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나쁘지 않은 이상 그 잠수함은 끝이라고 보면 되나요? 우리나라는 대잠초계기 숫자가 너무 부족하던데 주변 국가들 잠수함 숫자 엄청나게 많은 거 고려하면 미친 듯이 늘려야겠죠? 대잠초계기와 잠수함의 대결이 보통 잠수함의 패배로 이어지지 않나요? 찾는 자와 숨는 자의 대결인데 아무리 바다가 넓다고 하나 갈수록 기술이 발달하면서 잠수함 잡기 더 쉬워지지 않을까요?
글쎄요 그렇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일정수심이하로 내려가버리면 대잠초계기도 의미가
없이지게 되서 발견하고 잠수함이 회피와 깊은잠수까지 하기전에 처리 못하면 나가리라..
미친듯 늘릴예산이 어디있겟어요..또한 대잠초계기랑 잠수함은 대결하는게 아닙니다.
물로 대잠초계기에서 어뢰도 쏘고 합니다만 대부분 경어뢰이고 잡는것 또한 쉽지않아서..
대잠초계기와 잠수함의 대결구도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p-8초세이돈의 경우 내부 무장만 경어뢰 5발입니다
발견즉시 잠수함 머리위에 5발 떨궈주면
거의 십중 팔구는 격침이라고 봐야죠
특히 잠수함 머리위에서 입수하는 경어뢰는 잠수함에 치명적입니다.
다른 수상함이나 잠수함이 먼거리에서 부터
어뢰공격을 하면 그것을 미리 탐지하고 회피기동을 하거나
디코이를 발사하여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하지만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가
잠수함 바로 머리위에 경어뢰를 입수시키면
잠수함은 대응할 시간도 없이 바로 공격당하게 됩니다.
사거리가 길고 탄두가 크며 유선유도를하는 중어뢰는 잠수합이 수상함을
일격 필살로 격침하기위한 용도죠
일격필살이 안되면 바로 반격당해 위험해지고
사거리가 짧으면 가까이 접근해서 공격해야하는데
그럼 위치가 발각될 위험이 크기때문에 중어뢰를 쓰는거죠
원래 잠수함을 공격할때는 경어뢰를 주로 사용합니다.
경어뢰가 사거리가 짧고 탄두가 작지만
잠수함 바로 머리위에 투발하는걸 감안하면 사거리는 문제가 안되고
잠수함은 약간의 타격으로도 격침또는
선체 손상에 따른 강제 부상을 시킬수있어 경어뢰 탄두로도 충분합니다.
잠수함은 잠수함이나 수상함이 잡는다구요?
핵추진 잠수함의 경우
수상함이나 다른 잠수함이 어뢰 사정거리 이내로 쫒아가기도 힘들뿐 아니라
쫒아가는데 한세월 걸립니다
그리고 오히려 반대로 공격당할 위험도 크죠
하지만 대잠초계기와 헬기는 잠수함이 공격할 방법이 없습니다.
구축함이 보유한 최고의 대잠전 무기는 대잠헬기입니다
적잠수함을 찾으면 구축함이 쫒아가는게 아니고
대잠헬기를 띄워서 머리위에 경어뢰를 투발하는겁니다.
잠수함을 찾아내는것 뿐아니라고
공격해서 격침시키는 능력은
대잠초계기>>대잠헬기>>>>구축함>>잠수함 순입니다.
대잠초계기는 잠수함을 찾아내는것 뿐 아니라고
공격 격침시키는 능력도
수상함이나 잠수함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무식하다....
그럼 초계기만 있으면 다 되겟군요..??
제가 말씀드린건.. 초계기가 찾고 경어뢰로 몰이하고 수상함이 폭뢰와
어뢰 그리고 잠수함이 같이 잡는다는 뜻인데
초계기 만능주의를 말하시면 다른사람은 무식한사람으로 몰아버리시네 ㅋㅋㅋㅋㅋㅋㅋ
자 님말대로 초계기 어뢰 5기 달고 나갔어요..
상대 잠수함발견했어요.. 잠수함이 100미터이상 잠함들어갓어요..
그사이에 초계기가 어뢰를 쐈어요.. 몇대나 맞을꺼 같아요??
초계기 어뢰가 적중률이 100%인줄아시나???
의견이 다를수는 있지만 무식하다는 말은 듣기 그렇네요..
항공기 대공전과 마찬가지로 대잠전 영역 역시 잠수함이 들어갈 수 없는 영역입니다.
대공무기가 쏟아지는 공역에 아군 항공기가 진입할 수 없는 것처럼. 대잠전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더군다나 물속으론 피아식별장치가 작동할 수 없고, 통신 링크도 불가능하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즉, 수상함과 잠수함이 합동을 해서 뭘 한다는 건 현실 물리학으로선 성취 불가능한 목표입니다. 현재로선 잠수함이 일부러 부상해 통신 안테나를 물 위로 올리지 않는 한 통신할 수 없습니다.(그외엔 장파 통신이 있지만, 이건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간신히 문자 수십자를 어렵게 받을 수 있는 단방향 통신일 따름입니다.)
특히 어뢰엔 눈이 없고, 물속에선 피아식별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즉, 잠수함은 옛날도 지금도 같은 잠수함을 방어하거나 요격하는 데 적당한 병기가 아닙니다. 괜히 비대칭 병기가 아닌 것이죠. 가까운 예로 포클랜드 전쟁시에도 영국 해군은 산타페등 아르헨티나 잠수함의 접근을 알아채고, 면밀히 추적했음에도 이들 잠수함의 차단을 같은 잠수함에 맡기지 않고, 공격임무에 투입했습니다. 잠수함이 잠수함을 찾아서 막아낸다는 건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잠수함을 같은 잠수함으로 상대한다는 대칭적인 사고는 재고하시길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미 댓글로 말씀드렸지만, 대잠초계기에 장착되는 경어뢰들 운용 심도는 최소가 500미터입니다. 100미터로 가라앉는 게 뭐 대수겠습니까? 솔직히 MK54등의 어뢰는 운용심도가 700미터는 넘을 거란 소리도 있어요. 즉, 잠항 심도로 항공기 경어뢰를 언급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게다가 최근 등장한 DIFAR 소노부이등으로 인해 초계기의 대잠탐지 능력은 극단적으로 발달한 상황입니다. 여러 소노부이의 정보를 융합해 멀티스테틱 센서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상함과 같은 커다란 패시브 견인 소나와 비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능동 및 수동 센싱을 이용해 혼자서 몰이도 하고, 탐지도 하고, 방위도 추적할 수 있으며, 운용 심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현재 기준 우리 해군이 보유한 그 어떤 수상함도 P-8A초계기의 대잠전투능력을 뛰어넘을 함정이 없어요. 이미 P-8A혼자서 다수의 소노부이를 투하하고, 이들 정보를 취합해 스스로 멀티스테틱 소나 시스템을 구현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경어뢰가 치명적인거랑 초계기가 잠수함을 잡을 확률 적은 거랑 무슨 상관이죠??
경어뢰가 잠수함에 치명적인 게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은 거예요?
아니면 경어뢰는 100%회피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거예요?
잠수함은 잠수함이 잡거나 수상함이 폭뢰나 중어뢰로 잡는 게 맞다고요?
해군은 돈이 썩어나서 p-3c를 업그레이드하고 p-8을 구입하고 시호크 같이 대잠항공세력을 늘리나요? 림팩에서 수상세력vs잠수세력 할 때 잠수함을 뭐가 많이 잡은 지는 아나요?
잠수함이 깊은 해저에서 작전하는 중이라면 초계기로 발견하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잠수함이 발각되었을 때 가장 취약한 순간은 스노클링을 할 때인데 이때 발각된다면 대잠 미사일을 피할 수 없다고 봐야하죠. 아직까지는 이 스노클링을 발견하는것도 쉽지 않은 일 이지만 무인 정찰기가 나날이 발전 보급되고 있어 해상에서의 시공간적 사각지대는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제 아무리 디젤 잠수함이 발전한다고 해도 스노클링이 필요없는 핵추진 잠수함은 미래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죠.
초계기를 늘릴수 있다는 얘기는 제공권을 장악할수 있다는 얘기와 같을거 같습니다.
제공권 장악 없이 초계기가 아무리 많아야 의미 없을듯 합니다.
주변 나라중 중국,일본 모두 우리가 제공권 우위라고 말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 일본을 고려한다면 공군 제공권에 더 비용을 투자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잠수함의 가장 큰 적은 항공기입니다. 림팩 훈련에서도 대부분의 대잠 성과는 대잠초계기와 대잠헬리콥터가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잠수함을 찾아 격침시키는 것만 작전의 일환이며, 유효한 성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항공기가 하늘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잠수함의 작전능력을 억제하고, 제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