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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06 00:55
[잡담] 소요군 입장이 가장 중요하게 반영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글쓴이 : 카라스
조회 : 1,058  

F-35 연판장 사건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military2&no=1673
Kfx 공청회
https://news.v.daum.net/v/20151105165205388
Kf-x 공청회 정경두 당시 공군참모총장 이 적극적으로 의견표출 해서 쌍발로 결정 난 건 다들 잊으신듯 해병대가 원하고 끝까지 주장하면 결정 나게 돼 있음 해군 항공모함 역시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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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님 21-01-06 00:56
   
창군이래로 가장 욕처먹었던 사건중 하나 들고 오셨네요.
뭐가 어떻게 되었던 f35 연판장 사건같은 이런 얼치기없는 항명 사례를 남긴 군은 욕처먹어도 싼겁니다.
그리고 해병대는 당분간 절대 공격헬기 도입 못합니다.

그냥 안주면 되거든요.
왜냐구요? 여태 헬기 빌려타고 잘 다녔으니까요.
헬기 운용경험 아주 미미하구요.

공군이야 공군기 없으면 시체니 당연히 이야기 들어준거지만요 해병대는요 공군과는 사정이 다르답니다.
아마 연판장 돌릴려고 하면 즈그들끼리 싸울걸요?  ^^
     
카라스 21-01-06 01:02
   
그건 님 생각이고요 ㅋㅋㅋ 이건 아니라고 말도 못 합니까?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그럼요? 해군 항공모함 주장하는 거 역시 욕 먹어야 됩니까 그럼?
그새 수정 하셨네
          
호랭이님 21-01-06 01:08
   
참내. 이걸 하나하나 설명해야하나.ㅋㅋㅋ
우리나라는요 4군체제가 아닙니다요. 뭔가 착각 제대로 하시네요.
3군체제이고 해병대는 엄연히 해군의 아래입니다.


그리고 항모드립에 정경두 등판시키시는데 정경두씨가 공군 출신이더라도 나중에 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하셨죠?  각군을 대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통합 관리하는 사람이 왜튀어 나올까요? ^^ f-35 연판장사건이야 당사자니까 그렇다치더라도 항모이야기 나왔을 때는 엄연히 국가 공직이 다를텐데요?
아예 전후 사정 모르고 말씀하시는 사람 같네요.
연판장때의 정경두와 합참, 국방부 장관시절의 정경두를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하는건 참 웃기네요
               
카라스 21-01-06 01:20
   
아니 여태 소요군 의견 무시하고 사업 추진한 국방정책 있습니까? 그리고 야당 이긴 해도 법 발의 한 건 있군요
https://mnews.joins.com/article/23818625#home
                    
호랭이님 21-01-06 01:22
   
네 겁나 많은데요. 육해공 모두 사례 많은데 왜요?
아래에도 낙엽님께서 한건 올리셨는데요.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10가지가 넘는데요.
     
공장장 21-01-06 01:02
   
맞습니다.
회사에서도 예산 하나 타내려면 사전에 이곳 저곳 작업해야 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타협하고 땡깡 부려서 사전에 암묵적으로 다 오케이 받은 다음에 진행을 해야 통과가 됩니다.
지금 해병대가 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예산 통과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담당자 안짤리면 다행입니다.
흩어진낙엽 21-01-06 01:10
   
검색하다 소요군이 F18을 원했는데 F16으로 바뀐걸 찾음

소요군이 원하는건 ROC의 기능이지 기체가 아님

출처: https://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84


중요한 비밀 하나를 공개하겠다. 1990년 10월, 한국형 전투기사업(KFP)에서 국방부 이상훈 장관은 미국의 맥도널 더글러스사의 F-18로 기종을 결정하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재가를 위해 청와대로 들어갔다.

국방부가 F-18을 선정한 이유는 당시 수량 미상의 MIG-29가 북한에 도입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비록 가격이 비싸더라도 성능이 우수한 F-18을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 때 만일 노태우 대통령이 F-18을 재가했더라면 지금 F-15K를 도입하는 F-X사업은 필요치 않은 사업이 될 뻔했다. 즉, 미국의 한국 전투기 시장 하나가 그 때 날라갈 뻔했다는 것이다.
 
이 때 노태우 대통령은 국방부에 말하기를 "북한의 신형전투기 위협은 내가 남북 화해와 북방정책을 통해 감소시켰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가 없다. 가격조건에 맞는 전투기를 선정하라"고 재검토 지시를 한다. 이 때문에 국방부와 국방연구원은 또다시 재검토를 하였으나 결론은 역시 F-18이었다.

그래서 그해 말 다시 청와대에 F-18을 건의하는 보고서를 들고 국방장관이 청와대에 들어가니까 이번에도 노 대통령은 전에 말한 것과 똑같은 말을 하며 재검토 지시를 했다. 뒤이어 F-18을 고집한 이상훈 국방장관이 경질되고 정용후 공군 참모총장은 기무사에 강제 입원조치된다. 눈엣가시 같은 장관, 공군 참모총장을 제거시키고 나자 이번에는 F-18을 건의한 국방연구원의 평가결과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일관되게 국방연구원의 효과분석에서 F-18이 우수하게 나오자 청와대 김종휘 외교안보수석과 김희상 청와대 국방비서관이 직접 국방연구원에 압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국방연구원 무기체계센터 소장은 지금 국방연구원장으로 부임한 황동준 씨다. 결국 황동준 씨는 당초 국방 연구원이 제시한 전투기 성능평가를 번복하여 `F-18이나 F-16은 효과가 비슷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하기에 이른다.

이런 과정을 거쳐 91년 3월 F-16으로 기종이 변경된다. 물론 이 배후에는 미국의 씽크탱크이며 한국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랜드 연구소를 앞세운 펜타곤의 음모가 숨어있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공장장 21-01-06 02:46
   
18로 기종 결정되고 나서 더글라스사가 비행기 가격을 일방적으로 50% 인상해 예산초과로 재선정에 들어가고
기종을 업글해 52로 재입찰에 들어온 16이 선정되게 됩니다.
결론적으론 좋은 기종으로 선정된 사업이었지만,
추후에 이 사업은 대통령까지 관여된 무기도입 비리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율곡비리 사업.
호랭이님 21-01-06 01:12
   
소요군이 요구해도 정치 경제, 운용등의 사정으로 바뀌는거 다반사입니다. 윗분이 그 사례 들고오셨네요.

물론 가지고 오신 글의 결론은 사실과 완전 다르지만요.
     
흩어진낙엽 21-01-06 01:13
   
그런가요? F16도입사업 요약되있는 사이트나 정보좀있음 알려주세요ㅜ.ㅜ
          
호랭이님 21-01-06 01:17
   
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f-16이 결정적으로 승리한 이유는 암람미사일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f-16사면 암람도 팔겠다고 했거든요.
               
흩어진낙엽 21-01-06 01:20
   
제가 궁금한건 소요군이 F18을 원했는데 암람때문에

바뀌었다? 예나 지금이나 공군은 쌍발을 원하던데요

그당시는 더심했을거같은데 미사일때문이라...
                    
호랭이님 21-01-06 01:27
   
당시에 반발이 심했던게 당시 한국군의 주력전투기들이 모두 쌍발이었거든요
f-5, f-4 그래서 단발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고 군 수뇌부에 대한 로비도 심했습니다.

그래서 소요군의 항명에 빡친 노태우대통령이 공군참모총장 옷벗기고 장관도 바꾸고 해서 f-16 도입했지요.

f-16 잘 들여온게 당시 원래의 안보다 수준급의 항전장비 그리고 암람을 도입해서 f-18보다 경쟁력이 더 좋아져서 노태우정권이 그리 결정한거고 이건 상대적으로 잘된 결정이되버렸지요.
소요군이 아무리 개 난리 부르스를 춰도 안되는건 안되는게 있지요.
                         
흩어진낙엽 21-01-06 01:29
   
뽑기가 잘된거네요 F16 F15처럼
                         
호랭이님 21-01-06 01:33
   
뽑기라기보다는 소요군의 얼치기없는 고집을 합리적인 선택으로 꺽었다고 봐야됩니다.
f-16 도입 이후에 단발기에 대한 편견도 많이 사라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