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의 필요성을 말씀하시면서 함대방공을 자꾸 말씀들 하시는데 경항모로는 함대방공을 제공하지 못합니다.
첫째. 소티수가 부족하다. 유고내전이나 기타등등에 참여한 유럽의 경항모들의 일일 평균 소티수는 6~8소티. 하루에 기껏 6~8대 띄웠습니다. 물론 f35b 를 운용할거고 정비능력도 월등한 우리나라가 그정도 소티만 나올리는 없죠. 그래도 함재기의 특성상 최대 40소티 이하로 보는게 정설입니다. 최대 40소티로 무슨 함대방공을 제공합니까? 경항모에서 하루종일 40기 띄워서 공중에 2기 떠있을때 상대는 공중급유받은공군기가 한번에 40기씩 와서 200키로정도 떨어진데서 공대함미슬 2발씩 갈기고 갈텐데요.
둘째. F35b는 제공기가 아닙니다. 최대속도 마하 1.2로 80초 가동. 내부무장 두발. 떨어지는 기동성능. 물론 스텔스를 이용한 기습효과로인해 어느정도 성능의 공군기들은 잡겠지만 한계가 명확한 기체에요. 애초에 개발될때부터 cas전용기로 개발된거지 공중전을 상정하고 개발된 기체가 아닙니다.
경항모를 딱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애초에 대형수송함이고, 상륙때 지상폭격을 위해 출동하거나 미군과 합동작전하려고 만드는것일테고, 정치 외교적으로 볼때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찬성파분들이 계속 되도안는 함대방공을 주장하시니 적어봤습니다.
추가로 미군,러시아군말고 어떤 국가도 항모로 함대방공을 시도하는 국가없습니다. 그 한계가 명확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