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재밌는 기사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아시다시피, 아베를 중심으로 일본우파정부가, 중일대립을 이용해 여론을 우경화 시키고, 동아시아 회귀정책을 펴는 미국과 딜을 해서, 재무장과 역사왜곡을 시도하여, 현실화 되고 있는데요.
재밌는 것이, 일본이 뭔가 대단한 것을 이룬 것 같지만, 세상사 공짜는 없는 법이고,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는 것처럼, 일본은 미국이 만든 우리에서 나오는 대신 스스로 개목걸이를 차고 사냥개를 자처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 일본 내부에서 어떤 여론들이 충돌할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죠. ㅎㅎ
당장 미국이 전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는 전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고, 이것을 수행하지 못 할 경우에 미국으로 부터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보입니다.
맞는 말이군요. 막연히 미국이 일본을 풀어준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정치경제적으로 일본을 이용하자는 셈이 깔려있으니까요. 이것은 일본에게 부담으로 작용할게 뻔합니다.
미군의 보조를 맞추기 위해 무기를 더 사들여야 하고, 필요 이상으로 활동반경이 넓어지는 것이죠. 이로인한 손실이 일본 내부의 정치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하더라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쯤 되면, 과연 일본이 얻은 실익은 무엇인가? 하는 의문만 남게 될겁니다. 제가 봐도 일본이 얻을 실익은 없습니다. 자위대에서 군대로 격상되었다고 해도, 일본이 독자적으로 공격할 만한 나라는 동북아시아에 없습니다.
방어만을 위한 군대라면, 자위대로도 충분한 것이죠.
잘 하면 IS로 부터 폭탄테러를 당하는 도쿄를 볼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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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신문들 사설서 지적…"전수방위·안보조약 틀 넘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국내 합의 없이 미국에 어음을 끊어줬다.'
http://media.daum.net/foreign/japan/newsview?newsid=20150428103410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