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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2 11:12
[해군] 경항모 건조의 명분
 글쓴이 : 강단장
조회 : 3,262  

한국경항모의 건조는 정치적인 면이 큽니다.

전작권전환 이전 군방위비 중기투자로 우선순위가 올라온것은 
현정세와 미래정세에 대한 결정권자의 결정이고 의지입니다.

중국의 국방력, 해군력 확장과 남지나해에서의 깡패짓을
미군이 혼자 감당하기 싫고 미국상태가 지속적으로 메롱이니 
수년전부터 한국,호주,인도,일본,아세안등등을 이리저리 
엮어서 막아보려 한것이고 요즘은 대만까지 끼워 
그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도 그와중에 줄것주고 받을것 받는 모양새입니다.

미국과 중국눈치를 볼수밖에 없는 현상황과 특히 일본의 
경함모 건조때문에 한국이 경항모건조를 결정했다고 봅니다.

미국에대한 일본과의 비교에서 어느정도 성의도 보여야하고
일본해군력에 대응가능한 전력도 더 필요했을테니까요.

이런 결정에 해군이 사업추진명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예산배정에 있어 타군설득은 성공한듯 보이나 
국민여론, 특히 밀매들 여론은 호응받기 힘들것입니다.

예산의 기회비용, 운영순위가 안타까운 밀매들과 
타군 옹호론자들, 정치적으로, 이권이득으로등등

그렇다고 정부나 군, 정치권이 부정적인 여론에 미국의 
중국봉쇄전략에 호응하려고 항모 만들어 합동작전에 
굴릴거라고 대놓고 홍보할수도 없구요.

"미국오더요"가 가장 간단한 답이긴합니다만
그러기엔 우리가 너무 컷죠

정부나 군, 정치권에서 정치적논리를 대놓고 얘기하기 힘드니 
찬성하는 밀매들이 치열하게 논파, 설전해야할듯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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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20-08-12 11:26
   
적어도 제대로 된 정부에서는 국방부도 제대로 일을 했어요.
지금의 정부 하에서라면 국방부가 어떤 결정을 해도 믿고 갑니다.

경항모도 처음부터 중국 봉쇄를 원하는 미국의 필요에 의한 건조였죠. 단지 그걸 대놓고 말할 수는 없는 거고.

리슐리에가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상관없이 국익을 위해 주변국의 신교도를 지원한 것처럼, 노통은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었죠.

문통 역시 uae에 한국군이 엮이는 것을 찬성할 사람이 아닙니다만 전 정권이 싸질러 놓은 똥을 최대한 국익이 되도록 타협한 거구요.

한국군 자체는 그냥 칼입니다. 하지만 누가 칼자루를 쥐느냐에 따라 국민을 때려잡는 녹슨 도살칼이 될 수도, 삿된 걸 쫓아내는 영험한 사인검이 될 수도 있는 거구요.
땡말벌11 20-08-12 11:30
   
솔직히 만재 4만톤급이면 중형이죠.
데프콘에서도 나오는 항모도 4만톤급이구요.
정치적인 이유가 가장 큰 건 맞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전투기의 전투반경이 아닐까? 합니다.
급유기가 있어도 일본이랑 북한이랑 한판 뜨면 동해에서 날리게 되는데
항로가 뻔해도 위험하지만 북해도나 함경도 북부까지 갔다오기도 힘들잖아요.
     
강단장 20-08-12 15:21
   
평시 항모용도운영,
전시엔 상륙지원용으로 쓸테니
f35b도 쓸만할듯 합니다.
마스터우부 20-08-12 11:38
   
실제 강습상륙함의 운용목적은 중국군의 진군을 차단하기 위함이죠
개전시 북한 국경쪽으로 빠르게 상륙하여 싹을 자르는것
명분따위 없어도 용도가 확실한데 무슨 상관입니까
미디안 20-08-12 11:55
   
이것저것 다 떠나서 쪽발국의 항모 보유 선언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저도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쪽발국이 3만톤이면
아 해군은 3만5천톤.. 이런식으로요.. 함정 댓수로는 상대를 할수 없으니 쪽발국에 비해 1.x 배의 규모가 커진 함정및 무기를
강화 함으로써 우리 함정 1대면 쪽발국은 2대가 나와야 하는 식으로요..

이지스함도 그렇고.. 전략적인 함정을 건조할땐 쪽발국이 제원을 발표한후에 한템포 늦춰 건조 계획을 내 놓는걸 봐선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잘 만들어서 잘 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만의선택 20-08-12 12:17
   
f-35b 가 작전반경 및 무장능력이 많이 딸리는데 경항모에 열몇대 싣고 다닐바엔

f-35c 구매를 염두에 두고 7만톤급 중형항모로 만든다음 한 40대 정도 싣는게 낫지 싶은데요

그리고 크폭스를 f-35b형 처럼 개조는 못하겠지만 c형 처럼 개량은 가능하지 않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나중에 우리 손으로 만든 함재기를 국산 항공모함에 싣고 다니는 광경을 볼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알헨 20-08-12 13:46
   
KFX는 개량해도 현 4만톤에는 싣지 못합니다.
스키점프대나 사출기를 설치해야 가능한데, 띄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F-35B는 동네 한바퀴 돌다가 내려야 하는 수준의 전투반경인데, 경항모는 공중급유기 못 싣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자주 내려야 하는데, 유류저장소가 넉넉치 못하니 소티도 나오질 않아요.
당연히 대부분 한반도 지상에서 지원해줘야 한다는 결론인데, 그럴바엔 항모를 왜 만드느냐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생깁니다.
이러니 항모 운용 경험이나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소리따위가 나오는거지요.
          
나만의선택 20-08-12 13:52
   
제가 주장하는 윗글은 4만톤이 아니라 7만톤은 되야 크폭스 개량형이라도 실을수 있다는 글입니다.

f-35b형이 가성비 극악이니 이왕 하는거 7만톤 하자는 말이고 그럼

f-35c 형을 실을수 있다. 그렇게 하는게 나을거다 라는 글입니다.

미래에 크폭스를 f-35c 급 같이 개조를 해서 항모에 탑재  하는것까지 고려해 보면

7만톤급으로 가야한다는 요지의 글입니다.
               
알헨 20-08-12 14:00
   
네..^^ 님께 반박한 게 아니라 동조한 내용인데..
제가 글을 조리있게 쓰지 못했나 봅니다..
                    
나만의선택 20-08-12 14:02
   
아니요. 제가 글을 잘못 쓴거 같아서요. 그리고 제가 이해력이 좀 딸리나봐요

설명을 좀 더 길게 쓸걸 그랬나 봅니다 ㅎㅎ
     
강단장 20-08-12 15:24
   
kfx함재기형은 수량이 적어 메리트가 없을듯합니다.
어쩌면 2026년이후에 내부무장창과 함께 개발할지도요.ㅎㅎ;
나만의선택 20-08-12 14:18
   
저도 첨엔 경험이 없으니 경항모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차피 외국의 항모 만드는 회사들에게서 협조를 받으면서

사업을 진행할텐데 굳이 경항모로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이야 항모같은 배들이 많으니까 작전환경에 따라 맞춰 쓸수 있겠으나

우리와 미국은 다르고, 또한 영국에서는 7만톤급은 되어야 한다고 했다면서요.

항모를 만들기로 결정한 이상 어차피 돈 들이는거 조금 더 투자하고,

미래에 크폭스를 f-35c 같은 함재기로 개량 할 경우까지 생각해서 7만톤급은 되어야 합니다.

해군 고위 관계자들 중에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분들은 없나...
     
뜨Or 20-08-12 15:17
   
7만톤 1대 운영을 생각하는거임??? 2대 이상 운영을 생각하는거임??
단순하게 톤수만 답답하게 따지지말고...  최소한 4만이던 7만이던 2대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이거는 생각하고 말하는것임??
해군에 3직제라는 말은 들어봤음???
          
알헨 20-08-13 00:44
   
세종대왕이니 독도함이니 다 톤수로 따지는데, 톤수를 이야기하지 말라면 무엇을 가지고 말할까요? 무장능력? 레이더? 엔진? 적재기? 그게 다 톤수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그리고 1척을 만들던 3척을 만들던지 유의미한 전력이 되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남들은 기관총 쏘는데, 난 칼빈소총 3자루있다고 큰소리 치면 그게 적에게 두려움이 됩니까?
     
강단장 20-08-12 15:18
   
4만톤이냐 7만톤이냐로 뜨겁게 논쟁들 하지만
공식적으론 경하3만톤급으로 결정되고 추진됩니다.

현대중공업의 선행연구와 개념설계가 끝나
몇개안 중 해군의 선택만 남았다는 썰이 있구요.

f-35 12대운영이라니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급정도가
비교 대상일듯합니다.

단층독도함이나 vls없는 작은 인천급호위함같은
근시안적인 해군의 삽질을 봐 왔으니
이번 lpx2도 걱정이 되긴합니다.
          
테스크포스 20-08-13 00:53
   
독도함과 인천함 모두 테스트함 성격이 강했다는 결론이 나와서 당시 상황에선 필요했다고 정리 되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이런 소리를 하시는분들 보면 답답해요(특히 인천급은 북한과의 전력우위를 위해서도 시급이 실전 배치할 함정이 필요했던 시점이라 더욱더 검증된 스팩의 배를 서둘러 뽑아낼 필요성이 있었음)

현장사람들이 이미 진언을 했습니다만 인천급 배치1을 개발한 덕분에 대구급도 수월했다고 이야기 나왔습니다.

아직 실전배치는 못하고 있지만.역설적으로 그나마 인천급으로 시작했으니 이정도라는 뜻도 되겠고..우리가 4만톤이니 7만톤이니 항모 운운할수있는것도 독도급을 건조해봤기 때문아니겠습니까...군이 바보도 아니고 왜 마라도까지 진수했겠어요. 다 쓸만하다고 판단한거겠죠 강습상륙함으로서 독도는 더할나위없는 성능을 지닌 좋은 배라고 생각해요 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점이죠..그러니 어차피 기동함대를 3개 꾸리는게 우리 해군의 목표라면 기함급은 독도,마라도에서 결국 항모로 다 바꾸게 될거고..자연스럽게 훗날 7만톤 이야기도 나올거라고 봅니다
               
강단장 20-08-13 08:31
   
예산과 운영의 우선순위, 개념과 미래예측
유무에 대한 시각차이 입니다.

해군에서야 예산이, 일정이, 경험이, 업체등등
핑계대지만 초기개념설정, 개념연구,
개념개념개념이 모자랏단 소린 죽어도 안하죠.

십몇조씩 써가면서 시행착오니 경험축척이니
핑계만 대는게 지겹지도 않나요.

독도함은 개념과 비교추종함 선정을
어설프게하니 설계까지 죽쑨거구요.
2층데크만 했어도 지금에 2배이상 수송능력 가졌을겁니다.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늘지도 않았을거구요.

인천급도 40년은 써야하는걸 호위함이라는게
뭘로 호위하나요? 자함 호위할 수준이나 되나요?

24셀가진 인천급b1들로 충분히 건조 가능했고
양보에 양보를해서 돈모자르고 시간없으면
후에 추가할수있게 자리라도 남기던가
b2로 몇척 미루던가요.

잠수함,차기호위,구축함,아스널,경항모등등
66함대목표성취가 눈에보이는 시점에
특히 경함모추진이 결정된 시점에

과거 해군의 멍청했던 낭비로 신뢰가 떨어지고
걱정이 됩니다. 내가 너무 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