막았을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항모가 있으면 이란을 뚜가패서 다시 찾겠다는 말씀이십니까?
그나라 해역에서 그들이 승선해서 조사하는 것은 그 나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물론 억지 핑계였지만 애초에 승선해서 조사하는 것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무역로는 거기 쁜이 아니고 우리베가 다니는 해상은 넓습니다.

2. 님께서 항모도입 이유로 해적의 활동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보통 군사적으로 해상 무역로 안전을 얘기할 때는 그런 수준이 아니고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에 대해 우리가 청해부대등을 파견해 대응하는 것도 결국 그 바탕은 미국과 그 우방들 덕입니다. 우리가 어디서 보급하고 활동합니까?
모든 함선이 주둔기반이 되난 항구나 기지가 있어야 합니다. 결국 미국이 깔아놓은 그 바탕위에 우리도 활동하는 겁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미국이 없고 우리와 중국 일본이 연합해서 동해 대한해협 동중국해 등등을 봉쇄하면 누가 다닐 수 있겠습니까?

3. 맞는 말씀입니다. 무기마다 용도가 다릅니다. 문제는 우리는 항모의 용처가 없는데 억지로 쓰곘다니 문제란 겁니다.
무기마다 장단이 있어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감내하고 써야 하는 것이 있지만 항모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6. 네, 항모 뿐 아니라 관련 연구와 정보 기술 축적은 미리부터 다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군이 너무 수동적이었다고 생각하고 생각치 않는 먹거리에 준비도 안되어서 이걸 그냥 먹곘다고 덮어놓고 덤비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상 무역로니 뭐니는 그냥 미군의 전략이나 교리의 관점에서 얘기이고 전혀 우리의 전략이 이닙니다. 믈론 우리가 미군의 전략에 매여 있고 서로 협력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미군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해군이 미국읜 것을 배우고 공부하고 습득하고 또 도입 수용하는 것은 좋지만 우리의 형편과 사정에 맞게 해아하고 우리 것으로 소화하고 또 새로 할 일이지 그대로 추종할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미국과 협력하여 서로 우호하되 우리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야지 호갱이 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2030년에는 우리와 동북아 세계의 상황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무기체계만 놓고 보자면 미국을 제외하고 특단의 어떤 새로운 방법이 나오지 않은 이상 웬만한 군사력의 나라를 대상으론 항모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 때엔 동북아에선 항모 그 자체론 떠 쓸모가 없을 겁니다. 40척이니 하는 군함수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북과 통일하는 등 지금 보다 더 정치외교경제적으로 더 강대한 나라가 되면 자연스럽게 군사적 필요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우선 순위는 항모보단 다른 전략 무기체계가 훨씬더 중요하고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일례로 통신만 해도 우리가 미국 등의 다른 나라 도움 없이 원정군과 어떻게 통신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 다른 나라들이 못 도와주겠다 하면 우리는 미군 처럼 전세게 군사통신망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크루즈777 21-01-12 14:45
   
nigma님,

1. 청해부대 파견이 못마땅하다고 한 적 없고요(곡해하신듯),
    이역만리에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고 드린 말씀입니다.
    즉 원해에서 작전할 일이 없다고 하는 주장들은 틀렸다는 말씀입니다.

2. 우리 항모 전단이 단독으로 작전해야 한다고 고집하지 않았습니다.
    동맹국과 협력하여 작전하는 건 당연하겠죠.
    항모 도입 이유로 해적을 들었다면 제가 망신당해도 싸겠죠.
    여기 어떤 모자란 사람이 그런 주장을 합니까?
    우리 무역로의 안전이 그 만큼 취약하다는 말씀이었고요.

3. 항모의 용처가 없지 않은데,  없다고 하시니..
    님과 가정하는 상황이 다른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4. 전략무기의 우선 순위에 대해서는 누구나 다른 의견을 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국방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30년대 중반에는 항모 소요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일 뿐입니다. 소요 있다고 바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니 지금부터 준비하자는 거고요.
                         
nigma 21-01-12 18:47
   
1. 흠, 크루즈님이야 말로 곡해하신 것 같습니다. 원해에서 작전할 일 없다뇨? 누가 뭘 말입니까? 만약 그런 표현을 항모반대하시는  어떤 분이 하셨다면 그건 항모를 도입하는 작전에 한해서입니다.
제가 느끼기엔 님께선 전체적 군사적 영향력 커져 미국이나 영,프 등 군사력으로 행세(?)하는 나라가 그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서구열강들처럼 세게 여러 사안들에 감나라 배나라 하며 결정하는 그들속에 우리도 끼기기를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우리가 지금보다 우리의 정치외교적 영향력과 입지가 나아지기를 원하지만 저는 그런방식을 바라지 않습니다. 요새 중국이 뉴스와 온라인상에 또 일본이 온라인 상에 말 많치만 오히려 그 반대급부로 우리나라에 대한 전세계 사람들의 생각이 많이 달라지고 있고 우호적으로 바뀌며 점점 세계 주요나라들로부터 이런저런 참여를 요구받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길을 잘가 잘 타야 합니다. 항공모함 만들고 어디 항해했더 어디를 어떻게했다가 그럴싸하게 보이고 국익이 도움되는 것 같지만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장차 우리가 항모가 필요한 때가 올 수도 있겠지만 근 미래는 아니라 생각하고 더군다나 이런 식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갈 길이 아닙니다.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은 일에도 순서가 과정이 있고 다 떄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저는 우리 현실에선 항모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군국을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일본이나 중국처럼 군국을 우리가 꿈꾼다면 핵전력, 핵공방전력부터 건설할 것 같습니다. 항모같은 것은 있어봤자 도움도 안되고 해도 정말 고민하고 비판적으로 건조해야지 자칫 잘못 쓰레기 아니 돈빼먹는 돈구멍되기 쉽상이라 생각합니다.

2. 네, 님께서 그걸 상정했다는 뜻이 아니고 우리의 항모보유와 운영의 실상을 말씀드린 겁니다.
네, 그만큼(딱 고기잡이 배에 총기와 RPG 정도...?)입니다. 그런 마당에 항모를 말씀하시니 맞지 않다는 겁니다.

3. 해적 잡는 것이 항모의 용처가 될 수 없고 우리가 먼 해외 국가와 전쟁할 일이 없으니 용처가 없는 것이 아니고 뭔가요?

4. 2030이나 그 이후에 그런 소요는 이미 알려진데로 미국의 그 용도 외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미 썼다 시피 그런 관련 연구는 항모 아닌 어느 무기라도 평소에 우리군이 다 하고 있어야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연구는 평소에도 충분히 하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군이 그동안 너무 수동적(?, 미군이 설정한 데로...)었던 것이고 진작에 핵잠은 물론 우주무기까지 내부적으론 군사학술적으로 계속 연구하고 있었어야 합니다. 그게 필요하던 안하던 도입되던 안되던 말입니다.
물론 실현을 염두한 구체적 계획하곤 다르겠지만, 여기저기 언론에 관련 발마잡는 기사들과 이런저런 밀리커뮤니티에 몰이하는 내용들 보면 그동안 전혀 연구하지 않고 아무 관련 전략이 없었다는 것이 맞을 겁니다.
몇번인가 언론에 군관계자니 무슨 국방관련연구소니 하며 짧은 글들 올라온 것 보면 국민들을 무슨 바보 개돼지로 아는 지 참 그 직함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정치외교적 결정에 갑작스레 군사적 이유를 데려니 그럴 수 있겠지만 무슨 원양해군이니 무역로 수호니 하는 것들(항모니 원양이고 또 하는 일이 뻔한 일반적 얘기를...)은 그냥 생각이 없었고 대중자극선동하는 것 외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럴 경우 차라리 아무말 하지 않는 것이 낫다 생각합니다.

다시 언급합니다. 저는 이미 도입하기로 한 것 차근차근 관련 정보 수집하고 연구해서 잘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대신 엉뚱한 이유되며 엄한 방향으로 추진하지 말고 알만한 국민들은 다 짐작하니까 정말 국민과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생각해서 심사숙고하고 치밀하게 연구해서 가장 우리의 현실과 미래에 맞는 결정을 하기를 바랍니다.
이미 아래 다른 글에 썼듯이 제가 생각하기엔 세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선택은 당장이 아니라 얼마든지 도중에 할 수, 아니 해야만 하는 것이니 미리 단정하거나 무슨 여론 몰이 하지 말고 충실하게 이 사안 자체만을 놓고 정직하게 연구,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현시창 21-01-12 12:50
   
1> 항모 하나로 원거리 전투력이 배가 된다고 하면, 전제가 필요하지요. 바로 그 원거리 타격의 대상이 누구고, 그 원거리 타격을 항모 혼자 하는가? 어느 전제로 말씀하신 건가요?

2> 한국같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누가 무역로를 차단합니까? 어디서 차단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우리나라 보유 상선 국적은 대개나 라이베리아, 파나마등입니다. 국제법적으로 어느 수단으로 차단을 한다는 겁니까? 2차 세계대전 이래 미국이 패권을 차지하고, 무역로를 차단한다는 신박한 수단을 동원한 실례가 없습니다.

미국 패권이 건재한 가운데, 과연 누가 그 패권질서를 엎고 무역로를 차단한다는 거죠?
현재 중국도 그 짓은 할 수가 없어요.  누가 한다는 겁니까?

3> 중국과 일본의 항모전단이 원해에 있다고 하시는데. 우리가 원해에 왜 나갑니까? 당장 본토와 가까운 하늘에선 공중전이 벌어지고, 해상에선 서로 미사일이 날아다닐텐데, 원해까지 항모에 대규모 수상 전단까지 빼놓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현실적으로 원래 가지려던 이유인 미해군에 대한 보조군 임무라면 모를까, 그 외 전면전의 경우 항모가 외해로 나가 어쩌구 저쩌구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당장 추가로 보유하겠다는 이지스함의 도입 목적부터가 국토 주요부에 대한 탄도탄 방어임무 비중이 무척이나 큽니다. 그런데 그걸 빼돌려 아무 효과도 얻을 수 없는 외해로 돌린다고요? 왜요? 나간들 보급 거점은 있고, 단독 작전은 가능하답니까?

항공모함이란 물건 보름이면 기름이 다 떨어져서 표류해야 합니다. 나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태평양 전쟁사를 보면 기름 때문에 작전을 못 나가거나, 기름 없어서 작전중 철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다 못해 후방에서 뒤따라오는 유조선이 잠수함에게 격침되어 함대 전체가 작전을 포기하고 귀환하는 사례도 있어요. 그런데 나가서 뭘 하자는 겁니까? 컴퓨터 게임처럼 서플라이 디폿만 지어놓으면 총알은 무한으로 나가고, 연료는 무한으로 샘솟아 하루종일 움직일 수 있답니까? 그건 아니잖아요?

6> 일본열도 북쪽을 타격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그리고 타격을 성공할 가능성은 있고요? 일본이 보유한 고사대군 전력 4~5할이 북부에 몰려 있는데, 그런 곳을 고작 20기 남짓한 항공전력으로 타격을 한다고요? 불가능한 일이죠? 아울러 열도 북쪽을 타격하는데, 그게 국지전이겠습니까? 전면전이지...생각을 해보세요. 비행장이니 뭐니 타격을 하는게 그게 어떻게 국지전이 됩니까?

7> KFX 네이비를 개발한다한들 그 소요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기술적으로 가능이야 하겠죠. 그럼 그 경제성은요? KFX가 일종의 세미 스텔스 전투기로서 항공역학적으로 상당한 불안정성을 가진 기체라는 건 아실테고. 이런 물건을 함재기로 만드는 건 슈퍼호넷이나 라팔 M과는 또 다른 의미로 도전이라는 건 뻔한 건데. 그 막대한 개발비와 한정된 양산수량으로 인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셈입니까? 프랑스처럼 육군과 공군은 본토 방어가 널널해서 토막을 쳐놓고, 핵과 해군에만 매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잖아요?
               
크루즈777 21-01-12 13:25
   
1> 지금 우리의 원거리 타격은 구축함과 잠수함 만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항모가 생기면 그들의 생존성이 높여지니 전투력이 배가 된다는 말씀이고,
    원거리 타격대상은 우리 국민이나 기업의 재산, 무역로 차단 등의 위협을 가하는
    지구상의 모든 무력 세력이죠. 그걸 지정할 수 없으면 위협이 없는 것입니까?

2> 이란이 최근 우리 선박을 나포했는데, 그건 우리 무역선이 아닙니까?
    앞으로도 절대 그런 일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일입니까?

3> 남중국해에서 섬에서 중국이 이란처럼 우리 중요 선박을 이런 저런 핑계로 나포하면
    우리는 북경에다 미사일 쏘면 되는 겁니까? 그게 바람직합니까?
    아니면 중국에게 그러지 말라고 외교적으로 애원하면 되는 겁니까?

  현실적으로 말씀처럼 미국의 보조군 임무를 맡을 확률이 높겠지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미국에 의존할 수도 없고 미국이 항상 우리 편 들어주는 것도 아니죠.
  어느 정도의 원해 해상 전투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항공모함 기름 문제는, 개인적으로 원자력 추진 항모를 지지합니다.
  우리 정부에서 조심스러워서 그렇지 저는 그쪽으로 갈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6> 일본 열도 북쪽 타격 얘기는, 저도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하고 말씀 드린거고요.

7> 가동률과 가격, 유지비 등 경제성 면에서 F-35B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습니다.
    20대 수입해서 10대도 가동하기 어렵고, 그 성능도 그리 높지 않은 전투기 라면
    KFX 네이비 30대 이상 만들어 활용하는 게 더 경제성이 있지 않을까요?
    그 개발로 인한 기술 축적은 엄청난 덤이고요.
                    
현시창 21-01-12 13:53
   
1> 원거리 타격능력이 배가 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수단이 생긴다는 말씀을 하신 거로 이해하겠습니다.

2> 이란이 최근 우리 상선을 나포했는데, 그래서 거기에 항모를 파견하면 무슨 방법이 생깁니까? 또 생기면 항모를 파견하면 뭔가 다른 시나리오가 생깁니까? 그럴 것 같진 않은데요?

3>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우리 선박을 나포해서 항모를 파견한다고요? 질문 드리죠. 중국이 스스로 영해라고 표현하는 그 해역에 항공모함을 파견하여 침범하는 것과 베이징에 미사일을 날리는 것과 무슨 차이가 생깁니까? 상대방에겐 똑같은 시그널일텐데? 정말 그때 항모 파견이 답이라고 생각하세요? 반대로 생각하세요.

제주도 주변에 중국항모가 온다고 이왕 나포한 상선 풀어주고, 백기 휘날릴 가능성 얼마 보십니까?

7> KFX 네이비가 그냥 나오냐는 말씀 드린 겁니다. 그 개발비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누가 따로 대준답니까? 다 국방비로 개발하는 것 아니에요?
                         
크루즈777 21-01-12 14:31
   
2> 항모가 있으면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지금 상황과는 다른 어떤 경우라면 출격하여 해결할 일도 없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3> 영해는 12해리로 매우 좁은 영역입니다.
    중국이 주장하는 그 영해에 우리가 먼저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항공모함이 간다면 그 영해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섬 수백 km 인근에서 우리 수상함, 잠수함들과 함께 작전하겠죠.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하고
    만약 대놓고 추가로 나포를 계속한다면, 그 나포하는 군함과 교전도 불사해야죠.
    앉아서 당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씀일까요?

7> 개발비가 어느 정도일지 모르니 저도 강하게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만,
    KF-X도 개발비 생각하면 똑 같은 주장이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80년대 프랑스도 그런 고민 하지 않았을까요?
토막 21-01-12 11:51
   
무슨 항모만 뜨면 벌벌벌 떨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왜 이리 많죠?
항모는 전투기 띄우는 배입니다. 탑재된 전투기가 곧 전력이고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은 대부분 공군의 범위 안이고 당연히 주변국 공군의 범위 안이기도 하죠.
그럼 우리나라가 항모를 만들면 함재기의 상대는 상대 공군 전투기가 됩니다.

함재기는 기본적으로 공군 전투기 보다 구려요.
짧은 이륙거리를 위해 희생한게 많은게 함재기 입니다.
수직이착륙기는 더욱더 구리고요.

그런걸로 상대 공군전투기 상대하려고요?

어떤 사람 보니까
F-35B가 F-35A랑 성능이 똑같다고 우기던데.
혹시 뭐 그런 생각 이세요?

인터넷 뒤져서 전투기 사진이라도 봐요.
생긴것도 다르고 이름만 똑같지 전혀 다른 전투기 입니다.
토막 21-01-12 12:08
   
참 신기한게 대함 미사일로 항모 잡는다고 하니
미사일이 만능이냐고 하는 사람 많은데요.
전투기도 미사일 쏘고 미사일 잡는 대공미사일도 미사일이죠.
이건 왜 생각을 안 할까요?

그리고 전투기가 미사일 쏜다고 다 같은게 아닙니다.
전투기에서 미사일을 쏠땐 고도를 높여서 최고속력을 내면서 쏩니다.
그래야 미사일 사거리와 속력이 늘어나요.

미사일의 속력은 전투기 속력 + 미사일 속력 입니다.
대부분의 함재기 들은 공군 전투기보다 속력이 느리기 때문에 공중전에 불리해요.
수직이착륙기는 더욱더 느리고요.

프롭기로도 미사일 달아서 쏘면 된다는 사람도 있던데 뭔 생각인지 원.
nigma 21-01-12 12:21
   
국격이 올라간다라... 햐, 참...
솔직히 표현이 그렇지만 올리신 내용들 모두 무슨 설명하거나 반박할 거리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력시위?, 항모 때문에 눈치를? 도시방어와 항모가 무슨 상관? 북한 타격에 왜 항모를? 그리고 미해군을 우리항모가 대신? 열도 북쪽은 뭐하러 타격? 우리 도입 항모로 일본이 찍소리를 왜?
뭐 하나 맞는 말도 없고 그냥 무기 매니아분이 우리가 항모 만드다니까 좋은데 비판이 있으니 그냥 소설속에나 있을 법한 억지이유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항모논의와 별개로 저도 잘 모릅니다만 님이야 말로 현 동북아 군전력태세에 대해서 너무 모르시는 것 아닌가 합니다.
일단 님께선 그동안 항모와 관련 된 여기 과거 오랜 논의들 부터 주욱 한 번 찾아 훓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논의들 중 님의 호선에 따라 글을 읽지 마시고 님의 맘에 불편하더라도 관련 비판글들 제대로 보시길 바랍니다. 정상적 사고라면 논의를 제대로 알고선 이런 글 못쓰리라 생각합니다.

여기 밀게가 그래도 이전엔 진지한 주제나 논의에 대해선 대게 진지한 글들이 많았는데 모든 인터넷 공간에 나타난 일반적 현상이긴 하지만 그런 것없이 다 섞이니 이게 민주주의나 토론의 단점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우리나라가 어디 소설속에 있는 나라 아닙니다. 그냥 이야기나 영화속에서 망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국민, 우리나라, 우리민족의 생존과 안녕 그리고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항모의 도입의 이유는 그러한 것들 때문이 아님은 많은 국민들이나 국방 관계자들도 잘 알 것입니다.
물론 외부적으로 다 까발릴 수 없으니 적당히 둘러대야겠지만 그렇다도 지나쳐서 억지 이유를 둘러대거나 억지 논리를 세우면 국방의 전략에 문제가 생깁니다. 비록 국방엔 바랍직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것이라면 비판되고 예상되는 악영향들과 문제점들을 최대한 보완하고 극복해서 그나마 바람직하고 유익한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아예 미국등의 동북아 전략적 관점을 비틀어 그냥 적당한 것 만들어내던가 아니면 그것을 넘어선 제대로 된 놈을 만들어 내던가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어차피 한참 나중에 건조착수할 일이니 이렇게 저렇게 연구하면서 반대급부 얻어내고 상황봐서 아니다 싶으면 접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미국 굴러가는 상황보니 참 얘네들 믿을만 한지 모르겠습니다. 동북아 전략도 낡고 고리타분한데다 동맹들과 주요 우방들로부터 입지도 예전 같지도 않고 미국이 우리 우방이고 동맹으로 중요한 나라인데 지금 하는 것을 보니 참 답답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요구한 미국만 믿고 덜컥 이걸 추진하는 것은 우리 상황을 생각하면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어차피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인 만큼 위의 세번째 방안이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축산업종사 21-01-12 12:59
   
미사일 무서워서 항모를 건조할 수 없다면 지금 당장 물 위에 떠 있는 모든 군함은 폐기처분해야죠.
미사일 무서워서 어떻게 운용한답니까.

그분들의 미사일 만능 논리면 이지스함 또한 쓰레기보다 못한 함선일뿐.

이건 여담이지만 오히려 항모가 물위에 떠 있는 배들중 가장 미사일에 강하다는 걸 알까나 모르겠네. 사실상 항모만이 미사일 직격으로 맞아도 침몰 안 돼는 몇 안 되는 군함인데.

진짜 그들은 항모 혼자 적진으로 단독돌파를 감행해서 미사일 쳐 맞고 침몰할거라 생각하나... 항모 주변에 이지스함과 여타 호위함들이 있을거란 생각은 없는 건가.
     
토막 21-01-12 13:08
   
이지스함도 미사일 쏘거든요.
게다가 다른배 미사일 쏘는거 유도까지 해주거든요.

게다가 전투기도 미사일 쏘거든요.
미사일이 그렇게 쓸모 없으면 2차대전 처럼 전함 만들어서 함포 쏘죠.
멧집은 전함에 비빌만한게 있지도 않죠.
          
축산업종사 21-01-12 13:13
   
그러니까 항모를 만들어선 안 된다.
이유는 미사일 맞으면 침몰하기 때문이다.
라는 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지스함이 미사일을 막을 수 있다면, 항모를 안 만들 이유가 없네요?

미사일을 군함이 막을 수 없다면, 모든 군함은 즉각 폐기 처분해야 맞죠.
비싼 돈 들여서 왜 미사일 맞고 침몰할 배를 만듭니까.

최소 항모는 미사일 쳐 맞아도 다시 수리해서 쓸 수는 있지만
다른 군함들은 맞으면 바로 침몰인데요.
     
현시창 21-01-12 13:12
   
물 위에 뜬 배들 가운데 항모가 가장 센 이유는 항공기를 탑재하여 원거리에서 나는 안 맞고, 때리기만 할 수 있으니 최강이라는 겁니다. 만약 항모가 맞을 수 밖에 없는 좁은 링에 넣어놓으면 가장 취약한 수상함은 항공모함이 됩니다.

항공모함 함재기의 CAP반경은 대략 500Km이며, 이러한 거리가 지켜지는 이유는 이 안으로 적기등이 들어오면 치명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500Km라는 간격을 지킬 수 없다면? 그래도 무적일 것 같습니까? 그런데 서해나 동해나 남해나 어디에 떠있는 들 육상에서 500Km거리를 둘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만큼 항모가 나만 때릴 수 있는 공간이 안 나온다는 말이에요.

그러니 전제부터 생각해보고 주장하시기 바랍니다.
항모가 그냥 강한게 아니라, 전제가 전제될 때 강한 겁니다. 그리고 요즘 미사일이 미사일을 맞아서 침몰 안하면 그게 뭐 어때서요? 맞는 순간 몇 달을 조선소 신세인데, 요즘 전쟁이 총력전에 단기전인 걸 생각해보면 그냥 전쟁에서 탈락인 겁니다.

몇 조원을 쳐들여서 미사일 1발만 맞아도 그냥 그 전쟁에선 아무 역할도 못하는 쓰레기가 된단 말입니다. 게다가 이지스함이 뭐 어쨌다고요? 세종대왕함과 같은 레벨의 이지스 구축함인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2등급 전투함도 모스키토와 같은 초음속 대함미사일이 한 방향으로 쇄도할 때 최대 8~10발 정도를 막아내는 게 한계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주변에서 대함미사일 10발 쏘고 말 나라들만 있습니까?
아니죠? 맘만 먹으면 100여발을 쏘아댈 수 있는 나라들입니다. 이런 나라들 상대로 무슨 의미가 있다죠? 결국 수상함은 공군의 엄호 범위 안에 있어야 생존이 가능합니다. 즉, 대한민국 근처에선 항모가 전혀 의미가 없어요. 그리고 솔직히 걸프전에서 미해군 혼자서 이라크 하나를 상대하는데도 심각하게 데인 전적이 있습니다.

하물며 중국과 일본 상대로 항모가 혼자서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축산업종사 21-01-12 13:17
   
그 논리면 일단 이지스함도 쓸모가 없죠.
미사일로 죽을 때까지 패는데 비싼 이지스함을 왜 만들어야 하죠?

안 그런가요?
               
현시창 21-01-12 13:22
   
이지스 구축함 3척이 왜 승인이 났게요? 원해에서 작전하겠다고?
아닙니다. 연근해안에 배치하여, 국가 주요부를 탄도탄에게서 방어하겠다는 소요논리에 의해 승인된 겁니다. 그러니 탄도탄 방어능력을 당장 부여할 수 없는 KDDX가 긴급소요 논리에 의해 밀린 거고요.

베이스라인 9 사양으로 SM-3 또는 SM-6를 도입하겠다는 건데. 대놓고 해상 탄도탄 방어수단으로 도입하겠단 물건을 왜 기동함대니 원양함대니에 도치시키시죠? 공군의 엄호범위 안에서 그 나름의 쓸모가 있다는 전제는 전혀 생각도 안 하십니까?
                    
축산업종사 21-01-12 13:33
   
이지스함 무용론자께서 무슨 말이 많으신지.
이지스함 침몰할때까지 적이 미사일 날린다면서요.
그러면 군함은 필요가 없는 게 맞죠.
                         
현시창 21-01-12 13:48
   
공군의 엄호 범위 바깥으로 나서면 그렇다고 했지요. 그렇지 않나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데, 한국말 공부를 좀 더 하셔야겠군요? 반대로 묻지요. 축산업종사님께서 말하는 이지스함이 효용이 있다면, 항모는 왜 가집니까? 이지스함만 붕어빵처럼 찍어내면 되겠네?
                         
nigma 21-01-12 18:54
   
기본적으로 공군 제공권의 우산 아래 우리 병력자산이 전개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이지스라 하더라도 중국등을 상대로 그 생존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좀 더 버틸 수 있다 뿐이지 한반도 인근의 모든 수상함의 운명은 그런 겁니다. 이는 중국을 포함 동북아 삼국 공이 마찬가지입니다. 한반도 인근에선 서로 상대가 타격하기로 작심하면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디 짱박혀 있으면 그나마 살 수 있겠지만...

그러니 항모란게 기껏 전술기 이륙 프랫폼에 불과한데 지상과 달리 다른 함선들의 운명과 같을 것이라면 굳이 배에 그 중요한 타격자산들을 몰아 넣을 필요가 있곘습니까?
게다가 이지스함의 기능와 역할 이야 지상상의 것이 대체 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항모는 오히려 지상의 것(공군기지) 보다 못한데 왜 더 비싼 돈과 더 많은 병력자원을 들여 그런 위험을 감수합니까?
축산업종사 21-01-12 13:29
   
항모가 가지는 전략적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글을 써대니 미사일 만능 주의로 글이 빠지는 거.

국가간 분쟁에는 보이지 않는 선이라는 것이 있음.

예를 들어 연안 경비정을 침몰시켰다고 전면전이 발생하지는 않음.
그와 같은 원리로 톤수가 작은 함선이나 공중기 간의 교전은 쉽게 발생할 수 있음.

그러나,

상대국가의 항모를 격침시킨다면 이것은 무조건 전면전을 하겠다는 선전포고임.
그것도 너와 나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망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과 같음.
핵 보유국이라면 핵을 먼저 쏘고 전쟁 선포를 하는 것과 별 차이 없는 행동.

세계엔 한국을 반드시 멸망시켜 지구에서 지워버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쳐들어 온다면 우리가 결국 멸망의 길을 걷게될만한 나라가 있긴 함. 그런 사태가 된 후엔 항모가 있든 없든 그런건 별 상관 없이 우린 멸망할 거임.

그래서 그런 상황이 된 후엔 항모는 사실 별 쓸모가 없음.

그러나, 그런 상황까지 안 가고 소규모 분쟁으로 끌날 시나리오라면?

항모는 불침함으로 남음.

서로 상대국의 항모를 눈 앞에서 지켜보면서도 침몰시킬 수 없는, 공격할 수는 있지만 공격할 수 없는, 공격해서도 안 되는... 그런 상황이라는 말임. 그런 게 가능한가?라는 의문을 가진다면 당신은 이미 국제 정세와는 담을 쌓은 키보드 워리어일뿐이라 논할 가치가 없음.

인도와 중국이 서로 으르렁 대지만, 베트남과 중국이 서로 으르렁 대지만, 왜 상대 군함을 침몰 시키지 않는가?
이런 의문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야 지능이라는 것이 있다 할만 함.

지금 시대에 항모는 격침시킬 수 있지만 격침시킬 수 없는 그런 불침함이라오.

뭐 살아가는 동안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면 그때는 항모들이 죽어나겠지만 그때엔 항모 보유와 무관하게 한국은 그냥 사람이 살기 힘든 땅이 되어 있을테니 항모 걱정은 안 해도 됌.
     
현시창 21-01-12 13:32
   
항모가 가지는 능력을 긍정하면, 육상에서 발진하는 항공기의 위력도 긍정을 하셔야죠. 그렇죠?
미사일 만능론? 그럼 미사일이 능력이 없다면 항모도 능력 없는 겁니다. 항모가 왜 강해요? 항공기를 날리니까. 항공기가 왜 강해요? 미사일이 능력이 있으니까. 간단하잖아요? 3단 논법만 적용해도 답 나오는 문제를 뭐 그리 어렵게 생각해요?

그러니 모순되는 소리 그만하세요.
그리고 소규모 분쟁으로 끝날 거라면 그 자리에 고속정을 두던 초계함을 두던 공격 못하는 것 똑같아요. 근거 없는 소리 그만하세요. 모순 되는 소리도 그만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