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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7 13:09
[사진] 왜군 : 조선군이 대들보를 쏜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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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좀비 23-06-07 13:28
   
현대로 치면 관통자의 역할을 하죠...
하여튼 우리는 조상들부터 포에 진심이었음...
양놈들도 저건 생각못했을 듯...
아니.. 대포로 기둥을 쏜다고? ㅋㅋ
     
광개토경 23-06-07 14:04
   
포에 진심이라기보다 원거리 무기를 좋아했음.

당연히 활이 주무기였고, 임란 이후는 조총이었음. 문제는 이 2가지 무기들 다 숙련병들이어야 제대로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이었음.

그리고, 서양이 화포에는 더 진심이었음. 오스만만 해도 그 무시무시한 우르반 대포도 있었음. 저런 대장군포에서 쏘는 투사체랑 차원이 다름.
          
사커좀비 23-06-07 14:45
   
화포에 진심이라도 돈이 없으면 무용지물...
조선은 돈이 없었어요...
문종이 그 많은 화포랑 신기전을 만들어 내고.. 개량했는데...
세조가 반란이 두려워 화포전력을 줄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진왜란 대 화포가 활약한 걸 보면...
그것도 미스테리함...
그 야비한 선조도 화약을 50만근 이상 쟁여 놓았을 정도...
               
돌개바람 23-06-07 15:53
   
선조는 정치적으로 무능력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전쟁 발발후 그 능력을 오로지
자신의 안위 보존에만 써서 더 비판 받는 겁니다 세종 이후 최고의 인재풀이었다는 선조시대 그 인재들을 발굴 등용한 게 선조였으니 아에 능력이라고는 없었던
인조와는 다른 경우입니다. 전쟁전 방비를 한다고 나름 해고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무장들도
무장들도 발굴했죠 화약도 그 대비로 상당량을 쟁여 놨던 겁니다
                    
구름위하늘 23-06-07 17:14
   
선조는 임금으로써 요구되는 통치가 아니라, 정치가로서 정치만 잘한 능력자(?) 였습니다.
선조가 비판 받는 것은 전쟁 후가 아니라,
전쟁 전에 이미 여러 사화를 통해서 죽음을 동반한 집권 세력 교체를 반복한 것에 있습니다.

이런 잦은 정권교체로 등장인물이 하도 많아지고, 그 사화를 견디어 낸 인물들이니
나름 정예(?)스러운 인물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신하들은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정치판에서 제대로 일하지 못했습니다.
수 없이 교체하다가 얻어 걸린 몇 몇이 워낙 월드클래스 였기 때문에
그걸로 평가를 좋게 한다는 것인데요.

원균이 주장했던 "이순신을 호출해서 승리하게 한 공로"와 마찬가지로 허황된 주장입니다.

선조는 혈통적 명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왕위에 올라서 그 환경에 짖눌려서
정신병이 되어버린 싸패 왕이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파워매쓰 23-06-07 15:49
   
우리 DNA에는 화력부족증후군 인자가 있나봅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화력에 진심인 민족
무한의불타 23-06-07 16:13
   
저글링 개떼로 몰려 오는 짱.개들을 막기 위해서는 활, 화포등 원거리 무기들이 발전 할 수 밖에 없죠.
마무리는 몽둥이로 짱.개들 대갈빡을~ 빡~~ 끝
점퍼 23-06-07 17:00
   
서양도 인도에서 구아나를 구할 수 있어서 화약무기가 발달했고 나중에 칠레초석(구아나)으로 대량 생산한 반면, 조선은 구들장 흙을 긁어 쓰다 염초밭을 통해 자체 생산 했죠. 그래도 염초가 귀해 생산량이 극악이었고....
많은 분이 간과하는게 서양에서 화약무기가 발달 할 수 있었던 것은 고만고만한 국가들끼리 수시로 전쟁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많은 피를 흘린 거죠.
육이오로 북한과 전쟁상태라 무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은 탓에 요즘 한국방산이 잘나가는 이유이지만... 그 댓가는 국민이 1/n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N1ghtEast 23-06-07 18:12
   
딱 저 시기 직후까지는 그래도 군사기술이 서구에 비해 크게 차이가 안났다고 봅니다
유럽에서 유입된 조총? 일본이 전국시대를 거치며 운용법을 잘 다듬었던 탓이 크고
그마저도 임진왜란 초반에 충격요법으로나 먹혔지 전쟁 자체에 큰 승패요인은 아니라 봅니다
결국 화약화력전은 조선 병기들이 더 뛰어났으니까요
 
다만 동아시아 최대 문제는 지역이 너무 일찍 안정화 되었다는 것

중국 큰 덩어리가 통일왕조였다는 점

북방 이민족이나 왜란같은 큰 위기가 있었지만 어쩌저째 결국은 막아냈고
그것도 몇백년 주기로 벌어진 일들이라;;
고만고만한 놈들끼리 수시로 치고박던 유럽처럼 피튀기는 경쟁, 발전의 동기가 부족했었는 듯요

진심 중국대륙부터 5호 16국 수준으로 쪼개져서 치고박고 경쟁했어야 했음
그랬으면 아마 대항해시대는 동방이 먼저 주도하고 유럽이 식민지 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