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전차 기준으로 현대 주력전차와 비교 해보면
무게는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로
방어력과 주포 구경은 조금 늘었지만,
공격과 방어의 개념 자체는
발명된 1차 대전 시기에서 거의 변함이 없는 상태이며,
엔진출력이 2배 이상 늘었기 때문에
속력도 2배 정도 늘었습니다.
전투기의 경우는 무게부터 3배~4배가 늘었음에도
속도까지 2배 이상이며,
무기는 기관총에서 유도 미사일로
무기 체계의 개념부터가 완전히 바뀌었으며,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엔진으로
추력이 과거의 출력에 비해 20~30배 이상 높아졌기 때문에
모든 장비와 무기를 탑재하고도
고속 기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투기와 전차를 비교해보면
전차는 반세기가 지났어도,
혹은 발명된 상태에서 1세기가 지났어도
속도가 빨라진 것 외에는, 사실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과학기술, 특히 엔진 분야와 장갑에서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한은,
전차는 앞으로도 수십년은
무게에서 거의 변화하기 힘들 것이며
방어력과 주포도 약간의 변화 말고는 없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주포는 전차의 미래다"
전차가 발명된 존재 이유 자체를 뒤집는 발상인데
전차는 먼저 생존을 해야,
부수적으로 주포도 쏠 수 있고,
기동성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망각하지 않고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생각입니다
특히 현대전은 상대적으로 화력투사 수단이
과거보다 더 정밀하고 다양하며 강력하기 때문에
전차는 화력보다 생존력을 먼저 보강해야 됩니다.
만약 전차가 방어력과 방어능력을 아무리 추가해도
현대전의 다양한 화력투사 수단으로부터
전차의 생존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포는 전차의 미래다"라는 발언이 나왔다면
전차는 현대전에서는
폐기 대상이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주력전차 개념은 폐기처분하고
전차의 기능은 주로 방어 능력만 더 강화시키고
전차가 가진 공격 기능은
새로운 엔진과 기동환경을 가진 헬기로 옮기거나,
자주포의 화력과 드론의 정찰력을 결합시킨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