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내. 이걸 하나하나 설명해야하나.ㅋㅋㅋ
우리나라는요 4군체제가 아닙니다요. 뭔가 착각 제대로 하시네요.
3군체제이고 해병대는 엄연히 해군의 아래입니다.
그리고 항모드립에 정경두 등판시키시는데 정경두씨가 공군 출신이더라도 나중에 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하셨죠? 각군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통합 관리하는 사람이 왜튀어 나올까요? ^^ f-35 연판장사건이야 당사자니까 그렇다치더라도 항모이야기 나왔을 때는 엄연히 국가 공직이 다를텐데요?
아예 전후 사정 모르고 말씀하시는 사람 같네요.
연판장때의 정경두와 합참, 국방부 장관시절의 정경두를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하는건 참 웃기네요
맞습니다.
회사에서도 예산 하나 타내려면 사전에 이곳 저곳 작업해야 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타협하고 땡깡 부려서 사전에 암묵적으로 다 오케이 받은 다음에 진행을 해야 통과가 됩니다.
지금 해병대가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예산 통과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담당자 안짤리면 다행입니다.
중요한 비밀 하나를 공개하겠다. 1990년 10월, 한국형 전투기사업(KFP)에서 국방부 이상훈 장관은 미국의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F-18로 기종을 결정하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재가를 위해 청와대로 들어갔다.
국방부가 F-18을 선정한 이유는 당시 수량 미상의 MIG-29가 북한에 도입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비록 가격이 비싸더라도 성능이 우수한 F-18을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 만일 노태우 대통령이 F-18을 재가했더라면 지금 F-15K를 도입하는 F-X사업은 필요치 않은 사업이 될 뻔했다. 즉, 미국의 한국 전투기 시장 하나가 그 때 날라갈 뻔했다는 것이다.
이 때 노태우 대통령은 국방부에 말하기를 "북한의 신형전투기 위협은 내가 남북 화해와 북방정책을 통해 감소시켰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가 없다. 가격조건에 맞는 전투기를 선정하라"고 재검토 지시를 한다. 이 때문에 국방부와 국방연구원은 또다시 재검토를 하였으나 결론은 역시 F-18이었다.
그래서 그해 말 다시 청와대에 F-18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들고 국방장관이 청와대에 들어가니까 이번에도 노 대통령은 전에 말한 것과 똑같은 말을 하며 재검토 지시를 했다. 뒤이어 F-18을 고집한 이상훈 국방장관이 경질되고 정용후 공군 참모총장은 기무사에 강제 입원조치된다. 눈엣가시 같은 장관, 공군 참모총장을 제거시키고 나자 이번에는 F-18을 건의한 국방연구원의 평가결과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일관되게 국방연구원의 효과분석에서 F-18이 우수하게 나오자 청와대 김종휘 외교안보수석과 김희상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직접 국방연구원에 압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국방연구원 무기체계센터 소장은 지금 국방연구원장으로 부임한 황동준 씨다. 결국 황동준 씨는 당초 국방 연구원이 제시한 전투기 성능평가를 번복하여 `F-18이나 F-16은 효과가 비슷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하기에 이른다.
이런 과정을 거쳐 91년 3월 F-16으로 기종이 변경된다. 물론 이 배후에는 미국의 씽크탱크이며 한국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랜드 연구소를 앞세운 펜타곤의 음모가 숨어있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18로 기종 결정되고 나서 더글라스사가 비행기 가격을 일방적으로 50% 인상해 예산초과로 재선정에 들어가고
기종을 업글해 52로 재입찰에 들어온 16이 선정되게 됩니다.
결론적으론 좋은 기종으로 선정된 사업이었지만,
추후에 이 사업은 대통령까지 관여된 무기도입 비리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율곡비리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