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방산분야 총괄 이종열 한국지사장은 지난 12월 2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해군의 차기 호위함 엔진에 롤스로이스의 MT30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이 선정됐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한국 해군이 도입할 예정인 한국형 경항공모함 등의 엔진도 롤스로이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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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와 통해 MT30용 특수 가스터빈 소음차폐장치(Enclosure)의 설계를 협력하고, 향후 모든 부속을 한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방산분야 총괄 이종열 한국지사장은 "MT30이 3차 유도탄호위함 동력원으로 선정되어 앞으로 해군 및 현대중공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 해군이 도입할 예정인 한국형 차기구축함과 경항공모함 등의 엔진도 롤스로이스의 기술력으로 제공하고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해군은 차기 구축함 등에 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