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는 정치적으로 무능력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전쟁 발발후 그 능력을 오로지
자신의 안위 보존에만 써서 더 비판 받는 겁니다 세종 이후 최고의 인재풀이었다는 선조시대 그 인재들을 발굴 등용한 게 선조였으니 아에 능력이라고는 없었던
인조와는 다른 경우입니다. 전쟁전 방비를 한다고 나름 해고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무장들도
무장들도 발굴했죠 화약도 그 대비로 상당량을 쟁여 놨던 겁니다
서양도 인도에서 구아나를 구할 수 있어서 화약무기가 발달했고 나중에 칠레초석(구아나)으로 대량 생산한 반면, 조선은 구들장 흙을 긁어 쓰다 염초밭을 통해 자체 생산 했죠. 그래도 염초가 귀해 생산량이 극악이었고....
많은 분이 간과하는게 서양에서 화약무기가 발달 할 수 있었던 것은 고만고만한 국가들끼리 수시로 전쟁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많은 피를 흘린 거죠.
육이오로 북한과 전쟁상태라 무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은 탓에 요즘 한국방산이 잘나가는 이유이지만... 그 댓가는 국민이 1/n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딱 저 시기 직후까지는 그래도 군사기술이 서구에 비해 크게 차이가 안났다고 봅니다
유럽에서 유입된 조총? 일본이 전국시대를 거치며 운용법을 잘 다듬었던 탓이 크고
그마저도 임진왜란 초반에 충격요법으로나 먹혔지 전쟁 자체에 큰 승패요인은 아니라 봅니다
결국 화약화력전은 조선 병기들이 더 뛰어났으니까요
다만 동아시아 최대 문제는 지역이 너무 일찍 안정화 되었다는 것
중국 큰 덩어리가 통일왕조였다는 점
북방 이민족이나 왜란같은 큰 위기가 있었지만 어쩌저째 결국은 막아냈고
그것도 몇백년 주기로 벌어진 일들이라;;
고만고만한 놈들끼리 수시로 치고박던 유럽처럼 피튀기는 경쟁, 발전의 동기가 부족했었는 듯요
진심 중국대륙부터 5호 16국 수준으로 쪼개져서 치고박고 경쟁했어야 했음
그랬으면 아마 대항해시대는 동방이 먼저 주도하고 유럽이 식민지 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