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요즘 아주 그냥 노를 제대로 졋는구나.

한국 화약, 결국 한국 국방으로 회사를 키우는군요.

대우해양조선이 중요한 이유는 잠수함 건조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현대보다 기술적으로 더 낫다고 들었는데 이들 기술을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고 기술을 유지 발전 시키기 위해서라도 안정된 재정을 갖는 회사가 인수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참고로 예전에 듣기로 삼성중공업은 약 6조의 자산, 현대중공업은 4조, 대우 해양은 2조 규모의 자산을 가져서 조선업계의 불황이 찾아 오면 삼성은 6조 적자까지 견딜 수 있고, 그 정도면 적자 사이클 하나를 다 보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중과 대우가 기업을 합치려고 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그게 안 됐죠.

대우를 살리는 것은 우리 국가의 주요 기술을 보전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일 같네요.

대우조선해양을 2조원에 먹으면 그냥 날로먹는 수준 아닌가 ㅎㅎ

대우조선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500%가 넘음.

육.해.공 완성..
재향군인회도 ...인수..희망합니다.

대우해양이 해외에 매각될 수 있는 성격의 기업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한화가 인수한다면 여러 면에서 다행이라고 보입니다.

KDDX사업에서 현중-한화 vs 대우-LIG 였는데

이제 현중과 오늘의 동료는 내일의 적을 실현 했군요 ㅋ


안창호급 전투체계 공급업체가 한화인 점도

나름 시너지가 있으리라 봅니다

대한민국의 진정한 "군산복합체(military–industrial complex)"가 되려는가?...
이게 잘 되면 국익에도 기여하겠지만 자칫 삐딱선타서 기득권이 되면 골치아픈데...

한국 화약이 제 갈 길 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한진에 인수 안된게 다행.

한진은 일 없을때 엔지니어 다 짜르고 일 들어 오면 그때 가서 다시 부랴부랴 엔지니어들 구인하는곳.

잠수함 관련 엔지니어들 처럼 일감 여부에 관계 없이 꾸준이 안고 가야 하는 업체와는 어울리지 않음.

그렇게 짤린 한진출신 엔지니어 가장 많은 곳이 웃기게도 KAI.

록히드보다는 오히려 영국의 BAe Systems (육해공 무기 전반에 걸친 종합방산 기업) 닮아가는 듯.. ㅋ

때 마침 K-방산 바람 타고 지난번 인니에서 물먹었던 잠수함 도입 건 필리핀이 낚아채갈 공산이 크다는 카더라도 있던데.. 어쩌면 한화 잠솸 첫 고객이 필리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참고로

영국 잠수함은 BAe Systems (Maritime)에서 만듭니다. (추진체계는 당연히 롤스로이스)

아스튜트급
https://www.baesystems.com/en/product/astute-class-submarines

뱅가드급 후속함 드레드노트급
https://www.baesystems.com/en/product/dreadnought

필리핀 3단계 호라이즌 계획의 최종테크가 강습함과 잠수함임.
문제는 필리핀이 돈이 없어 지들 스스로 입도 뻥긋 못하고 있다는것.
필리핀에 잠수함 팔려면 10년거치 20년 상환 이런 수준의 금융지원을 해줘야 함.
잠수함 6척 구매가 계획이니 수명주기 동안 유지보수 계약까지 해서 길게 보고 할만한 사업이긴 함.

언젠가 필리핀 국방장관이었던가가..?? ((두테르테 시절로 기억함))

"우리만 잠수함이 없다"고 징징 짜면서 잠솸 사줘잉~ 넋두리 성 인터뷰 본 적 있었는데...
동남아 '거래 지저분한' 거지근성 고객들보단 (우량고객) 필리핀 정도면 충분히 투자해볼만 하다고 봄.
아,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게...필리핀 국방예산 삼십몇% (대폭) 올렸다는 뉴스도 있었음.

한화는 돈 제때 안주면 주먹질 할 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