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민수용 드론들이 급격히 보급되어 우크라 전쟁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지요.
하지만 창이 발전하면 방패도 발전하는 법이죠.
머지않아 분대나 소대단위에서 휴대할 수 있는 드론 전파 탐지기도 보급될 겁니다.
어차피 드론도 전파를 이용하니 그 전파를 탐지하는 건 기술적으로 지금도 가능하죠.
내용은 암호화되어도 전파 자체를 숨기기는 어려우니까.
그리고 드론의 영상전송은 일정한 전파 패턴이 있지요.
물론 드론이 사용하는 전파는 스마트폰 등 다른 전파 기기도 사용하기 때문에
그냥 단지 전파의 전계강도를 측정하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주파수 분포 전파 패턴 등 스마트폰 사용패턴과 연속적인 드론 영상 전송을
구분할 수 있는 약간의 패턴 인식 능력이 필요하지만
현재 기술로 충분히 비싸지 않게 가능한 범위이죠.
아마 일단 스마트폰으로 주위에 드론이 있는지 탐지하는 전파탐지 앱이
나올 것이고 스마트폰으로는 아무래도 여러 제약이나 연속사용등이 불편한 점이 있으니
제대로된 안테나를 달고 감도가 높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전용의 드론 전파탐지 전용휴대 장치도 곧 널리 보급될 거라고 봅니다.
아마 이미 전문 요인 경호나 경비업체 같은데서는 경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을 거고
아마도 수요가 적으니 아직은 상당히 비싸겠지만 드론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으니
군에서도 필요성을 제기해 양산으로 가격이 낮추어 보병 부대에도 보편화 될 겁니다.
당연히 그러면 군용드론 들은 주파수 분산 도약등 현재 군용 무전기가 쓰는
전파 탐지 방지 대책이 적용된 군용 드론이 등장할 것이고
또 그런 방지 대책을 파훼하는 탐지 기술을 갖춘 탐지기도 등장하고
끝없는 창과 방패의 진화가 계속되겠지요.
하지만 값싼 민수용 드론 만 탐지하는 간단하고 값싼 스마트폰 앱이나 탐지기만으로도
지금으로선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그런 걸 보급하는게 우선이죠.
작성일 : 22-04-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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