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당파에요. 이름대로 중국에서 들어온 형태의 창이고 창이름에 파(鈀)가 붙은건 저 창의 갈래 사이에 화차에서 쏘는 화전을 얹어서 쐈기 때문임. 들어온 시기는 임진왜란 시기로 알려져 있으니. 실제 조선에서 사용된건 조선 후기임. 원래 용도는 적을 찌르기보다 적이 찔러오는 창이나 칼을 막는게 주용도고 화전을 얹어 쏘는게 주임무.
1열에 창병이 있고 2열에 서서 1열 창병을 보호하고 원거리 무기를 투사하는 역할임.
드라마에서 개나소나 당파를 들고 있는건 소품으로 만들어둔 당파가 남아돌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원래 조선군 보병 기본 무기는 창이지만 한편으론 당파는 적의 무기를 막아낼 수 있는 정예병이 썼다고 하고 특수병과였으니 한편으론 드라마에 정예병만 나왔다고 좋게 생각할 수 있겠죠.
10몇년전 KBS 드라마 한성별곡에서는
기병이 도리깨 방풍고글에 포병 별도 운영 3단?철포술이 나왔었죠 ㅋ
더 놀라운건 저 조합으로 와~아~ 닥돌 챙챙챙이 아니라 나름의 근대전술을 보여줌 ㅋ
거기 등장한 정조도 방풍고글 쓰고 나옴 ㅋ
의외로 mbc 연애 사극인 이산에서도 활 골무 엄지에 끼고 당기는 것도 나오고
과거에도 사극 드라마가 신경은 쓰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한계 때문이기도 했고...
불멸의 이순신도 판옥선 두척 뱅크샷으로 때우고 cg쳐발랐지만 그 판옥선과 안택선 실제로 만든것만 해도 대단함
영화 명량에서도 불멸의 이순신 함포 협차 사격 오마주도 나왔었음 ㅋ
역사물이나 판타지 미드 많이 봤지만
영화와 다르게 드라마는 대규모 전투 전쟁씬 연출... 아니 노력은 우리나라 사극이 걍 넘사벽 같음
양넘들은 그런 대규모 전투 후까시만 열라 잡고 걍 장면 스킵하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돌격~ ㅇㅈㄹ 하고 그 편 끝나고 다음편에 쑥대밭 폐허에서 시작하는 식으로요
반면 한국 사극은 고증 소품 동작 인원 다 어설퍼도 그래도 끝까지 전쟁씬을 찍으려는 근성은 확실하죠
OTT거대자본만 보조해줘서 소품 전술 액션 고증만 재대로 한다면 반의 반값에 반지하의 제왕 뺨치는 사극 전투씬 찍어낼 수 있을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