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는 당연히 필요합니다..
무력시위도 할 수 있고, 해군 전력의 현시력을 보여줄 수도 있고, 미국과의 동맹관계에서 방귀도 좀 뀔 수 있고, 실제로 유사시 대북전력에도 많이 도음 됩니다....
당연히 있으면 좋죠..
근데 문제는...
그러한 효과를 얻기위해서 우리가 투자해야하는 자원이 너무 많다 입니다...
즉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얘기지요...
국방비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어느 한사업에 너무 투입되면 다른사업은 조정되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아파치 도입으로 K2생산량이 조정되었습니다..
이지스 배치2 긴급사업 때문에 KDDX사업도 4년뒤로 밀렸습니다...
이번 경항모사업으로 어떤사업이 뒤로 밀리거나 취소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해군의 경우 만성적인 수상전투함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각 함대 근무제를 4직제로 돌려야 되나 함정부족으로 3직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투함들이 혹사당해서 수령이 짧아지거나 탑승인원들의 근무강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전투함외에도 각종 지원함정들도 만성적으로 수량부족에 시달하거나 수령 한계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승선인원도 심각하게 부족해서 육상 지원병사들을 배에 태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배가 있어도 태울 인원이 없다 입니다.....
이러할진데 아무리 경항모가 있으면 좋다고 할지라도 이 모든것을 희생해서 갖춰야 할 전력인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만일 우리위에 북한이 없다면 반드시 갖춰야 할 해군전력중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에선 핵잠수함이나 아스날쉽보다 비용대비 효과면에서 나은 이유를 찾기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