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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27 20:31
[잡담] 군사학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쓴이 : 군사학과생
조회 : 3,286  

현재 영남대 군사학과 2년째 재학중인 학사장교 후보생 입니다.
이제 곧 고등학생 수시 시즌이 다가와 학교 홍보를 나가야 되는데 모교에 찾아가 홍보를 하다보니 
준비해야 될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미리 질문에 대한 답변도 만들고 
준비도 할 겸 군사학과에 대한 밀게 고수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밀게 고수님들의 솔직한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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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기동대 13-04-27 21:09
   
1. 우선 군사학과가 뭐하는 곳인지 우리도 잘 모름
2. 어차피 학과생님이 할일은 모르는 후배에게 군사학과를 설명해야함.
3. 먼저 우리들에게 군사학과에 대한 홍보 브리핑을 글로나마 해보심이 어떨지. 연습삼아.

제안해 봅니다.
류효영 13-04-27 21:24
   
잘해보세요

저야 현역 경험뿌니 없고

대학에서 배운다면 더욱 고차원이겠죠

군에서 리더가 되려면 설명회에선 더욱 잘해야 할듯

응원합니다
모래곰 13-04-27 21:28
   
군사학과가 뭔지 일반인들은 좀 생소합니다.
명칭에서 감은 오지만 정확히 뭘 배우고 장래에 어떤 분야로 가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사관학교가 있으니까 그와 비교하면서 설명해주면 더 이해가
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려워서 군대에 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기사를 봤는데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 같은데요.
눈팅 13-04-27 21:35
   
밀덕들이 많이 좋아할만한 학과네요 ㅋㅋ
확실한건 주요 고객층들이 밀덕쪽이니
포스터 제작이면 땅크, 전투기, 미사일 폭격이나 여러 밀덕요소들 사진들을 적절히 포토샵으로 꾸미시고
손자병법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투들...

공돌이까지 끌어들이시려면 무기 설계도까지 지참하시면 좋을듯
     
Heizen 13-04-27 21:44
   
설계도는 군사기밀입니다
스마트MS 13-04-27 21:46
   
작년 모교방문 설명회.경험이 있으신. 선배님께 조언을 구해보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혹은. 필요한 사전자료나. 양식이라도 얻을수 있다면 더 좋겠지만 말이죠.
망치와모루 13-04-27 21:55
   
군사학과라... 어감만 봐서는 과거 전쟁사에서의 전술과 전략, 보급의 중요성, 정치와 경제가 군사력에 미치는 영향 등 이런 과목 같은데 맞나요? 하지만 문제는 일반인이 상상하는 군대와 실제 군대가 다른 것처럼 막상 군대 들어가서  깨닫는게 제정신으로 들어올 곳이 못된다는 거죠. 진짜 가고싶은 사람이야 사관학교나 지원으로 여기저기 들어갈 테고 막상 무기밀덕이라면 진짜 공고나 공대쪽 기술과에서 자격증 따서 방산 기업에 들어가야죠. 그냥 아무생각 없는 일반 학생들에게는 확실히 현실을 말해주시는게 더 낳을듯. 군사학과 들어오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우까자까 13-04-27 21:59
   
학사 54기 예비역 중위입니다.
후배님이네요.
고등학교에서 설명이라면
- 당연히 서두에는 현재 대북상황과 군인이 필요한 점,
- 군사 전문가로서 사명의식, 긍지 설명
- 우선 본인이 왜 군사학과를 갔고(별 생각 없이 갔더라도 소설을 만들어야 합니다.)
- 군사학과에서 현재 배우는 것은 무엇이고
- 졸업을 하면 장교로 임관을 하게되는데 장교로 임관하면 하는 일이 무엇이다.
- 장교지원 방법, 장학금 해택(군장학생4년 전액, 2년 장학, 단기복무제도 설명)

이런거 선배들 찾아가서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세요... 근데 보통 장교임관하면 해당 대학 ROTC나 학사장교 지원자에 한해서 하는데 고등학교에 가서 이걸한다니 .. 첨알았네요..
겔겔겔 13-04-27 22:18
   
고등학생들이니 진로문제 고민할테고 관심있는애들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할테니
우선 군사학과는 무엇을 배우는 학과고 졸업하면 주로 어디로가서 무엇을 하게 된다 뭐 이런거 설명해주고
그담에 군사학과 가려면 이것도 해야되고 이런것도 준비하면 좋고 뭐 필요할만한거 설명해주고
마지막으로 학교설명도 해주고 선배들 이런이런 선배도 있고 뭐 소소한것들 알려주면 도움이 되겠다 싶은것들 알려주시면 될듯.
재흙먹어 13-04-27 22:50
   
갓 소위임관하고 배치받아온 소위생각나네요 ㅋ.ㅋ 아하 열심히하고 싶은 열의는 인정하는데
일반병사입장에서보면 참 피곤한스타일 하사관들하고도 마찰일으키고
뭐든지 원리원칙대로 병장급들은 도리질을 치고 뒤에서 욕을 ㅋㅋ  학교에서 배운걸 현장에서 적용하는데
융통성이 결여되다보니 일반병사들도 싫어하고 하사 중사급들도 싫어하는 왕따전락 육사출신이었든가 암튼 그랬던 사람
호랭이님 13-04-27 23:13
   
뭐 각자 하기 나름입니다. 눈치있고 유도리 있고 열린 사고를 가졌다면 군대 어느곳, 어느 직위더라도 적응잘하실 겁니다.
칼리 13-04-28 00:40
   
군사학과가 육사처럼 운영된다면 모를까 그냥 전쟁사같이 지식적인 측면만 공부한다면 그닥 별로일꺼 같은데.

솔직히 육사는 제끼고라고 학사출신이면 3사 학군보다도 후진데.

장교장기복무 선정 자체에서도 학사출신들은 거의 안되던데. 당연히 진급할때도 그렇고요.

제가 사단에서 장교인사 담당 관련 행정병 했었는데, 학사출신들이 진급이나 장기복무 이런거에서 젤 후달리더군요. 아참 근데 명문대 출신이면 학사나 학군이라도 진급이나 장기복무시 유리하다고 장담합니다. 웃기지만 군대도 학벌을 따짐.

결론은 장교로 군생활 하고픈 학생들은 무조건 육사 가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소령까지 직빵에(낙오자는 정말 육사출신의 수치지만 그래도 요즘은 꽤 떨어지더군요.) 달고 중령까지는 사고 없으면 다 다니깐요. 장교를 했으면 중령은 달아야 한다고 보는데, 막상 중령 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