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SBS 시사토론 : 제주해군기지 관련 시청후....
찬성측 :
황기철 (해군참모차장)
김열수 (국방대학교 교수)
반대측 :
김재윤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지역구 제주도)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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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맘대로 토론 전체를 요약하자면..
찬성측 : 닥치고 국가안보!!!
반대측 : 안보고 나발이고 님비!!!
예상은 했었어도 실제 공개적으로 님비로 나오니 참 허탈합니다.
절차상 하자니 환경파괴니 대양해군 무용론이니 외교마찰이니 어쩌니 하며 거창하게 반대하더니
결국 "왜 하필 제주도냐!(반대측 김재윤 의원). 부산도 있지 않느냐!(참여연대 사무처장)" 하는거 보고...
아 ㅅㅂ
그럼 제주도만 아니면 됨??? 저 반대명분들은 타지역엔 해당없음???
이 사람들의 속내는, 군부대는 천혜의 관광지에 흉물이 될것이 자명하나 반대 명분이 없어 세계에 유례없는 군민간복합미항을 건설하는것으로 합의하였으나 그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나 보상문제 등등이 영 마뜩치 않으니 주민들 의견모아 반대를 해봤는데.... 울 가카가 누구신가. 가카 정부가 우는애 젖물려 줄리도 없고 쌍팔년도식으로 가혹하게 진압하며 밀어부치니 여기까지 곪아터지게 된것.
물론 거기에는 되도않는 군중심리에 몰입한 외지인들이 상당수 기여.
(뭔가 환경운동이나 인권운동, 시민운동 같은거 이해도 못하고 따라다니면서 자뻑하는 골빈 애들이 좀 있죠.)
작금에는 해군기지 건설의 당위성 논쟁등의 핵심을 벗어나, 각자의 이권을 둘러싼 이전투구 양상에다가 가카의 밀어부치기에 대한 지엽적이고 소모적 논쟁뿐.
방송중, 해군기지가 주변국을 자극할것이라는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발언에 대한 찬성측의 김영수 국방대 교수님 왈 : "곧 이웃나라 중국의 항공모함이 돌아다니고, 일본은 세계 2위 수준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조차도 항모를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무것도 없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겁니까?"
기타 : 반대측 두분이 반대여론을 모두 대표한다고 볼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그들의 생각을 가늠할 수준은 될겁니다. 사족으로..... 지역구가 제주도인 저 국회의원은 토론이 아니라 선거운동 하러 나왔음. 방송내내. 수준 이하. 국가고 뭐고 지역구와 당선만이 지상과제인넘. 총선시기에 이해 몬하는건 아니지만 그걸 그렇게 공개적으로 천박하게 해야 되겠냐?? ㅅㅂㄹ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