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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31 14:49
[사진] [펌] 마라위 전투도 보면 필리핀이 절대 잘싸운건 아님
 글쓴이 : 노닉
조회 : 3,258  


사실상 민병대 수준인 마우테 반군 1000명이 거의 20만이 사는 도시인 마라위시를 통째로 점거한거부터가 정신나간 수준이지만 진압작전에서 정규군 6500명을 투입해서 1000명 상대로 전사자만 168명에 부상자는 1400여명이나 나옴

마우테가 저 어디 중동처럼 깝치는 애들도 아니고


중장비는 단 한개도 없고 중화기라곤 중기관총하고 RPG-2가 전부인 애들한테


이렇게 깨강정이 났으니 ㅅㅂ

마라위 전투 이후로 지들도 충격받았는지 대대적으로 장비나 교리도 바꾸고 있는데 돈이 없어서...


막짤은 마라위 시가전에서 새총으로 슈류탄을 발사해 건물 진입 전 부비트랩을 파괴하는 필리핀군 레인저

생각 외로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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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위 전투 당시 필리핀군이 정부에 긴급소요제기


마라위 전투 초반에 지방군이 화력부족 장비부족 경험부족으로 반군에 털려 나가고 그나마 투입한 차량도 죄다 터져 나가니 필리핀 정부에 긴급소요제기를 했었나봄

4~8대의 105mm or 120mm 주포 탑재 MBT
교량전차
전투공병전차
지뢰 탐지기
산탄총
저격총
M134(그 미니건 맞음)
벽 투과 장치
외 다수의 소요 제기가 들어갔다고 함

와중 냄새를 맡은 이스라엘이 마가크를 안토노프로 때려박아 주겠다며 접근해 왔다고 함

하지만 전투는 필리핀군의 승리로 끝이 났고 이 소요제기들은 대부분 일부 탄약류를 빼면 다 흐지부지 되었다는 슬픈 결말

맥디는 이때 마가크를 일부라도 들여와서 운영했으면 경전차 도입 초기비용과 훈련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낄수 있었을거라며 아쉬워 하는중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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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20-10-31 14:59
   
돈이 없네....아까비...
이름귀찮아 20-10-31 15:04
   
시가전 사상자 많이 나오는건 당연한일
엘가냥 20-10-31 15:07
   
일반 전장이 아니고 민간인들이 섞여있는 곳에서의 시가전이라면 저런정도의 사상자는 각오해야죠.
다국적군이 IS와 싸울때도 점령을 못하고 어려움을 겪은게 바로 전장이 시가전이라서죠.
프로스포츠 20-10-31 15:12
   
정밀타격 무기체계가 발달한 현대전에서도 여전히 까다로운게 바로 도심 게릴라전입니다 건물에 숨어서 쏘는 적을 미리 발견하기가 쉽지 않고 민간인 피해를 무릅쓰고 건물을 전부 날려버릴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젠 게릴라전 양상이 바뀌었습니다 산악이나 밀림 게릴라전은 현대에 와서는 그리 무섭지 않아요 민간인 피해가 없기 때문에 그냥 주변 초토화 시켜버리면 그만입니다 드론이나 각종 감시장비로 도심보다 적을 찾아내기가 더 쉽고요 그래서 이슬람 반군들이 도심으로 숨어들어 무장투쟁을 하는것입니다 우리도 시가지 전투및 도심 게릴라전에 잘 대비해야 합니다
술나비 20-10-31 15:21
   
이런 걸 보면 참호전이나 시가(건물내)전에 샷건은 정말 필요한 모냥임.
1차대전 참호전 때 양키들에게 샷건 들려줘서
2명씩 짝 지어 들여 보냈더니
완전 무쌍을 찍었다는 전설같은 얘기도 있고 하는 거 보면...
     
다른생각 20-10-31 16:09
   
1차 대전땐.. 보병 기본화기가 단발식 딱총이었음..
샷건이 좀더 짧고.. 연사속도나 장전속도에서 압도했으니 유용했겠죠..
당시에 고참 하사관들에게 지급됨..
현대전에서 샷건의 의미는 파쇄용으로 쓸모가 많다는거..
미군들중 시가전 전문부대는 보통 부무장으로 들고댕김..
물론 한국에서는 힘듬..
주택들 철문이 기본이라.. 용처가 극히 제한되는..
역으로 왜 미국에서 경찰들이 샷건을 많이쓰냐면.. 거기는 목조주택 천지임..
그리고 자동소총보다 덜 위협적이고 관리 소요와 오발 사고가 적음..
다른생각 20-10-31 16:28
   
반군과 별반 차이없는 무장수준으로 진압하겠다고 병력 들이밀었으면 저정도 사상자 나올건 각오해야겠죠..
이건 미군이나 러시아군이 같은 무장 수준으로 들어가도 다른 결과가 나올수있다라고 장담할수없음..
반군이 경무장 수준 이었지만.. 농민들손에 총 쥐어준 오합지졸이아니라.. 오랜동안 정글에서 게릴라하던 병력들임.. 즉 소수병력으로 어떻게 진지를 구축하고.. 트랩 설치하고 유인하고 기만할지 경험이 없는 병력은 아니었다는..

정부가 반군의 초기 소요때 오판한것도 한몫함..
당시 500명정도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첩보 무시.. 반군병력이 많아야 50명미만 일거라 판단.. 경보병을 트럭에 태워 보내 사방에서 증원으로 도착한 반군들과 교전하며 고전하긴했음..
만성적인 장비 부족으로 반군의 별것없는 알피지에도 격파당하는게 당연할 경장갑차 몇대 보내서 상대하는게 전부였고.. 당연하게도 병력은 축차 소모됨..
대부분의 사상자가 진압작전 초,중반에 발생..
결과적으로 민간인이 소개되며 점차 신규 장비 투입하고 화력을 집중하면서 진압했지만..
인질용 주민들과 섞여 방패용으로 쓰며.. 옥쇄를 택하고 결사적인 반군에.. 빈약한 장비로 어디까지 고전을하고 사상자가 나올지 저정도 수치는 필리핀군의 무장수준을 봤을때 납득범위내의 결과로 보임..

마라위는 잘싸웠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가전에 필요한 적절한 장비체계를 활용할수 있느냐 없느냐의 사례로 보는게 적절하다고봄..
그들도 나름 치열하게 싸우긴했음.. 다만 급조폭팔물 무시하고 기동할 기갑이나 도로에깔린 장애물들 치워줄 공병차량.. 엄폐한 저격수를 처리할 유용한 장비와 화력지원 체계가 없었을 뿐이죠.. 
못싸운다 단정 하려면.. 몇백명 수준의 IS에 제대로 싸워보지도않고 달아난 2만명 가까운 이라크군 사례정도는 되야죠..
booms 20-10-31 16:39
   
소총만으로 무장을 했어도 시가전 특성상 오히려 더 조심스러운 쪽은 정부군이겠죠

민간인들을 소거한 상태라면야 무능이겠지만 뒤섞여있는 상황이라면 어렵지 않겠습니까?
NobleBlood 20-11-01 09:15
   
정규군대 정규군으로 정면대결 한 것도 아니고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서 공격하는 반군 상대로 한 전투에서 사상자 수로 깔 건 아니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