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일본보다는 비리가 덜하다고 자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정말 그런사람들이 있나요? ㄷㄷㄷ;; 대체 일본하고 우리하고 뭔 상관이길래?? 자위대가 대신 싸워주나?

군대 비리에 대해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런 댓글이 달리더군요.

군인 병영생활관이라... 관사겠지... 관사앞 마당 골프장~
국방비 삥치는건 윗동네나 아랫동네나 똑같네요.

1000억 ~ 2000억 도 아니고 6조 8000억 이나 쳐 발랐는데 그모양?
이건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 문제가 많은 거임

60만 대군에 1인당 1100만원 이상 들어가는 내무반 개선사업이라...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공중분해 되었군요

동감...

이지스함이 몇 대냐

침대만 산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병사 1인당 생활공간을 기존 0.7평에서 1.9평으로 늘리는게 사업의 요지입니다. 1인 기준 1.2평씩이니까 50만명이면 52만평이고 생활관이 2층이니까 25만평이네요. 건물도 새로 지어야 하고... 물론 저렇게 큰 사업에 비리가 없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만.

그런데 대부분 군부대 인적 드문곳에인데다 군사 통제구역으로 지대값이 완전 똥값일거고 자재야 50만명짜리 신도시 하나 짓는 분량이므로 일괄구매에 낮은 가격일텐데다 건설핵심인력은 고용한다지만 보조인력은 널려있을 것이고 한 절반이상은 꿀꺽 한 것같은데요.

땅값 자체는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오지라서 건축비용이 상승하는 측면도 있을겁니다. 자재라는건 그 자체의 값도 값이지만 운송비용이 장난 아닙니다. 기사에도 나와있네요. 표준건축비용이 1제곱미터당 97만원인데 오지의 경우 더 비쌀 수 있다고. 그리고 1인 생활공간만 따져서 그런거고 화장실이나 샤워실같은 부분과 전기시설, 수도시설같은 인프라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들어가게됩니다. 저도 저렇게 큰 사업에 비리가 없을거라고 보진 않지만 절반을 꿀꺽했다는 식은 너무 과한 짐작같습니다.

이상하군요. 기존 인프라 싹제거하고 다시 짓나요? 상하수도 다시 다  묻고 전봇대 다시심는 ..다시 말해 신도시 짓나요? 아니쟈나요. 기존  막사자리에 좀넓게 현대적으로 짓는거지  무슨 신도시 아파트나  호텔짓듯이 하는게  아니쟈나요. 더군다나  10년전  예산입니다. 돈가치를  생각해보세요.

절반을 꿀꺽 했을 거라 짐작하는 건 신도시 건설시 건설사들의 pf 대출시 pf자금 63%이상이 토지 매입대금으로 사용됩니다. (예전엔 알아보려하지도 않았으나 금융사들도 미분양으로 건설사들에 눈탱이 맞는 일이 많아져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대출의 사용처에 확인합니다)
토지 매입대금이 0에 수렴하는 상태에서 아무리 비용이 증가한다 하더라도 기존 금액에서 벌써 끝냈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돈을 더 달라....

표준건축비는 자재, 수도, 전기, 화장실 다 포함된 가격입니다만..

52만평 평당 100만원해도 5천2백억이네요. 침대, 관물함 세트 50만원정도라하면 2천500억...뭘 어떻게 해야 9조4천억이 들어가나요?

계산해보니까.. 52만평이.. 건축비 평당 300만원 잡아도 1조5600억이네요.
이런 저런 부가시설, 인테리어 비용 포함한다고 해도 2조원이나 넘기 어렵겠죠.

개인침대, 책상, 의자, 관물대 이런건 다합쳐서 1인당 100만원도 안들어갈테고..
그래도 50만원쯤 될텐데.. 1인당 50~100만원 잡고 2500억~5천억이라 치고요..

총 비용 3조원 미만에서 해결가능하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저건 반 이상은 떼먹었다고 봐야됩니다.

맞습니다. 노후된 병영 새로짖고, 냉난방, 위생실, 병사식당 현대화, 휴게실, 면회실, 많이들긴 할겁니다.
각개산지에 흩어져 비용증가도 많을테구요.

인천 검단 신도시 예상 사업비 10조원입니다.
도로,녹지,상업 싹다 포함한 상태인데 10조원인데, 군부대에서 녹지 상업지구가 필요할리 만무하고 주거지구가 개인실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도 너무 많이 해먹은거죠.

아무리 변명을 한다 한들.. 사용연한 지난 소총 바꿀 예산은 0원이고
내무반 지을 예산은 6조8천억도 모자라 2조6천억을 더 달라 하는 사람들을
과연 군인이라 부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군의 골수는 이미 썩어 있고, 몇몇 성실한 근육과 인대들이
겨우겨우 붕괴를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현재 전투기빼곤 다 비리 투성이니... 생계형 비리의 끝은 어디까지 일지..

제가 10년전 전역 했는데 제가 전역 할때 쯤 신막사 지었습니다.

근데 웃긴게 뭔지 아세요? 신막사라도 부대내에 짓습니다. 한마디로 땅값 안들어요.. -_-..

거기다가 인부는 누구?  병사들 쓰면됨... 지들이 이미 쓰고있죠.
그냥 중장비? 아마 그것도 사단 공병대?

이래저래 인건비는 안들텐데? 참 희안하죠

그건 아니에요.건축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인부씁니다.병사들 안써요.
저도 구막사에서 신막사 건축을 보낸 사람인데요.
건물 지을때 인부 쓰고 우리는 연병장에 큰 천막을 쳐서 천막막사생활을 몇달간 했어요.
물론 건축물만 인부쓰고 부대 주변 배수로라던가 건축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군 장병쓰는거 맞습니다.

최소 3/1은 해먹을듯

금액만 보면 뭔가 있어 보입니다.

군부대는 단가 낮을걸요
사재 인건비야 높다쳐도 군부대 인력으로 잡부 써먹고
하면 그리 높진 않을듯요
어지간한 미장이야 공병도있고 자체적으로도 다하고
이미현대화 한 시설도 엄청 많아요

1인당 1100만원쯤이라고 생각하면 제가 있던 대대가 400명선이었으니 44억, 해안 중대 2개에 파견소대 1개 였으니 대대에 200명 이상 수용 건물 1동 100명 수용 건물 2동, 30명수용 건물 1동, 20억, 10억 x2, 4억 잡으면 되는 군요. 무쟈게 떼먹긴 했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ok 할정도의 금액은 아니네요. 머 모든 부대가 저런 상황은 아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