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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2 13:31
[질문] 핵잠수함이나 항공모함이 전투중 파괴된다면......
 글쓴이 : cleanair
조회 : 3,258  

항공모함도 전기소모가 많아서 대부분 원자력으로 가동한다는데...
 
전투중 핵 잠수함이나 항공모함이 파괴되면 거기서 발생하는 방사능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후쿠시마나 체르노빌처럼 되는 건가요?
 
또, 그렇다면 국제사회는 왜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나 핵 잠수함을 규제하지 않는 거죠?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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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3-08-12 13:36
   
보통 이런 전투용 핵추진 장비는 소형화 되어 있는 동시에 승무원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완전 차장이 되어 있습니다.

몇 겹의 콘트리트 구조물과 특수 납처리 등으로 되어 있어 완전 폭발하지 않는다면 핵원료 누출이 될 수 없죠. 심지어 침몰하여도 해수에 의한 냉각이 이뤄지기 때문에 깊은 심해로 가라 앉는다면 나중에 핵누출이 발생해도 인류에게 직접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핵항모의 침몰 및 파괴 사례는 없지만, 러시아의 핵잠수함은 어뢰 발사도중 내부 폭발로 선두가 파괴되어 침몰한 사례가 있으나 전체 파괴가 아니고 빨리 원자로 폐쇠를 해서 핵연료의 누출은 없었습니다.

다만 빠른 구조 실패와 구조적 결함으로 내부의 승조원들이 잠수함 안에서 굶주리고 질식해서 죽었습니다.
     
cleanair 13-08-12 13:41
   
그럼 원자로 부분이 타격을 입으면 누출되는 거겠네요... 상대적으로 확률은 적을지도 몰라도...
그리고 바다에 유출되면 그 지역은 일본처럼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되겠네요....
심해라면 아주 조금은 다행일지 몰라도.
          
흑룡야구 13-08-12 13:45
   
일단은 구조자체가 어떤 공격에도 선체는 파괴되더라도 폭발물이 직접 원자로 근처에 접근할 수가 없습니다. 내부에서 무언가를 터뜨리면 몰라도 말이죠.

항모의 경우 최신예에 속하는 니 미츠 급에는 두 개의 소형 원자로가 있는데 이들은 엄청난 납과 콘트리트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그 것도 선체 가장 깊숙한 곳에 말이죠.

배가 침몰하는 파괴력을 외부에서 받는다하더라도 원자로까지 직접 영향을 끼칠 수 없게 되어 있죠.

뭐 이론상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jojig 13-08-12 13:50
   
해수에 의해 냉각 되어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 합니다.
구 소련 에선가 핵연료도 아니고 핵폐기물 드럼통을 바다 같이 넓은 호수에 버렸는데,
그 호수가 열기로 인해 증발 했다는 프로를 본적이 있어요.
물론 사람들도 많이 죽었고요.
지금도 강대국들이 예전에 핵페기물을 버린 바다는 심각한 오염이 되어 있구요.
펜펜 13-08-12 13:36
   
전투중 핵 잠수함이나 항공모함이 완전히 파괴되면 그냥 후쿠시마나 체르노빌처럼 되겠죠...
국제사회가 규제하지않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죠...-_-
과거 냉전시절부터 미국과 구 소련이 경쟁하듯 만들어온건데 누가 어떻게 반대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미 만들어 운용중인 무기를 누가....어느 나라가 규제를 할까요....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죠....
그렇다보니 후발주자들은 너두 나두 만들려는거고, 기존 핵 보유국가들은 뒤늦게 막을려는거구요...
노트패드 13-08-12 14:53
   
해저로 가라 앉게 되어 있고,
해저 심층수의 순환은 수십년이나 수백년 단위가 아닌 수천년 단위임.

설사 오염되더라도 인류가 이미 멸망해 있을테고, 설사 인류가 멸망하지 않았더래도 표면층에 올라올 때는 이미 반감기들이 다 지나서 방사능이 없는 상태임.
따라서 항모나 핵원잠이 파괴되서 설사설마 방사능이 유출 되더래도 인류에게 영향을 안끼치는 이유임.

잽스가 욕을 처듣는 이유는 바다 표면에 저따구로 방사능을 뿌리기 때문.
바다 표면 바닷물의 이동은 수개월 단위이고 심층수로 모두 가지도 않기 때문.
쌈지 13-08-12 15:49
   
원자력발전소와 비교하는 사람은 뭐지? 원자력 발전소는 보통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1000~
2000메가와트로 원잠의 경우 초대형 오하이오나 타이푼급도 발전용량 200메가와트이하로 흔히 
주먹크기정도의 우라늄 양으로 침몰된들 자연정화가 됩니다
미국에서 침몰된 핵잠을 연구하고자 수십년을 관찰했지만 워낙 튼튼해 방사능 유출도 없었습니다
     
펜펜 13-08-12 21:18
   
농축도가 다릅니다.
농축도가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15%~20%, 원자력추진 항모나 잠수함의 경우 농축도가 90% 이상..
그리고 심해에 침몰한걸 무슨수로 관측을 함?....
그것도 꼴랑 수십년?...
구름위하늘 15-02-02 17:55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핵폭발이나 핵융합 이런건 절대 없고요.
방사능 유출 정도가 문제가 되는데,

피격된 원잠이나 항모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원잠이나 항모가 침몰할 경우에도 원자로는 안전합니다.

단, 침몰 위치가 깊은 수심이여서
원자로가 수압을 견디지 못할 경우에만 문제가 되지요.

동해를 제외하면 한반도 근방에서 이런 지역은 없습니다.
음냐... 핵잠이나 핵항모가 동해에서 침몰하면 속초 오징어 조심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