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0-12-06 16:55
[뉴스] 항공전의 첨병 공군 CCT, 대테러부대로 거듭난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1,599  



우리 공군을 대표하는 양대 특수부대 가운데 하나인 공군 공정통제사(CCT)가 대테러부대로 거듭난다.

6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공군은 이달 중순부터 5공중기동비행단 259특수임무대대 소속 공정통제사에 지원할 현역 공군 부사관을 모집한다.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육군에 신속대응사단이 창설되고 해군 6항공전단은 항공사령부로 개편될 예정이다. 때문에 효율적인 항공작전을 위한 부대의 필요성도 그만큼 커졌다. CCT의 확대개편은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요한 임무 수행하는데, 유도할 부대가 없다?

공군 공정통제사는 적지에 불시착한 조종사를 찾아내 구출하는 항공구조사(6탐색구조비행전대)와 함께 공군의 양대 특수전 전력으로 손꼽힌다. 적진에 가장 먼저 들어가 후속 병력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항공관제, 항공화력 유도 등의 임무를 맡는다.

그전까지 실제 작전대원 수는 20명 남짓으로 알려져 있었다. 아담한 규모이지만 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현대전은 육해공군 어느 한 군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전의 경우 육군과 공군, 해상전의 경우 해군과 공군 등의 협업을 통해야만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은 국방개혁 2.0의 내용을 정리한 저서 '선진 민주국군을 향해'에서 "지상군의 공정부대와 기동부대화를 위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입체기동부대가 적의 종심지역으로 신속하게 기동해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기술했다. 빠르게 적진으로 투입될 수 있는 기동부대가 전쟁의 승리에 있어 중요하다는 의미다.

CCT는 공군의 폭격 등 화력을 유도하기도 하지만, 아군 항공기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유도하고 이를 통해 투입될 수 있는 육군 병력들도 안내하는 역할이 주 임무다.

즉 부대 자체가 이동식 관제탑이 되는 셈인데, 유사시 빠른 공수작전이나 공중강습 등을 위해 필수적이다. 실제로 미 공군의 CCT는 2010년 아이티 지진 당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현지에 투입돼 복구 인력이나 지원 물자 등을 실은 항공기가 무사히 착륙하도록 유도한 적이 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CCT가 유도할 대규모 공수부대 자체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헬기 등을 활용해 빠르게 적지에 전개되는 신속대응사단이 아직 창설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육군 특전사를 과거 '공수부대'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특전사는 강하 후 일반적인 보병전투를 수행하는 공수부대가 아니다. 보병전투와 다른 비정규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다.

정부가 이들의 새 임무를 찾은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군 일부 부대를 대테러 특수임무대로 지정했는데 여기에 CCT가 포함된 것이다.

이에 따라 공군은 기존 259전술공수지원대대를 지난 7월 1일 200여명 규모의 259특수임무대대로 전환창설했다.

259전술공수지원대대 밑에는 공정통제반(CCT)과 화물의장중대가 있었는데 전자는 특수임무대로, 후자는 공정화물의장대로 확대개편됐다.

군은 CCT에 대테러 작전, 전시 신속대응사단 지원, (해군의) 항공전단 지원임무 등을 기대하고 있다. 즉 육군 신속대응사단이나 해군 항공부대가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공군 CCT가 먼저 적진에 들어가 필요한 사항을 먼저 파악하고 이들의 작전을 도와야 한다는 뜻이다.

(중략)

확대개편되는 CCT는 테러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의 지휘를 받아 현장에 빠르게 투입돼 작전을 수행한다.

이들의 상위 부대인 5공중기동비행단은 주둔지가 김해국제공항이다. 현재 최정예로 꼽히는 국가급 대테러특공대인 육군 707특수임무단의 경우 경기도 이천에 주둔하고 있는데, 긴 비행이 필요할 경우 성남 서울공항(공군 15특수임무비행단)까지 갔다가 고정익기를 타고 출동해야 한다.

CCT의 경우에는 공군 소속으로, 평소 주둔지에 헬기나 고정익기가 항상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신속한 투입이 가능한 셈이다. 본래 공군은 이같은 장점을 살려 CCT를 707특수임무단이나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특수임무대대처럼 해외 대테러 작전도 수행하는 국가급 대테러특공대로 만들고자 했다.

(후략)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야구아제 20-12-06 17:07
   
육군 특전사 없애고 국방부차원에서 소콤을 만들겠다는 것인지...
CCT가 왜 테러 임무까지....
설리현 20-12-06 19:39
   
CCT는 모르고 리스큐랑 같이 훈련했었는데 다들 몸이 후덜덜
야구아제 20-12-06 20:09
   
90년대까지인지 2000년대 전까지인지 레스큐 및 CCT임무는 미군이 해줬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들 특수부대는 적지에 고립된 조종사를 구출한다든가, 지상 관제를 통한 항공 화물 투하 유도 등의 임무가 확실한데 굳이 대테러 임무까지 부여하는 이유는 뭘까요?

국군에 날 행사 보니까 공인 특수부대를 나와서 경례 하던데 진짜 소콤 만들 생각인가요?
아무 20-12-06 20:58
   
설마 구테타 대응 부대를 각군별로 두는 건 아니겠죠? ㄷㄷㄷ


농담이고 소콤으로 가려나 봅니다.
     
야구아제 20-12-06 22:12
   
그럼 육군 특전사 해체 해야 할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