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0에 WS-15엔진을 쓴다더니 명칭을 WS-10C로 바꿨군요.....
WS-10C(WS-15)를 좀 살펴보면...
당초 WS-10이 불법복제한 J-10과 J-11에 탑재하기 위해 러시아 SU-27의 AL-31을 무단 카피한 엔진인데 엔진출력 미달과 함께 많은 문제점들로 신뢰성이 바닥을 쳤죠...
따라서 개량형인 J-15를 배치하기전에 러시아제 AL-31F를 또다시 무단복제하기위해 러시아에서 SU-30을 수입하려고 했으나 중국의 불법복제를 우려하여 계속 수출거부하다가 막판에 타결을 했습니다. Su-30을 판매할때 기체와 엔진 복제 금지조항을 요구해서 관철시켰죠.
그래서 중국은 SU-30의 예비엔진용이라는 명목으로 AL-31F를 수입해서 J-15와 J-20에 탑재했습니다...
하지만 J-20은 기체가 워낙 커서 이것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SU-57에 탑재되는 새턴 117S 엔진정돈 되야하지만 러시아가 본인들 쓰기도 모자란데 팔리 만무하죠..
그래서 중국은 문제많은 WS-10을 개량하기로 하고 WS-15 프로젝트를 개시했습니다.
WS-15 프로젝트는 1990년대부터 시작됐고, 첫 시제품은 2004년 완성되었으며 그동안 이 프로젝트에 무려 1500억 위안(약 25조원)을 쏟아부었습니다
추력은 애프터버너시 44,000 파운드로 F-35의 F135엔진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신뢰성문제와 내구성문제로 J-20탑재를 미루다가 2018년 9월에 들어서 결함 문제가 해결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저 엔진이 이제야 J-20에 탑재되는군요...
마냥 무시하고 비웃을 건 아닌 듯...후지더라도 1개 쓸 것 2개 3개 만들어서 교체해가면서 쓰면 되는 것이고 그건 공산주의 사회주의식 해결 방법이기도 하지요. (자본주의는 절대로 못하는 짓이긴 합니다. ㅎㅎㅎ)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 건 일단 운영에 치명적인 결함이 어느정도 해결되었다고 선언했다는 점이지요.
수십년에 걸쳐서 개선했다는 건 그만큼 설계 노하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봐야 하니까요.
또 10년 뒤쯤엔 소재까지 어디선가 훔쳐오던 카피를 하던 개선품들이 계속 나올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자국산 밀어 주는 잇점 중에 하나지요. (비리 컨트롤만 잘 된다면...)
중공이 신뢰성 없다는 건 맞지만...군부가 자기들 인적 손해 보는 것에 대해 또 그리 만만하게 입다물고 있지도 않아요.
지금 현상을 보면 어쩔 수 없이 단다는 느낌도 있긴 하지만 여지껏 반대해왔던 공군이 수락했다는 건 어느정도 치명적인 문제점은 잡았단 것으로 해석해야 할 듯 합니다.
이런 일을 평가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세뇌시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차이나가 별안간 이렇게 큰 것도, 미국이 차이나를 업신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가진 신제품 생산 능력의 발전 보다는, 엄청난 수의 배고픈 공학도가 배출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전체 서방에서 배출되는 배부른 공학도 숫자와 맛 먹거나 더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공학도에게 개발 목표와 예산을 지속적으로 주고 연구를 시키면,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서방은 정보도 대부분 공개되어 있습니다.
물품만 Supply Chain이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학과 연구소 등의 기술 공급체인(기술 오픈 컨퍼런스)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서방의 연구에 접할 수만 있다면, 결과물이 안 나올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이제는 그들을 선별적으로 막을 수도 없습니다.
미국 유수의 대학 연구소에 엄청난 숫자의 “만다린 스피킹” 박사과정 또는 박사후 연구원이 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숫자가 자국의 연구자금을 받아서 가지고 옵니다.
미국 대학으로서는 안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의 연구실에서 생성된 연구물은 미국에 귀속됩니다만,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동일한 연장선에서 연구를 계속합니다.
그럼 더 발전된 결과물이 나옵니다. 그것은 미국 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그들이 메인터넌스 하고 있는 제트엔진의 종류와 수량만 검토해 봐도 기가 막힙니다.
그것이 신형이던 오래된 것이던,
팬브레이드 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물량이 그렇게 많으니 국산화 안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서방은 이들의 물량 공세를 감당하기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서방은 이들의 시장 공세를 감당하기 버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 시장의 투자 협정을 놓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합니다.
한국은 인구 물량 시장에 있어서 레버리지가 없습니다. 일본도 레버리지가 없습니다.
결국 미국이 업신여기던 그들을 WTO에 넣어준 것이 패착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땅도 인구도 작고 시장도 작은 우리는... 뭐 어쩌겠습니까.
그럼에도 업수이 여기지 말고 우리일 열심히 해야지요.
시장도 작은데 방법이 없잖아요 ?
왜 자국산 엔진을 달았는지의 내용을 보고 비하해도 늦지 않을듯함.
일단 말씀대로 러시아의 엔진 공급에 제한을 둬서 그런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인데 그게 아니고 중공산 엔진이 과거에 비해 꾀 개량되어 장착하는 것이라면 이건 상당히 고민스러운..
그런데 저렇게 무한에 가까운 자금력으로 퍼붓는 다면 무언가 긍정적인 엔진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됨.
국내는 연구중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기술력과 수요 문제로 아직은 국내산 전투기엔진은 요원하지만 그나마 다행인것은 서방세계와의 강한 연계로 도입에는 문제가 없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저마다 개인적 의견으로 중공산이라고 비하해도 상관은 없지만 그걸 확실성으로 단정지어 버리다가는 언젠가는 정말 큰코다치고 말것입니다. 아니 이미 중공이 이렇게 g2라는 열강이 된것자체가 미국을 위시한 서방들이 중공을 너무 안의하게 봐왔고 판단해서 경제,외교정책을 폈기때문에 최대의 공적이 탄생한 샘.
나의 애들이 이 땅에 만대를 살아가야하는데, 사실 나도 심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이 어찌 없겠습니까.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들이 앞서가고 있는 슈퍼컴퓨터, 인공지능, 빅데이터, 양자 통신 등이 있으며, 무기의 기술에 있어서도 우리의 투자 볼륨보다 몇십배를 투자하여 극초음속 미슬에 전력포 까지 앞서 있습니다.
인력이나 물량이나 연구비에 있어서 우리가 비교나 상대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 섭니다. 특정 분야는 미국도 버거워 합니다.
어느 멍청한 전략가가 WTO에 가입시켜, 미국서 돈을 벌어 그 돈으로 미국을 칠 무기를 만들도록 허용했습니다. 미국이 발등을 찍은 그 후유증입니다.
그간 우리도 열심히 노력해 왔고 그리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한계가 있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림픽의 양궁, 유도 등 우리의 금메달 분야가 있듯이 말입니다.
다행히도 우리가 아직 선두를 이끌고 있는 부분이 있어, 자위를 할 수는 있겠지만, 초격차를 유지하며 계속 긴장해야 합니다.
서방이 긴장하며 지연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그들은 제한적이나마 기축통화, 에너지 및 식량에서 자력생존 생태계를 이미 꾸렸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구전이겠지만, 아마 금방 따라올 것으로 생각 듭니다.
사드나 호주 무역 건을 보면, 그 이후에는 전세계가 그들의 몽니에 힘들어 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모두 불편한 이웃과 살고 있습니다.
불편하시지요 ? 그래도 우리 애들이 여기서 만대를 살아야 하니 어쩝니까, 긴장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